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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39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4일차 (더티커피 마신 후 방콕으로)(+절 행사) 깜팽펫 마지막 날. 늦은 오전 버스를 예매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 깜팽펫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카페가 있어서 같이 가보기로 했는데, 왠지 다른 영어선생님들까지 모두 한 카페에 모이게 되었다. 깜팽펫 사랑방 같은 곳인가 보다. 1. 더티 커피 마시기 시간이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서 일단 커피를 주문해놓고 밥을 사러 갔다(?) 인근 반찬가게에서 메뉴를 사와서 카페에서 먹어도 되는 모양이다. 얼마나 단골이면 이런 게 다 되는 건데~ 그나저나 커피 주문할 때 더티 커피 3잔 주문하려고 "Dirty three"라고 했는데, 말하고 나니 이상했음ㅋㅋㅋㅋ 커피.. 커피를 붙여주세요.. 다만 밥 사 와서 다 먹는 동안까지도 3잔이 다 안 나온게 함정이었다. 카페 이름에 'slow'가 들어가는데 주인장님이.. 2024. 4. 16.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3일차 (로컬 식당과 카페, 아보카도 스무디) 전날 꽤 늦은 시간에 왔는데도, 다른 선생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귀가하셨다. 희한하게도 지도상으론 그리 안 멀어 보이는데 직행이 없거나 오히려 방콕에서 환승하는 게 빠르다고 하신다. 그래도 무려 10시간씩이나 걸리는 분도 계셨다. 하여튼 시외로 이동하는 것도 방콕에서 이동하는 게 어딜 가든 제일 접근성이 좋은 모양이다. 알수록 아리송한 태국의 교통 체계... 나는 하루 더 묵을 예정이었고, 본업도 무사히 끝났으니 캄팽펫을 즐겨보기로 했다. 캄팽펫 선생님이 가고 싶은 사원이 있는 듯했는데 거리가 꽤 되어 보였다. 그랩도 오토바이밖에 안 온다고 하고, 우리의 기동성이 좋지 않아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사원은 포기.. 다음에 깜팽펫을 또 온다면 그때는 마음먹고 와 볼게요. 1. 자전거 타고 점심식사 하러 선생님.. 2024. 4. 14.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2일차 (한국의 날 행사와 뒤풀이) 사실상 깜팽펫 방문의 메인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고, 그만큼 중요했던 둘째날. 전날 매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분들 잠을 깨울까 걱정했는데, 왠지 그 시간까지 아무도 안 주무시고 계셔서(나 때문이었나..?) 간단한 통성명 후 잠을 청했다. 잠든지 한 4시간 만에 다시 일어나서 준비해야 했기에 다들 무척 피곤하셨을 듯. 1. 출발 전 일정이 많지만 식사는 해야지. 토스트기가 있어서 맛나게 식빵 구워 먹었다. 튜브 형태로 나오는 잼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여기서 알아가네. 덕분에 오랜만에 토스트 맛나게 먹었다. 지인 집 앞에는 이렇게 식물이 많아서 좋았다. 이렇게 보니까 더운 나라에 있다는 실감과 이국적인 느낌도 든다. 확실히 방콕이랑 아주 다르구나. 2. 행사 전 준비 기다리던 메인 이벤트는 무엇이냐 .. 2024. 4. 10.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1일차 (고속버스 타기) 방콕을 벗어나 처음으로 혼자 이동해 본 날. 고속버스(시외버스)도 처음 타본 날. 깜팽펫(กำแพงเพชร, Kamphaeng Phet) 방문한 이야기를 드디어 써본다. 엄밀히 말하면 출장이었지만, 마냥 일만 하다 온 건 아니었기에 '방문기'라는 제목으로 기록 시작. 첫날 기록은 방콕→깜팽펫으로 이동한 이야기가 주다. 0. 출발 전 서둘러서 일을 마친 후 집으로 왔다. 밤버스를 타고 갈 건데, 그전에 식사할 여유가 없는 관계로 4시쯤? 애매한 시간에 밥을 먹었다. 메뉴는 집 앞에서 파는 돼지고기 덮밥. 채소를 충분히 못 먹은 게 아쉽지만, 무난하니 맛있었던 메뉴. 밤 버스로 이동을 결정한 이유는, 저녁에 태국어 학원 수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수업 중간에 터미널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었기에, 캐리어.. 2024. 3. 2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날짜별 여행기 정리 2017.02.21~2017.03.02 경유 포함 9박 10일 여행기를 3년만에 마무리하고 정리해보는 날짜별 여행기. * 제목 및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여행기로 이동합니다. 2월 21일 화요일 (1일차) 인천→방콕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2015년 11월쯤 빈지노(Beenzino)의 'We Are Going To'라는 노래가 발매되었고, 나는 여느 때처럼 그의 신보를 찾아들었다. 그 때부터 이상하리만치 첫 번째 벌스의 내용이 인상에.. tdfy.tistory.com 02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2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공항에서 마주하는.. 2020. 3. 3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4 광저우를 경유하여 드디어 한국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밤에 도착한 광저우. 이곳에서 약 10시간 정도 경유를 할 예정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사람들. 환승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나는 바로 환승이 아닌 10시간 레이오버를 할 거였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다가 공항 직원에게 물어봤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10시간 경유라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데 이용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랬더니 일단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직원이 안내해줄 거라고 한다. 조금 더 가다보니 중국남방항공 직원이 안내지를 하나 나눠줬다. 중국남방항공 8시간 이상 경유로 무료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점을 안내하고 있었다. 공항이 꽤 크지만, 사진에 화살표까지 제법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찾기가 쉬웠다. (2020년 기준 베이징 서우두.. 2020. 3.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3 안녕 태국! 치앙마이 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치앙마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이제 돌아갈 시간. 공항까지는 썽태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올 때와는 다르게 공항으로 들어갈 때의 썽태우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비행 시간이 급한 여행자가 이 순간만큼은 을이다. 원래 공항까지 60바트면 탈 수 있는 썽태우인데, 대뜸 두 배인 120바트를 부르는 기사님. 수중에 딱 그 정도의 돈이 있던 나는 당황했다. 아직 점심 겸 저녁을 먹어야 하기도 했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공항까지 돈을 조금 남겨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썽태우를 타기에는 썽태우가 잘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급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00바트에는 안 되겠냐고 했더니 고민을 하다가 알겠다고 한다. 너무해 너무해. 다행히 공항에는 시간 맞춰 도착했다. 그동안 정말 즐.. 2020. 3. 10.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2 타패게이트와 발 마사지 마지막날이니 만큼 치앙마이에서 못 해본 것들은 다 하자는 생각을 했다. 나는 계속 창푸악게이트(북문) 쪽에서 머물렀기에 지나갈 일은 없었지만, 안 보고 가면 왠지 아쉬울 것 같아서, 올드타운의 또 다른 출입구인 타패게이트(동문)를 찾아왔다. 올드타운을 가로질러 왔기 때문에 이 모습이 안쪽에서 보이는 타패게이트(ประตูท่าแพ, Tha Phae Gate)이다. 타패게이트 바깥의 모습. 올드타운 안에서는 못 봤던,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가 눈길을 끌었다. 타패게이트의 바깥쪽 모습. 이곳에서 가끔 웨딩 촬영을 하기도 한단다. 붉은색 성벽과 문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 줄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은 좀 남고, 나름 명소인데 아직 못 봤고, 직전에 들렀던 아카아마 커피 2호점에서 직선 거리를 따라 쭉 오기만 되어서.. 2020. 3. 7.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7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또 유난스럽게 일도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동안 내가 신세를 많이 졌던 S언니, 형부와는 골웨이에서 작별인사를 할 시간. 마지막까지 감사하게도 터미널까지 배웅을 받고, 더블린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S언니가 아니었다면 나는 과연 아일랜드에 왔을까? 갑작스럽게 가도 되냐고 묻는 말에 흔쾌히 초대해주고 많이 챙겨주었던 S언니와 형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버스를 두세 시간은 타고 가야하는데 주전부리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S언니가 이것저것 챙겨줬다. 골웨이 이름을 달고 나온 생수.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 평창수, 제주 삼다수 같은 건가? 버스 안에서 마지막으로 미피 사진도 찍어본다. 여행하는 동안 참 잘 들고 다녔던 녀석. 이제 집에 가자! 아무래도 기차..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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