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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17/106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9 저스트녹 자전거투어(2) 타 마하랏을 지나 왓아룬으로 짜오프라야 강변을 달려 저스트녹 투어가 이끈 다음 목적지는 타 마하랏(Tha Maharaj)이었다. 현대식 식당과 카페, 상점 등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요즘 막 뜨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느낌?) 옆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식당에서는 테라스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모양이었다. 다만 음식이든, 물건이든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들의 가격은 태국의 평균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그닥 저렴하지는 않은 편. 사실 여기서 타 마하랏을 제대로 즐기라고 멈췄다기보다, 화장실이나 한 번 갔다오라고 멈춘 건데,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우리가 갔을 때 문을 닫은 상점들도 꽤 있었지만, 야외 또한 이렇게 조명이나 조형물들로 잘 꾸며놓아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2017. 10. 31.
[전주 남부시장 맛집]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이곳에서, 우정식당 전주로 여행을 간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했을 때, 하나같이 전주에서는 사실 비빔밥이 아니라 콩나물국밥을 먹고 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먹고 왔다! 남부시장 안에 위치한 우정식당.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첫끼를 먹으러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 맛집이란다. 오호 기대되는데! 우정식당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공간 두 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보다시피 한 쪽은 사람이 만석이었다. 다른 한 쪽에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분주해보이는 주방. 메뉴는 단 하나뿐이다. 콩나물국밥! 다른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 점에서 왠지 맛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병모주뿐만 아니라 잔모주도 팔길래 솔깃했지만, 여행와서 아침부터 술을 먹기가 그래서 참았다. 그 밑에.. 2017. 10.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8 저스트녹 자전거투어(1) 프라수멘, 공원, 짜오프라야강 낮에 예약해두었던 저스트녹(Justnok) 야간 자전거투어 시간이 다가왔다. 6시부터 투어가 시작인지라 5시 30분까지 저스트녹으로 가있어야 했는데, 숙소에서 저스트녹까지 "툭툭카를 불러서 가"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쫄보라 택시도 못 잡는 바람에 약 10분 정도 지각했다.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가다가 녹(Nok)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고, 내가 도착한 후 녹은 위 사진처럼 커피와 물을 내준 후 내게 답장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문자가 오는 상황이 웃겨서 "녹, 지금 나한테 문자 보냈어요" 했더니, 이 번호가 나인 줄 몰랐다며 녹도 허허 웃어버렸다. 녹이 내준 커피와 물을 마시며 이날 투어를 함께 할 멤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나를 포함하여 6명의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 2017. 10. 23.
[공연후기] 올해도 함께한 데이즈얼라이브(Daze Alive) 4주년 기념공연 D4 170729 바빠서 블로그 잠수탔던 7월 말의 공연이라 제 때 못 올리고 이제야 업데이트(...) 3개월이나 지나서 쓰는 거라 자세한 내용은 쓰지 못하지만, 사진들 보시라고 늦게나마 업데이트 함~ 그러니 이 블로그의 여느 후기와는 좀 다르게 사진 위주로 감상하세요~ 이날 공연장소는 플랫폼창동61. 데절랍 공연한다하면 어김없이 모이는 내사람들 내언니들과 함께 공연 전까지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배회하다가 입장했다ㅋㅋ D4의 디제이는 로보토미(Lobotome)님! 우리의 사장님 제리케이(Jerry.K)님. 슬릭(Sleeq)님과 제리케이님. 말릭말릭! 던말릭(Don Malik)님. 리코(Rico)님과 던말릭님. D3 때는 리코님이 꽤 늦게 무대에 올라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초반부터 함께 달리심ㅋㅋㅋ 이날 머리 내.. 2017. 10. 23.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03 한옥마을 & 남부시장 먹방 투어 "전주에 왔으니 한옥마을을 가줘야지!"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한옥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사실 그냥 '사람 사는 한옥'을 생각했던 터라, 그 안에서 군것질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낯설었다. 떠나기 전에 워낙 뭘 알아보지 않고 온 나의 무지함 탓이 컸다. 거기에 전국의 사람들이 전주로 몰린게 틀림없던 연휴기간이라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닭강정을 먹고 나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거리 초입에는 사람도 너무 많았기에, 일단 한 바퀴 돌아보고 천천히 군것질거리를 골라보기로 했다. 거리 중간중간마다 시선을 이끌었던 조명들. 누가 보름달이라도 얹어놓은 것 같네. 일단 한옥마을을 둘러보자며 걷고 걸어서 거의 거리의 끝까지 갔다. 그제서야 가게 불빛도, 인파도 많지 않은 한적한 거리와 함께 조금은 허.. 2017. 10. 18.
[공연후기] 다녀오면 내일이 없을 줄 알았던 리짓군즈 Junk Drunk Love 콘서트&애프터 파티 171007 긴 연휴의 끝자락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짓군즈(Legit Goons) Junk Drunk Love 콘서트를 다녀옴! 이거 가기 전에 맨날 10월 7일에는 내일이 없을 것처럼 놀 거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으름장 놓고 다님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녀오면 정말로 내일이 없을 줄 알았지 뭐야. 근데 웬걸 내일은 있었음.. 의외로 너무 잘..ㅎ 이 공연은 인터파크 등등의 예매사이트가 아닌 리짓군즈 스토어팜에서 결제순으로 예매를 받았는데, 9시에 오픈했는데 9시 정각에 입금한 사람 수만 4~50명이었다고 하더라. 근데 입금순으로 번호를 주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2~30명씩 그룹으로 묶어서 문자를 보내주는게 아니겠음?ㅋㅋㅋㅋ (일단 A그룹 소리 질러~~~!~~!~!~!!) 그럼 당일날 입장방법은 어떻게 된다는 거지..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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