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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6'친구들을 만나러(부산)

쉬어가는 1박3일 부산여행 :: 03 숙소, 대연역, 킴스하우스 인 부산

by Heigraphy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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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에서 남포역으로 돌아온 후 일단 짐을 찾으러 갔다.

 

▲ 연주 중

  아까 분수가 나오던 그 자리에서 이번에는 연주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거 보면서 가다가 한 바퀴 정도 빙 돌면서 헤맴.. 아무튼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맡겨둔 짐을 찾고, 저녁에 친구를 만나기 전에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 킴스하우스 인 부산

  이번 여행에서 묵을 숙소.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고, 알다시피 이 여행이 굉장히 급하게 확정된 거라 당일날 출발 전에 예약을 했었다. 6인 도미토리 기준 1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대연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

 

 

▲ 킴스하우스 인 부산 정원

  문 앞에 안내판만 없었으면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일반 가정집이라고 해도 믿었을 듯한 모습.

 

  들어가서 직원분과 인사를 나눈 후 시설 여기저기를 설명 받았다.

 

 

▲ 컴퓨터 책상

  공용 컴퓨터인 모양이다. 그 옆에 책장에도 각국의 향취가 나는 물건들을 모아두어 여기가 여행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 책장

  이렇게 세심한 인테리어. 책장 위에 있는 각종 술병에도 눈이 가고.

 

 

▲ 화장실 및 샤워실

  도미토리를 사용하다보니 화장실 및 샤워실은 공용이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샤워실 두 칸, 화장실 한 칸이 있다. 샤워실은 조금 좁은 감이 없잖아 있었음..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 문을 통해 들어가면 주방이며 물을 마시거나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 수건제공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여름에도 땀이 날 경우를 대비해 옷을 챙겨가다보면 짐이 많아지는데, 수건이라도 짐에서 덜 수 있으니 좋았다.

 

 

 

▲ 6인도미토리

  내가 갔을 땐 이미 다른 여행자들이 미리 자리잡은 상황. 이렇게 사진을 찍고 짐을 푸려는데, 직원분께서 오늘 혼성 6인 도미토리에 나 빼고 다 남자 여행객이며, 여성용 4인 도미토리가 한 자리 남는데 원한다면 추가요금 없이 그쪽으로 방을 바꿔주겠다고 하시더라. 다만 6인실은 1층 침대를 쓸 수 있는데 반해 4인실은 2층 침대만 남아있다고. 한 5초 고민하다가 4인실로 옮김! 덕분에 훨씬 더 편한 여행이 되었다.

 

 

▲ 머리맡 콘센트

  핸드폰이나 카메라도 충전하면서 잘 수 있는 머리맡 콘센트.

 

  이렇게 대충 시설을 둘러보고, 짐을 푼 뒤 태종대에서 흘린 땀을 좀 씻어냈다. 너무 쩔어있는 모습이라 절대 그냥 나갈 수 없었음.. 결과적으론 친구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ㅠㅠ

 

 

▲ 서면으로 향하며

  친구와의 약속장소인 서면으로 출발! 원래 친구 사정으로 8시쯤 만나기로 했다가 친구가 좀 더 빨리 봐도 될 것 같다며 7시로 당겼는데, 내 준비가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원래 시간인 8시에 보게 되었다.  1년만에 다짜고짜 연락해서 보는 주제에 늦어서, 가면서도 너무 미안해서 전화를 했는데 괜찮다며 오히려 천천히 오라던 친구... 부처세요..? 다시 생각해도 참 고마운 친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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