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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4 교토 마지막 이야기,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 본문

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4 교토 마지막 이야기,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

Heigraphy 2016. 8. 10. 00:47

  교토역 탐방을 마친 후 드디어 마지막 교토이야기. 마지막 문화유적지로 니시혼간지(서본원사, 西本願寺)와 히가시혼간지(동본원사, 東本願寺)를 다녀왔다.

 

▲ 니시혼간지를 앞두고

  교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 니시혼간지 입구

  우리가 먼저 방문한 곳은 니시혼간지였다.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는 원래 하나의 사찰이었으나 혼간지(本願寺)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2개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혼간지가 분리되면서 '히가시혼간지'가 새로 생긴 셈. 그리고 기존에 '혼간지'였던 곳이 '니시혼간지'로 이름이 바뀐 것.)

 

 

▲ 절을 올리는 사람들

  고에이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1636년에 건립되었으며, 아미타당과 함께 국보로 지정된 일본 최대급의 목조건물. 이곳도 문화유적지로 모셔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와서 절도 올리고, 기도도 하곤 했다.

 

 

▲ 니시혼간지 경내

  혼간지의 경내는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저 멀리 아미타문(阿彌陀門)이 보인다.

 

 

▲ 아미타문

  1983년에 보수를하여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문.

 

  사진은 없지만 니시혼간지에는 이외에도 가라몬(당문, 唐門)이 유명하다. 아미타문보다도 화려한 금박무늬를 자랑하며. 건축 세부에 새긴 조각들을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해 저무는 줄 모르고 본다)고 해서 히구라시몬(해가 지는 문, 日暮門)이라고도 한단다.

 

 

▲ 연결복도

  고에이도와 아미다도를 연결하는 복도에서 고개를 들고 위를 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듯한 형상의 금박 장식을 볼 수 있다.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보통 고개를 일부러 쳐들고 가는 사람은 없으니까) 지나치기 쉬운 부분까지 섬세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아 감명깊었다.

 

 

 

 

▲ 밖에서 본 아미다도

  고다이도에서 연결복도를 지나 아미다도까지 구경을 마친 후 밖으로 나왔다. 위 건물이 아미다도이며 아미다도는 1760년에 건립되어 고에이도와 마찬가지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그 앞에서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일본의 여학생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점프샷을 찍자고 다 같이 몇 번이나 맞춰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자니 어린 학생은 학생이구나 싶어서 귀엽더라. 말했듯이 이번 일본여행은 하는 동안 단체로 견학을 온 일본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다.

 

 

▲ 시바견

  니시혼간지를 돌아보고 히가시혼간지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니시혼간지 근처에서 마주치게 된 시바견. 주인분께서 만지거나 사진 찍는 걸 허락해주셨지만, 우리쪽을 봐주지 않아서 사진찍기 실패..

 

  이후 히가시혼간지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가는 길에 골목이 꽤나 많았다. 구글맵이 그런 길만 알려줌... 그런데 이 골목길에 꽤 보물같은 곳들이 많았다. 여태 교토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토토로샵에서 부채 하나 산 것 말고는 기념품이라곤 산 게 없었는데, 니시혼간지-히가시혼간지 구간(?)에 딱 일본스럽고, 불교의 색채가 묻어나는 그런 기념품들이 많았다. 사진이 없어서 정확히 어디라고 말은 못하지만.. 그런 골목길 가게 어딘가에서 내가 산 기념품 사진이라도 올려보기로.

 

 

▲ 엽서

  사진은 집에서 찍음 주의..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금각사와 도게츠교를 그린 엽서다. 원래 여행 다니면서 엽서를 사모으는데, 교토에서의 마지막 일정에 마음에 드는 엽서를 발견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구입.

 

 

▲ 팔찌

  이것도 집에서 찍음 주의^^; 마찬가지로 여행 다니면서 팔찌도 모은다. 딱 보기에도 불교 느낌 나는 팔찌. 비록 내가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굉장히 교토스러운 팔찌라 생각하여 기꺼이 구입했다. 저 동그란 구멍 같은 곳에 눈을 대고 보면 그림이 보이는데, 팔찌마다 년도와 월별로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고 의미도 다르다. 내가 태어난 생년월에 맞춰 찾아봤는데, 팔대 명왕의 하나로 중앙을 지키며 일체의 악마를 굴복시키는 왕인 부동명왕(不動明王)이 그려져 있었다. 짱 쎈 부처님인 듯... 매우 마음에 들어서 구입.

 

 

 

▲ 히가시혼간지

  니시혼간지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갔을 거리를 조금 헤매느라 생각보다 좀 더 걸었다. 우여곡절 끝에 히가시혼간지에 도착. 이곳도 니시혼간지만큼이나 규모가 굉장하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1602년에 혼간지(지금의 니시혼간지)로부터 분리되어 설립된 히가시혼간지.

 

 

  앞에서 사진도 하나 찍어주고.

 

 

 

▲ 히가시혼간지

  내부도 봤던 것 같은데 사진은 없다. 못찍게 했었나..? 아무튼 니시혼간지보다도 더 한적했다면 한적했던 곳. 참고로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는 둘 다 입장료가 없으므로 부담없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교토역으로 향하며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보이는 교토타워. 교토타워 바로 앞에 교토역이 있었으니, 히가시혼간지에서 교토역까지도 딱 그 정도 거리겠지.

 

 

▲ 로손(Lawson) 편의점

  오사카까지 가는 동안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교토역 앞에 있는 편의점에 잠시 들렀다. 몇 가지 주전부리를 구입 후 교토역으로 이동.

 

 

▲ 교토역으로 컴백

  사진을 찍은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 17분이다. 오사카에 내리면, 혹은 오사카에 있는 우리 숙소까지 가면 약 12시쯤 되는 열차를 타려고 했던 모양이다. 이제 교토 여행기는 정말로 끝! 살면서 또 오게 될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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