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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5 드디어 오사카! 시텐노지 가는 길에 만난 덴노지 동물원.

by Heigraphy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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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드디어 오사카다! 길고 길었던 교토 여행기가 끝나고 드디어 오사카!!! 오사카는 교토보다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공부가 필요한 문화유적지보다, 맛있는 거 먹고, 좋은 풍경 보고 했던 여행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 오사카 주유패스

  3일 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드디어 꺼냈다. 이제부터 이틀간 알차게 사용하기!

 

 

▲ 숙소

  도부츠엔마에 역 근처에 있는 HOTEL TOYO라는 이름의 숙소였다. 체크인 가능시간보다 일찍 와서 체크인은 이따 저녁에 하기로 하고, 짐만 맡기고 본격적인 오사카 여행 시작!

 

 

▲ 잔잔요코초

  싸고 맛있는 음식점과 선술집 등이 즐비하여 오사카에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그 시장골목. 그러나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없었다. 어쨌거나 우리의 목적지는 시텐노지(사천왕사, 四天王寺)였으므로 일단 패스. 잔잔요코초는 저녁에 좀 더 활성화가 된다고 하니 그 때 다시 들르기로 했다.

 

 

▲ 신세카이

  시텐노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기도 애매해서 계속 걸어가고 있었는데, 이번엔 신세카이를 만났다. 여기도 상점과 먹거리의 천국. 오사카의 에펠탑(?)으로 유명한 츠텐카쿠도 있는 곳. 이곳을 지나 조금 더 가보니

 

 

▲ 덴노지 동물원

  덴노지(텐노지?) 동물원이 등장! 우리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다. 근데 마침 오사카 주유패스로 입장이 가능하다길래 어차피 가는 길인데 들어가보자 하고 입장. 덕분에 이게 몇 년만의 동물원 방문인지.

 

 

▲ 입구

 

 

▲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

  오사카에서도 끊이지 않는 견학/소풍 나온 학생들과의 만남! 여기서 만난 학생들은 유독 더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맞춰서 입은 옷과 모자가 매우 귀엽다.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유치원생들을 실제로 보는 것 같아..

 

 

 

 

▲ 플라밍고와 아이들

  처음 보는 플라밍고도 신기했지만, 이렇게 올망졸망 매달려서 보는 아이들도 귀엽더라. 사진 찍은 거 보니 플라밍고보단 아이들에 더 관심이 있었나 봄..

 

  아래부터는 동물들 사진이 주를 이룰 예정!

 

 

▲ 하마

 

▲ ...두더지?

 

 

▲ 기린

 

 

▲ 사자

  햇빛 피해 그늘 찾아 늘어져있는 모습이 마치 요즘의 내 모습 같구나.

 

 

▲ 편의점 음식들

  교토 로손에서 사왔던 음식들을 기차에서 못 먹고 이제서야 먹기 시작. 단체소풍 온 유치원생 친구들 옆 벤치에서 같이 앉아 먹었다. 원래 예정엔 없던 목적지라 덴노지 동물원은 이렇게 조금은 급하게 구경 끝.

 

 

▲ 오사카의 옥토버페스트

  다시 시텐노지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길목 한쪽에 오사카 버전의 옥토버페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오사카에서 열리는 독일 축제라..? 과연 본토 독일과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잠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입장료를 내야했기에 입구에서만 슬쩍 보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 시텐노지(사천왕사, 四天王寺)

  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땀 삐질 흘려가며 시텐노지에 도착하긴 했는데.. 이건 또 웬 가는 날이 장날?

 

 

▲ 시텐노지 입장권

  이곳도 오사카 주유패스로 입장 가능. 그러기에 망정이지 제일 중요한 성이 공사중이라니, 제 돈 주고 들어왔으면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주유패스로 들어와도 당황스러운데..

 

 

 

  아쉽게도 바깥만 적당히 둘러보다가 나왔다. 사실 교토에서 절은 많이 둘러봐서 크게 아쉽진 않았지만, 이 더운 날씨에 이곳까지 걸어온 우리의 체력과 시간이 아까워.. 오는 길에 동물원이라도 안 봤으면 매우 억울했을 뻔. 시작이 좀 삐걱거린 오사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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