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파티후기] 불금을 잠재워주진 않았지만 불토를 책임져준 파티, 페이데이(Payday)

by Heigraphy 2016. 6. 21.
반응형

집에 있었으면 사실 그저 평화로운 토요일 중 하루였을 날이

난생 처음 압구정 방문에 불이 아주 화르륵 화르륵 탔던 토요일이 되었다.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DJ짱가, 팔로알토, 캐모스타님의 디제잉파티 PAYDAY에 다녀왔기 때문! (160618~19)

 

장소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서울살롱

 

 

여기도 검색하니 안 나와서 주소 직접 치고 이름 입력함.

강남구 신사동 646-22를 검색하시길.

신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에서 가깝다.

 

 

파티는 오후 10시~오전 3시 예정이었고,

나는 12시 20분쯤 입장!

그 전에 잠깐 들어갔다가 장소는 좁은데 사람은 엄청 많은 거 보고 약간 당황해서 도망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근처 편의점에 맥주 한 캔 사서 좀 앉아있다가

근처 돌아다니기도 하다가 뮤지션들 왔다갔다 하는 것도 보다가

다시 입장!

 

▲ PAYDAY

오늘의 호스트 디제이는 팔로알토(Paloalto), DJ짱가(DJ Djanga), 그리고 캐모스타(Camo Starr)님!

위 화면은 IAB 스튜디오의 김한준님이 만든 걸로 알고 있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멋있음!

 

 

▲ 바바리아 맥주

파티에 왔으니 술을 마시긴 마셔야 할 텐데.. 솔직히 서울살롱 술 매우 비쌌다 흑흑

바바리아 한 병이 만 원.. 진토닉은 한 잔에 만오천 원..

왠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아 보이는 화요소맥은 이날 안 판다고 해서 마시지도 못하고..

결국 어찌어찌 바바리아 맥주를 한 병 마셨다.

(더치맥주 참 잘 나간다~)

 

 

 

▲ DJ 짱가 (DJ Djanga)

들어가보니 짱가님의 디제잉이 한창이었다.

왠지 짱가님 디제잉 하시는 거 보는게 엄청 오랜만인 것 같았는데

그도 그럴게, 생각해보니 요즘 하이라이트 공연을 안 간 지가 오래돼서..

비프리님이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이었을 적 갔던 Free From Seoul이 마지막이었지 싶다.

벌써 한 3개월 되었네..!

 

캐모스타님은 10시부터 플레잉 하시고 끝나셨었나 봄.

이 뒤로 캐모스타님 플레잉을 못봤기 때문에ㅠㅠ

 

 

▲ 팔로알토(Paloalto)

짱가님과 바톤 터치 한 팔로알토님.

이 뒤로 계-속 팔로오빠 타임이라 팔로오빠 사진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요즘 심신에 힐링이 필요해서 이 힐러분 보러 payday 다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 디제잉 하셔서 인사는 못했지만 취향저격 선곡에 신나게 놀고 왔다

 

 

 

크 열디제잉 하시는 팔로오빠.

나란 사람 음알못 힙알못..임을 깨닫게 해주셨던 초반 음악 선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삼 음악적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듦.

 

 

 

 

좋은 기회로 매우 가까이서 팔로알토님의 디제잉을 볼 수 있었다.

 

 

 

4월에 있었던 삼삼오오 파티 때도 느낀 거지만,

공연 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디제잉 할 때의 팔로알토님.

선곡한 노래들 전부 알지는 못해도 흥나기엔 충분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

디제잉 문외한으로서 맥북에 뜬 모습이 마냥 신기할 뿐.

 

 

 

 

디제잉부스 맨 앞에는 이렇게 '프로놀음꾼'으로 유명하신 ADV의 건이형(오빠)이 자리잡고 놀아주심ㅋㅋㅋㅋ

파티 맨앞줄에는 이런 분이 있어야 한다!

파리(파티)는 건이형(오빠)처럼 하는 거라고 배웠는데 이날 몸소 느끼고 왔다.

'파리라잌건이형' 앞으로도 이 타이틀 흥하길

 

 

 

 

무르익어가는 파티 분위기.

사진엔 없지만 이날 하이라이트 레코즈 뮤지션 및 다른 뮤지션들도 참 많이 왔다.

지투(G2), 염따(Yumdda), 플로우식(Flowsik), 슬리피(Sleepy), 레디(Reddy), 스웨이디(SWAY D) 등등..

파티에선 뮤지션/일반인 나눠질 거 없이 다들 재밌게 노는게 자연스러운 분위기!

 

 

▲ 팔로알토(Paloalto), 캐모스타(Camo Starr)

팔사장님 플레잉 할 땐 거의 대부분 캐모스타님이 옆자리를 지켜주심.

 

 

인스타그램에서_리그램_된_사진.jpg

기분 굿!

 

 

 

 

함께 흥내주시는 캐모스타님ㅋㅋㅋ

참 이날 하이라이트 전구 맨투맨을 입고 갔는데

지나가다가 캐모스타님이 내 셔츠 좋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팔사장님 디제잉 중에 캐모스타님이 하이라이트 전구 볼캡 나눠주셔서 하나 득템해옴..ㅋㅋㅋㅋㅋ

뜻밖의 멘트와 득템에 기분 업업~~

 

 

 

이 사진 두 분 뭔가 다정+귀엽.. 허허

귓속말이 아니고서는 대화가 불가능했던 공간이라 그렇긴 하지만ㅋㅋㅋㅋ

 

 

 

이렇게 열디제잉 하시다가

 

 

지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와서 사진을 찍으면

포즈도 취해주시곤 하는 팔로오빠와 캐모스타님ㅋㅋㅋ

 

 

▲ DJ 짱가 (DJ Djanga), 스웨이디 (SWAY D)

주로 파티장 밖에서 보이던 스웨이디님이 안으로 들어오심.

그리고 중반 디제잉을 맡으셨던 짱가님도 다시 컴백!

 

 

 

스웨이디님, 팔로알토님, 캐모스타님, 짱가님 모여서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사람도 더 많이 들어와서 서있을 자리가 없을 정도ㅋㅋㅋㅋ

 

 

 

 

이렇게 놀다가 스웨이디님은 바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아무튼 이 좁은 공간 안에서 점점 더 난리난리ㅋㅋㅋㅋㅋㅋ

(서울살롱 관계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는 것 같았음)

바 위에 올라가 노는 스웨이디님한테 사진도 하나 찍자고 함ㅋㅋㅋㅋ

작년 하일라잇 5주년 때 찍고 1년만에 다시 찍은 건데 아마 모르시겠지 스웨이디님은 허허

 

 

 

 

캐모스타님 웃음이 참 사람 좋은 웃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자리 아니면 보기 힘들 것 같지만 캐모스타님도 자주 봤으면 좋겠다.

 

 

 

 

▲ 레디(Reddy)

이날 쇼미더머니 촬영 마치고 달려왔다는 레디님.

파티 막바지쯤 안으로 들어오셔서 파티를 즐기셨다.

 

 

 

마지막까지 팔로알토님의 디제잉으로 페이데이 파티는 마무리!

거의 뭐 2시간 내내 디제잉을 하시느라 인사할 타이밍을 못잡아서 인사도 못하고 온 건 좀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아는 노래도 좀 나오고, 음악 선곡에 강약조절이 엄청났다고 생각하는데

노래와 노래 사이의 믹싱이 너무 절묘해서 디제잉 보면서도 속으로 몇 번 감탄함ㅋㅋㅋㅋㅋ

'강동에 살아' 틀고 조금 있으니 염따님이 등장한다든가 하는 기막힌 타이밍도 너무 재밌었다ㅋㅋㅋ

(전날 힙플라디오 염따편 봤는데 이날 염따님 본 것도 신기했음)

 

이런 파티에서 사진 찍는건 뭐 거의 처음이라 생각보다 사진 찍기는 매우 힘들었다만..

(매우 어두운 조명+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때문에 애먹음)

덕분에 노이즈 매우 자글자글한 사진들을 얻었다..하하

파티사진을 찍을 땐 플래시를 아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끝으로 갈수록 왠지 서로서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어울리는 것 같아 나는 조금 어려웠지만..ㅋㅋㅋㅋ

충분히 재밌었고 즐거웠다!

에너지 엄청 얻고 왔고, 근 며칠 간 지친 몸과 마음을 다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던 자리.

'불금에 지친 여러분을 달래주는' 컨셉으로 느긋하고 편안하게 진행된다고 홍보하셨지만

결국은 불타는 토요일을 만들었던 자리ㅋㅋㅋㅋㅋ

파티는 파티였다..

그래도 파티의 참맛(?)을 알아왔다고 생각.

앞으로 아마 요런 라인업의 디제잉 파티가 있다고 하면 웬만하면 챙겨다닐 듯.

페이데이도 앞으로 자주 해주셨으면 좋겠다!

 

 

Copyright ⓒ 2016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