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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1 빗속에서 기요미즈데라 구경.

by Heigraphy 201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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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매~우 오래 쓰고 있는 일본여행기ㅜ^ㅜ 4박 5일 중에 아직도 이틀째 이야기라니 말도 안 돼..! 어쨌거나 오늘의 포스팅은 드디어 기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 다녀온 이야기.

 

▲ 기요미즈데라 입구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교토에서 간 문화유적지 중에 면적대비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 그리고 여행 하면서 교토를 여행하는 일본 학생들을 많이 봤다고 이미 썼었는데, 이곳에도 아니나 다를까 교복을 입고 단체로 이곳을 찾은 일본 학생들이 있었다.

 

 

▲ 데바 문

  빨간색 문과 건물이 인상적이었던 기요미즈데라.

 

 

 

▲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 입구 앞에 올라 우리가 지나온 길을 다시 내려다보니.. 여기도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길목부터 저 인파와 함께 올라온 셈..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3층 탑.

 

 

 

▲ 매표소

  누차 말하지만 교토 여행은 문화유적지 입장료가 꽤 든다. 기요미즈데라의 입장료는 성인 400엔!

 

 

  기요미즈데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교토의 대표적인 사원이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데, 그 기간 동안 총 9번의 화재로 인해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다고 한다. 아래부터 본격적으로 기요미즈데라를 둘러보기로.

 

 

▲ 티켓

  5월에 가서 그런지 벚꽃에 둘러싸인 기요미즈데라를 묘사한 티켓을 받았다. 티켓 모양은 계절, 시기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계절마다 바뀌어가는 티켓에도 아래쪽에 있는 사진은 변함이 없는데, 바로 본당이다.

 

 

 

 

▲ 본당 내부

  실제로 부처님상 앞에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기모노를 입고 기도를 올리기도 하고. 이런 걸 보면 일본인들의 삶은 참 불교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 같다.

 

 

▲ 점괘를 봐주는 중

  이곳도 우리는 어차피 일본어를 못 알아보고/들을 것이기 때문에 패스. 일본어를 잘 알았다면 여기까지 와서 이런 거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재밌었을 텐데.

 

 

▲ 산책로에서 본 본당

  개인적으로 기요미즈데라는 이 뷰가 가장 진풍경이라고 생각한다. 본당을 떠받치는 아래 목조 구조물은 놀랍게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틈새도 나무로 메웠다고.

 

 

▲ 비가 오는 중

  사진에 보이다시피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우리가 딱 산책로로 나갔을 때부터 꽤 내리기 시작했다. 위 사진이 초점이 왜이리 나간 지는 잘 모르겠음..

 

 

 

▲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교토 시내

  저 멀리 교토타워도 보인다.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이건 이거 나름대로 운치 있었다.

 

 

▲ 공사 중인 건물

  정확히 무슨 건물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같이 간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 건물도 기요미즈데라의 거의 메인격인 건물이라는데, 딱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계속해서 산책로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찍고 나서 제대로 단풍이 들 무렵 기요미즈데라의 모습도 궁금해지더라. 꽤나 튀는 색깔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물.

 

 

  비내리는 산책로를 계속 따라 내려가본다.

 

 

  빨간 천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겠지?

 

 

 

▲ 오토와 폭포

  '기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는 그 이름답게 '성스러운 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 폭포의 물이 그것이다. 보다시피 물줄기가 세 개로 갈라지는데 각각 지혜, 연애, 건강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나 세 물줄기를 모두 받아마셔선 안 되며, 오직 두 가지만을 선택해야하며 만약 욕심 때문에 세 개를 모두 마시면 오히려 불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방문객들은 모두 이 물을 마실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나와 친구는 마시지 않았다. 이걸로 기요미즈데라 구경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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