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공연후기] 데이즈 얼라이브 Daze Alive in 플랫폼창동61

by Heigraphy 2016. 10. 7.
반응형

2016.09.24. 토요일

한 달 반만에 다시 보는 데이즈얼라이브!

플랫폼창동61이라는 공연장에서 무료 힙합공연이 열렸는데

그 중 두 번째 공연이 데이즈얼라이브 공연이었다.

(첫 번째 공연은 불한당+노이즈맙 공연이었는데 못 감.. 또르르)

 

 

요즘 여기서 꽤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소식들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음.

 

그나저나 이번 공연후기는... 다녀온 뒤로 바쁜 일들이 너무 많아서 후기를 한참이나 후에 쓰느라 공연에 관한 글보다는 사진과 영상 위주의 후기가 될 것 같다.

그 점 미리 밝히고 시작해보겠음!

 

 

▲ 출연진

제리케이, 리코, 슬릭, 던말릭

그리고 오프닝을 해줄 래퍼는 스킬레토!

 

 

▲ 스킬레토(Skilleto)

작년에 모두의 마이크 가서 봤던 분!

경연 말고 제대로 된 공연은 처음 봤다.

모마 때 날아다니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연도 엄청 잘하셨음!

곡도 좋고 멘트도 좋고 그래서 분위기도 좋고~~~

저 멀리 수원에서부터 오시느라 굉장히 수고하셨다는 스킬레토님

ㅋㅋㅋㅋㅋ먼 걸음 감사합니다

 

 

스킬레토님이 3~4곡 정도 하신 후에 데이즈얼라이브가 등장했다!

이날 셋리스트는 아래와 같음

출처: 제리케이 인스타그램 (@jerrykmusic)

가나다/ABC 순이라고 함!

 

 

보통은 앵콜곡으로 부르는 '공연장 맨 앞줄에'를 첫 곡으로 데이즈얼라이브 무대 시작!

 

 

160924 힙합외전 데이즈얼라이브 (Daze Alive) / 슬릭(Sleeq)-공연장 맨 앞줄에

 

이 노래 라이브 벌써 세 번째 촬영..!

반주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영상 버튼 누르고 있다 이제ㅋㅋㅋ

그만큼 좋아서 매번 남겨두고 싶은 곡.

 

 

▲ 제리케이(Jerry.K)

다음으론 바로 사장님 차례~~

'Studio Gangstas'를 부르셨다.

 

 

그나저나 이날 정말 조명...

후 답답함의 연속이었음ㅋㅋㅋㅋㅋ

사진들 살려내느라 정말 애먹었다.

 

 

한_곡_부르셨는데_오늘도_넘치는_사장님_사진.jpg

 

 

▲ 던말릭(Don Malik), 제리케이(Jerry.K), 슬릭(Sleeq)

곧 말릭말릭까지 나와서 데절랍 3인방 등장!

(+뒤에는 깨알 험버트님까지)

'No Role Models'를 불렀다.

초반부터 시너지 폭발하면서 분위기 업업!

 

 

▲ 제리케이

창동중 출신이 창동에서 공연을 하게 되셨다던 사장님

하지만 창동중은 도봉동에 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창동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화려한 백그라운드 조명과 함께 'No Role Models' 무대 마무리.

 

 

▲ 험버트(Humbert)

이날도 데이즈얼라이브의 무대를 책임져준 일등공신 험버트님!

데이즈얼라이브×험버트 조합도 믿고 봐야한다.

 

 

▲ 데이즈얼라이브(Daze Alive)

다음에 아마 바로 던말릭 순서였던 걸로 기억!

이 밑으론 정확한 셋리스트는 기억이 안 나지만

생각나는 대로 써보겠음!

 

 

아마 Tribeast를 불렀던 듯!

무대 한가운데서 관객들을 휘어잡는 말릭말릭!

 

 

뒤에서 계속 호흡 맞춰주시는 험버트님

자욱한 포그 속에서 열일하시는 중..ㅎㅎㅎㅎ

 

 

 

 

▲ 슬릭

사진을 보니 다음으로 슬릭님이 나오긴 나왔는데

무슨 곡을 불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래서 후기는 빨리빨리 써야..ㅠㅠ)

 

 

▲ d sings up

아무려면 어떱니까 d 사인들을 올립시다..!

d the daze alive!

 

 

다시 말릭말릭이 무대의 중심에 서서

 

 

열랩을 해주었습니다.

 

 

▲ 제리케이, 던말릭, 슬릭

이 쓰리샷은 언제나 흐뭇!

 

 

 

데이즈얼라이브의 첫째님과 셋째님!

제사장룩의 제사장님과 올드스쿨룩의 슬릭님ㅎㅎ

오늘도 열랩해주시는 슬릭님 멋에 푹-

 

 

이번엔 우애좋은 막내와 셋째님ㅎㅎ

사실 뭐 데절랍 내에서 어느 조합도 다 훈훈하지만ㅋㅋㅋㅋ

 

 

누구의 노래가 나오든 마이크를 놓는 법이 없는 분들.

더블링 쳐주고, 서포트 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음!

덕분에 우리도 더 흥나고!

 

 

짐작컨대 이때쯤 말릭말릭이 'Come Into The World'를 부르지 않았을까..?

(근거는 없음)

 

 

아니 그나저나 이 3인방은 계속 무대 위에서 불을 지피시는데

도대체 리코님은 언제 나오나ㅋㅋㅋㅋ

왜 그는 데이즈얼라이브 공연 때마다 다른 멤버들보다 한 세 템포 늦게 나오는 것인가

데이즈얼라이브의 주인공은 사실 리코가 아닐까

 

 

스웩이 넘치는 손짓과 함께 말릭말릭의 무대 마무리!

 

 

▲ 리코(Rico)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코 등장!!!!!!!!!!!

뒤엔 깨알같은 험버트님까지~

여기서도 (근거 없이) 짐작해보건대

'Open Your Mind'를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리코님 개인 곡 끝나고는 말릭말릭과도 한 곡 함께 하셨다.

 

 

160924 힙합외전 데이즈얼라이브 (Daze Alive) / 던말릭(Don Malik)-Tell Me What Ur Love (feat. 리코/연주 험버트)

 

 

▲ 리코(Rico)

다시 이어진 리코님 무대

 

 

그런데 이렇게 리코님 노래 부르는 동안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잠시 쉬고 있는 데이즈얼라이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리코 무대 보다가 문득 이거 발견하고 빵터짐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운 거 아니냐구요 셋째님 넷째님ㅠㅠ

험버트님은 이때도 물론 쉼없이 열일!!!

 

 

캬 이번에도 가창력 폭발하신 보컬깡패 라이브깡패 리코..!

'Special'을 불렀던 걸로 기억..!

'Special' 마지막 부분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니

 

 

슬릭님의 'One And Only'로 순식간에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드디어 이 4인방이 다같이 모였다!

 

 

흥부자들.jpg

 

 

슬릭님 열랩 하다가

 

 

뭔가 행복해하는 듯한 표정 딱 지어지는데

내가 다 흐뭇..

 

 

이렇게 'One and Only' 무대도 마무리!

 

 

멘트도 없이 바로 이어진 제리케이님의 '#MicTwitter'

곡 넘어가자마자 너무 신나서 방방 뛰었다 진심으로ㅠㅠ

 

 

든든한 두 직원들과 함께!

 

 

사장님 곡도 마무리~

 

 

원래 데이즈얼라이브가 생각보다(?) 노래 외 멘트를 많이 하지는 않는데,

갑자기 이날 했던 멘트 하나가 생각났다.

이 공연이 무슨 지원금을 받아서 여는 공연이라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

제사장님이 "여러분은 돈을 안 냈지만 우리는 돈을 받습니다."라고 했더니

던말릭 왈

"이게 바로 창조경제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창조경제 개이득~

 

 

아무튼 이 담엔 슬릭님 차례ㅋㅋㅋㅋㅋ

 

 

160924 힙합외전 데이즈얼라이브 (Daze Alive) / 슬릭(Sleeq)-Toothache

 

윌콕스님은 안 오셔서 완전체 무대는 아니었지만

이날은 험버트님과 슬릭님의 호흡이 돋보여서 좋았다.

그러고보면 영상도 맨날 찍는 곡만 찍는 것 같다..ㅎ

 

 

▲ 리코, 던말릭

크 이 투샷도 좋지.

광주형과 말릭말릭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걸 보니 아마 'FLAB'를 부른 거 아닐까..?

 

 

개인적으로 'FLAB' 부를 때 리코 짱멋!

 

 

▲ Daze Alive

 

둘에서 셋으로, 넷으로, 데이즈얼라이브로~

 

 

촬영시간이 말해주건대 이때 던말릭님이 'Old School'을 부르심!

이건 영상 첨부!

 

 

160924 힙합외전 데이즈얼라이브 (Daze Alive) / 던말릭(Don Malik)-Old School

 

언제 들어도 완벽한 라이브에 충만한 올드스쿨 바이브!

이래서 말릭말릭 하지~

 

 

▲ 던말릭, 슬릭, 제리케이, 리코

이거 뭔가 도란도란 훈훈..

 

 

제사장님의 '기립박수'도 부르고

 

 

이후 리코님의 유명한 떼창곡 차례가 돌아왔으니

'Think I'm In Love' 부르는데

 

 

이번에도 역시 댄스팀도 필요없고 코러스도 필요없는 데이즈얼라이브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 D3에서부터 제대로 보여주더니ㅋㅋㅋㅋㅋ

아예 안무 맞춘 사람들인 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하다 유쾌해~~~

 

 

말릭말릭과 슬릭님!

'Daze Or Confused'를 부르지 않았나..

 

 

열랩하시는 슬릭님과 서포트 해주는 식구들.

 

 

잘 보면 뒤에서 엄마미소 짓고 있는 험버트님 깨알ㅎㅎ

 

 

슬릭님과 던말릭님 같이 호흡 맞추는데

 

 

리코님 가운데로 까꿍 등장

 

 

하지만 안 끼워줌...

 

 

그래서 결국 돌아갔다는 이야기..

ㅠ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분들ㅋㅋㅋㅋㅋ

랩하면서 갑자기 어디가셔욬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슬금슬금 퇴장하려곸ㅋㅋㅋ

험버트님은 또 엄마미소(흐뭇)

 

하지만 이대로 보낼 수 없지.

앵콜 앵콜 엄청나게 외쳐서 진짜 다시 나온 데이즈얼라이브!

 

 

'Believe'를 부르셨다.

데이즈얼라이브 공연 엔딩곡으로 빠질 수 없는 곡이라 생각.

여지껏 신나게 방방 뛰놀다가 이거 한 번 들으면 착 차분해지면서 뭔가 찡해지는 건 모든 데절랍 공연에서 느꼈던 것..

 

 

오랜만에 옛 동네까지 다 와주시고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사장님!

 

 

더 멀리서 오신 이 분께도 물론 감사를..

 

 

d the daze alive

다같이 d 사인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그렇게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끝나고는 혹시나 하고 공연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슬릭님과 던말릭님이 먼저 쪼르르 나오셨다.

누군가 "벌써 가시는 거예요??"하고 물었는데

"아뇨 사진 찍으러 나왔어요!!"하고 해맑게 대답하시던 울언니 슬릭님 ㅠㅠㅋㅋㅋㅋㅋㅋ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심지어 멜빵바지 주머니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는데

관객들한테 미니초코바도 하나씩 돌리셨다

세상에....

아까워서 아직도 못 먹고 보관 중임ㅠㅠ

그리고 조금 뒤에 리코님도 나와서 사진 찍고!

 

같이 갔던 일행이 지방에 사는 분이라 막차시간이 좀 아슬아슬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제리케이님과 험버트님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약간 무리해서 더 기다려봤는데

두 분은 결국 나오지 않으셨다..ㅎㅎ

그래도 무사히 막차 타고 집에 가셨다고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보러 혼자 가는 일이 훨씬 더 많았는데 요즘은 같이 보러 다니는 재미도 많이 느끼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다ㅎㅎ

 

 

Copyright ⓒ 2016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