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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공연후기] 제1회 군사마리 가을운동회 (LEGIT GOONS × OSAMARI)

by Heigraphy 201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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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 토요일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남이 이뤄줄 수 있는(?) 내 소원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리짓군즈 공연보기'였다.

그리고 이뤘다 드디어!!!!!!!!!!!

이렇게 범람하는 힙합공연들 사이에서 공연 언제나 볼 수 있나, 과연 볼 수는 있나, 내 맘 졸이게 하는 크루는 당신들이 처음이야..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 진짜 기다렸으리라 생각ㅋㅋㅋㅋ

다같이 대동단결하여 조르고 졸라서

리짓군즈와 오사마리가 뭉쳐 '군사마리 가을운동회'를 열었다!

 

 

장소는 홍대와 합정 사이 프리즘홀.

처음 가본 곳이라 구조를 전혀 몰랐는데

세상에, 쉽지 않은(?) 구조였다..☆

 

 

▲ 군사마리 가을운동회

티켓부터 유쾌한 이분들ㅋㅋㅋㅋ

이런 모양일 줄은 몰랐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날 함께하기로 한 내사람들 다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못 오게 됨...

원래 솔플러였지만 한동안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또 함께가 익숙해졌는데

갑자기 혼자가 되려니 막.. 외롭지만 괜찮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 가을운동회가 아니니 나라도 즐겨야지..

 

..하는 동안 낯이 익은 분을 봤다.

화지 ARK에서 처음 인사했던 분ㅋㅋㅋ

오예 함께할 사람 생김!!

 

 

▲ 만국기

6시 시작이라 적혀있었지만 6시에 입장하고 6시 20분쯤 시작ㅋㅋㅋ

천장을 보니 운동회 컨셉답게 만국기가ㅋㅋㅋㅋ

이런 디테일 좋아요 좋아요~

"할거면 제대로!" 라고 말하는 듯한 군사마리 캬~

 

 

 

 

▲ 운동회 차림!

포스터의 인물들이 실제로 나타남ㅋㅋㅋ

리짓군즈×오사마리 오프닝 곡 하나 불렀는데

처음 듣는 거라 뭔지 모르겠으나 다시 듣고싶다 정말ㅠㅠ

한 곡 부르고는 다들 퇴장..

운동회 컨셉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

 

 

▲ 블랭타임(Blnktime)

▲ 뱃사공, 블랭타임

▲ 뱃사공, 제이호(Jayho)

한 1분만에 옷까지 갈아입고 다시 무대로 뛰어올라오신 분들.

'하나 둘 셋'에 이어서 '야자수' 불렀다 워후!

시작부터 너무 신나는 거 아닙니까~~~

그나저나 알고보니 이분들 첫곡 끝나고 가자마자 30초만에 환복하고 올라오신거라며

공연 이렇게 힘들게 해야되겠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분만에 바뀐 무드 뒤에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었다ㅋㅋㅋ

 

 

▲ 뱃사공, 블랭타임

공연하는 사진 진짜 멋있게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위에 말했듯이 제한된 조건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이렇게라도 살려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또 열어주시고 더 큰데서 열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블랭타임

멘트하는 동안엔 계속 이렇게 뒤에 앉아계시던 블랭타임님.

복장에, 선글라스에, 자세에

리얼 바캉스 온 느낌ㅋㅋㅋㅋ

 

 

다음 곡으론 '위나나' 불렀는데

 

"우우~ 우우우~" 하는 부분 아시는지?ㅋㅋㅋㅋㅋ

그 부분에서 다같이 춤 춤ㅋㅋㅋ

제이호님을 완벽하게 가리는 뱃사공님 덕분에 제이호님은 1도 안보이는게 함정..☆

아무튼 이날 공연 내내 떼창하고 춤추고 짱잼!

 

 

▲ 리짓군즈(Legit Goons)

이후 '출항'까지 부르고 1부의 리짓군즈는 끝.

인간적으로 너무 빨리 끝났다ㅠㅠ

 

그리고 이분들 본인들 선물 증정하는거 깜빡하심ㅋㅋㅋㅋㅋ

뒤에 나온 오사마리에게 공연 자주 안해본 티 낸다며 쿠사리 들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때 보아요 리짓군즈~

 

 

▲ 콸라(Qwala)

▲ 월터(Walter), 콸라, 프로그맨(Frogman)

사실 오사마리 음악을 접한 지가 얼마 안 됐고, 이 캐릭터들은 더더욱 잘 몰랐는데

군사마리에서 보고 진짜 푹푹 빠져옴ㅋㅋㅋㅋㅋㅋ

무대 진짜 잘하시고 잘 노시고 사투리 매우 찰지고 매력만점이신 분들!!!!!!!!

덕통사고 제대로 일으키셨다ㅋㅋㅋㅋ

 

첫 번째 곡으론 '왔다(Comin' at Ya)' 부르심!

"큐 커민앳챠 프록 커민앳챠 월 커민앳챠 오에쎄가 왔다~~~"

떼창 엄청났다 정말ㅋㅋㅋㅋ

이렇게 떼창 해줄 줄 몰랐다고 하시던데

에~~~ 이제라도 아시라구요~~

 

 

▲ 콸라

아.. 개인적으로 콸라님은 사진빨이 정말 안 받는다고 생각ㅠㅠ

(제가 못나게 찍은 거일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실물이 훨씬 나으시다 정말!!

 

 

▲ 프로그맨

▲ OSA

찰진 사투리로 다들 소개 하시고

"다들 어디사세요? 멀리서 오신 분 계세요?" 하고 묻고는

"우리는 어디 살게요?" 하시더니

두 번째 곡 '고담(OSA city)'으로 프리즘홀을 또 뒤집어 놓으심~~

 

중간엔 리짓군즈가 까먹고 미처 못한 선물증정식을

리짓군즈의 애장품까지(ㅋㅋㅋㅋ) 해버리셨다.

앞번호 불라주라요 좀!!!

 

1부 마지막 곡으론 '가족사업(Wolf)'을 부르신 걸로 기억.

오사마리도 2부에서 봐요~~

 

 

▲ 뉴챔프(New Champ)

시작부터 매우 강렬하게 등장하신 분.

근데 첫곡 할 때 마이크가 안 나와서 당황..

첫곡 끝나곤 머리에 물을 들이부으심ㅋㅋㅋㅋ

그리고 공연 내내 우리한테도 엄청나게 뿌리심ㅠㅠㅋㅋㅋㅋㅋ

한 세 병은 뿌리시지 않았나 싶네요..

 

오사마리크루와 굉장히 친하시단다.

거의 가족같은 사이라고.

오사마리가 잘 될 줄 알았고 잘 돼서 너무 기쁘다고 하심!

'오카카추카'를 마지막으로 불러주셨다 캬~

 

 

▲ 넉살(Nucksal)

▲ 넉살, 던밀스(Don Mills)

다음 스페셜 게스트

넉살과 던밀스 등장ㅋㅋㅋㅋ

이분들 리짓군즈랑 친한 거야 힙플라디오 좀 본 사람이라면 다 알테고ㅎㅎ

 

 

(던밀스님 빵끗 웃는 표정 좀 보시라구요ㅋㅋㅋ)

▲ 뱃사공, 넉살, 던밀스

세 분이 모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완전체 무대를 보여주시기도 함!!!!!!!!!

이게 얼마만에 보는 그림인지~

 

 

▲ 황치와넉치

뱃사공님 다시 내려보낸 후에는 본격 황치와넉치 타임ㅋㅋㅋㅋㅋ

이거 제1회 군사마리 가을운동회 아니고 황치와넉치 1회 콘서트라며ㅋㅋㅋㅋ

ㅋㅋㅋ세상 유쾌한 분 여기 또 있음ㅋㅋㅋㅋㅋ

(근데 진심으로 이 공연도 한 번 성사됐으면 좋겠다^^! 힙플쇼 같은 걸로라도 어떻게 안 되나~)

 

아무튼 잠깐이나마 황치와넉치의 토크토크 시간 가지고

'Ye I need', 'Skill Skill Skill', '88' 등 부르심!

 

두 개는 영상으로 준비했다~

 

 

161015 제1회 군사마리(LEGIT GOONS × OSAMARI) 가을운동회

넉살(Nucksal)-Skill Skill Skill

 

 

 

161015 제1회 군사마리(LEGIT GOONS × OSAMARI) 가을운동회

던밀스(Don Mills)-88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VMC 타임~

 

 

이후 황치와넉치 진행 계속 이어가서

제기차기대회(!!!) 드디어 진행!

객석에서 내가 제기 좀 찬다 하는 분들 신청받아서 무대 위로 올림.

근데 아까 뉴챔프님이 물을 하도 뿌려서 무대가 많이 미끄러워가지고ㅋㅋㅋㅋㅋ

거기서 미끄러진다든가, 몸개그 하는 사람한테 +5개 쳐주기로 임의로 정함ㅋㅋㅋ

리짓군즈 2명 vs 관객 2명

오사마리 2명 vs 관객 2명

이렇게 진행.

 

첫 번째 판은 사진이 없는데

오사마리 5개, 관객 5개+넘어져서 5개=총10개 해서

관객분 선물 받아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맨쉽이 뭔지 아시는 분ㅋㅋㅋㅋ

 

 

제이호님과의 제기차기는

제이호님 승...

왕년에 제기차기 선수셨다더니

온전하게 10개를 차버림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선물 주려고 하는 거라면서 이겨버려도 되는 겁니까..?ㅋㅋㅋㅋ

 

 

다시 오사마리와의 승부

프로그맨님도 이겨버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선물 어쩌자고요 선물!!

 

 

리짓군즈 대표로는

던밀스님 등장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락부장님 제대로 등판하시네욬ㅋㅋㅋㅋ

하지만.. 바지까지 추켜올리고 쳤으나

졌습니다 졌어요~

(사실은 다 이겨버리면 뭐하니까 조금 봐준 듯했다 허허)

 

 

▲ 리짓군즈

'Driver's Film' 복장 입고 노래도 부르면서 리짓군즈 무대로 2부 다시 시작!

 

 

▲ 제이호

▲ 블랭타임, 제이호, 뱃사공

▲ 블랭타임

(위에 적었듯이 이날 사진 찍기 정말 힘들었는데 블랭님 사진 잘 나와서 참 좋음 캬~)

 

'Driver's Film' 부르니 뮤비 얘기도 빠질 수 없지.

[CAMP] 뮤비는 3부작이고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인 '야자수' 뮤비를 찍으려고 했으나

알다시피 예산부족과(ㅠㅠㅋ) 정산을 받고나면 한겨울이라 시기가 부적절하여 못찍는다고 하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6년에 남이 이뤄줄 수 있는 소원 중 하나가 야자수 뮤비 보기인데...

 

아무튼 그래서 구두로 설명하심.

세 뮤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까지 다 설명하셨고

뮤비 본 셈 치라며ㅋㅋㅋㅋㅋ

이건 여기 안 적고 나만 기억하고 있을래~

말은 그렇게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연 열었듯이 또 '야자수' 뮤비 찍을 거 같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만 말하자면 '야자수' 뮤비는 3D 효과까지 파박 넣으려고 하셨었다고.

(뱃사공님 3D 얘기하려다 3G라고 해놓고 다들 웃으니까 아.. LTE? 하는 아재개그까지~ 까르르)

 

 

▲ 뱃사공, 제이호, 블랭타임

다음 곡으로는 'L.E.G.I.T'랑 'Freestyle Freedom' 이어서 바로 불렀다.

1집 노래들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

 

 

▲ 제이호, 뱃사공

이번엔 블랭타임님이 완벽하게 가려지심..허허

 

 

▲ 리짓군즈

리짓군즈 쓰리샷 잘 찍고 싶어서 많이 찍어봤어요~

내가 난쟁이라 다 아쉬울 뿐~

 

 

두 곡 끝나고 멘트 하시는데

오늘 리짓군즈 케익을 들고 오신 분이 있다며

근데 초를 안가지고 와서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 돌려보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분이 다시 초를 사오셨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직접 만든 케익을 들고오심!

야자수 케익이라고 했다.

(리짓군즈 인스타 들어가면 케익 디테일 볼 수 있음!)

근데 VMC 티셔츠를 입고 오심..

ㅠㅠㅋㅋㅋㅋㅋ

 

 

다 같이 "캠프 축하합니다~ 캠프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리짓군즈~ 캠프 축하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초도 불었다~~~

캬 내가 다 감동~~~

멋진 이벤트였다!

 

 

벌써 마지막 곡 할 시간..

말도 안 돼 시간 왜이리 빨라ㅠㅠ

마지막 곡은 '우리같은 사람들은'

 

 

161015 제1회 군사마리(LEGIT GOONS × OSAMARI) 가을운동회

리짓군즈(LEGIT GOONS)-우리같은 사람들은

 

진짜 세상 신났던 공연!!!!!!

세 분 케미도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공연 자주 해주세요 제~발~

프리즘홀보다 더 큰 데서 해주세요~

 

 

▲ 월터, 콸라, 프로그맨

오사마리도 환복하고 등장~~

2부 첫 곡으로 아마 '브루스 리(Bruce Lee)'를 불렀던 듯!

여기서 그 체커댄스라고 하나?

칼군무 쩔었다ㅋㅋㅋㅋㅋ

떼창하고 춤추고 난리난리 짱잼!!!

 

 

▲ OSA

'니가 가라 하와이(684)'도 부르고~~~

"헤이~! 호~!" 하는데 콸라님 에너지 엄청 넘침ㅋㅋㅋㅋㅋ

막 그냥 파워풀ㅋㅋㅋㅋㅋ

전부 분위기 띄우기 좋았던 곡들!

다들 라이브 진짜 잘하시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보답하고~~

53RE 매력에 푹푹 빠져온 날!

 

 

▲ 프로그맨

▲ 월터

▲ 오사마리

마지막 곡으론 '빌어먹을(One Thing)'을 부르셨다.

관객들은 '빠칭코(Pachinko)'를 원하는 듯 했으나

오사마리의 셋리스트에 없었던 관계로 아쉽지만 '빌어먹을'로 끝ㅠㅠ

그래도 이 노래에도 다들 잘 놀았다!

 

여담이지만 여태 오사마리 노래는 애플뮤직US로 들어왔는데 거긴 다 영어제목으로 되어있던 지라

한국어 제목들이 낯섦...

이 공연 전까지 한국어 제목이 있는 줄도 몰랐음ㅋㅋㅋㅋ

 

 

마지막엔 리짓군즈와 오사마리 전부 다 무대 위로 올라와서 앵콜곡을 불렀다.

리짓군즈는 'Greenfish'를 틀었는데(?!)

원래 예정에 없던 곡이라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는데

많은 관객들이 원해서 급하게 AR을 틀고 불렀다.

 

 

161015 제1회 군사마리(LEGIT GOONS × OSAMARI) 가을운동회

리짓군즈(LEGIT GOONS)-Greenfish

 

영상 끝까지 보다보면

예정에 없던 곡에 예정에 없던 뱃사공님의 애드립을 볼 수 있음ㅋㅋㅋㅋㅋ

"이걸로 가자. ...클랩! 클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뭐 다 되네~"

 

 

▲ 리짓군즈

삘받아서 '야자수'도 또 불러버려~

'하나 둘 셋'부터 틀어버려~

 

 

캬 덕분에 마지막까지 즐거웠다구요~

 

 

이어진 오사마리의 앵콜곡은

'브루스 리(Bruce Lee)'

(많이들 빠칭코를 원했으나 준비가 안 되어있던 관계로 브루스 리로~ 난 이 곡도 좋다~)

 

 

161015 제1회 군사마리(LEGIT GOONS × OSAMARI) 가을운동회

오사마리(OSAMARI)-브루스 리(Bruce Lee)

 

여기서 칼군무 쩌는 체커댄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캬 영상 찍은 보람 있다~

 

 

▲ 리짓군즈 × 오사마리

이렇게 두 크루의 무대는 마무리!

2시간 반 정도 달렸던 것 같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공연ㅠㅠ

모든게 기대 이상이었다.

말로는 "공연 하면 누가 와 안 해~"라고 하시지만

진짜 꼼꼼하게 많은 것들을 준비하신 게 눈에 훤하게 보였던 공연!

공연 끝나고도 그 감동은 이어집니다.

 

 

▲ 운동회엔 김밥!

운동회에선 김밥 먹는 거라며 공연 끝나고 김밥 한 줄씩 나눠주셨다.

세상에 마상에...

진짜 최고 감동받은 부분ㅠㅠ

입장하면서 물이나 음료수 주는 공연은 봤어도

이런 공연은 또 처음이네ㅠㅠ

기획도 너무 좋은데 컨셉에 맞춘 훈훈함까지..

 

 

▲ 제이호, 뱃사공, 블랭타임과

원래 블로그 공연후기에 이런 사진은 잘 안 올리지만

이번엔 어차피 다 흔들리기도 했고 해서(?) 올려봄ㅋ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다들 안 가시고 밖에서 싸인 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시고 다 해주셨다.

물론 너무너무 좋고 감사했는데

리짓군즈 여러분들 본인들이 핸드폰 들고 찍어주신다더니

세상에 이렇게 다 흔들리기 있습니까ㅠㅠㅋㅋ

멀쩡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구요~

 

이 사진 인스타에 올렸더니

다들 뛰어다니면서 찍은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끝나고도 운동회 컨셉 유지하는거야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이런 사진마저도 좋습니다 좋아요~

맨날 힙플라디오랑 뮤비에서만 보던 (내 기준) 연예인 같던 분들 보니 진짜 좋았어요~

내 올 여름 바이브를 책임져 줬던 [CAMP] 라이브 들은 것도 세상 행복했고요~

 

공연장 밖에 코쿤님도 서계시길래 사진 하나 찍고!

오사마리는 조금 있다가 금방 사라지셔서 못찍었다ㅠㅠ

콸라님이랑만 찍고 싸인 받음!

콸라님 이때 좀 감동이었던게

우리 옆 쌩 지나갔는데 우리가 뭔가 할 말 있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니까

우리 보시고 다시 돌아오심ㅋㅋㅋ 감사합니다..

 

 

▲ [CAMP], [출항사], [City of OSA]

공연장 나오면서 '오사마리 CD를 사야겠다!' 하고 생각해서 판매부스를 찾아갔는데

세상에 마상에 뱃사공님의 [출항사]가 있었다!!!!!!!!!!!!

그래서 [출항사]랑 [City of OSA] 쿨매요~

[CAMP]는 가지고 있던거 들고 가서 싸인반 만들었다 캬~

이맛에 일반반 구매하지~

 

 

▲ [출항사]

[출항사]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딱 3장 남아있던거 일빠로 집어듦.

나 계산하는데 뱃사공님이 "야 이걸 누가 사~ 이제부터 5,000원에 팔아~"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값주고 샀다..는 아니고 공연장에서 더 싸게 파심ㅠㅠ

남는 거 있나요ㅠㅠ

내가 구매한 후에 순식간에 두 분이 더 사서 금새 다시 절판!

집 와서 이 CD 얼마나 돌렸는지 모름ㅠㅠㅠㅠ

 

 

▲ 싸인포스터

제이호, 뱃사공, 콸라, 넉살, 던밀스의 싸인을 받음.

넉살님, 던밀스님 포함 이분들한테 다 싸인 처음 받아봄..

넉살님, 던밀스님은 그렇게 자주 봤는데

받으면서도 그 사실에 좀 놀라웠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왜들 먼저 얘기 안 하면 이름을 안 써주시나요..

그렇게 이름없이 받은 싸인들 좀 수두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포스터는 방 침대 옆에 붙여버림.

아침에 눈뜨면 제이호님 밀가루 범벅인 얼굴부터 보인다ㅋㅋㅋㅋ

 

 

공연 끝난 후의 이야기까지 이렇게 자세히 적은 적 사실 많지 않은데

그만큼 좋았고 여운이 진하다는 의미!

나름 적지 않은 공연을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이들 무대 좋았던 거는 두말할 것도 없고,

운동회 컨셉은 물론이거니와 그를 채운 콘텐츠들이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공연 내내 내가 이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지기도 했고,

뭔가 인간적인 정도 넘치고ㅋㅋㅋ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는게 정말 많이 느껴진 공연.

 

이날 프리즘홀 매진이었다는데 진짜 맨 뒤까지 사람 꽉 참!

(근데 웃겼던 게ㅋㅋㅋ 오사마리가 선물 추첨하는데 180번대 번호 뽑아놓고

"아.. 이 번호는 없을거 같은데? 180번대 있어요?" 한 게 너무 인상적ㅋㅋㅋㅋ

있지 왜 없어요

내가 봤을 땐 200명도 넘는 거 같은데!!!!)

군사마리에게 프리즘홀은 너무 작다구요~

다음엔 더 큰 데서 하자구요~

(뱃사공님 曰: 다음은 악스홀><)

실현시켜봅시다!!!!!!!!

 

그런 의미로 앞으로도 자주 공연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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