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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6 여행의 마지막,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

by Heigraphy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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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45일 여행기 중에 5일째를 쓰게 되었다!!!!!!!! 5월에 다녀온 이 여행의 여행기가 아직도 완결이 안 나서 며칠 전에 친구한테 우리 한 50박 다녀온 거 아니냐며 연락이 왔다ㅋㅋㅋㅋ(할말없음) 이제 후다닥 써서 올해 안에 완결 내기로!

 

▲ 아침식사용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로 아침식사를 겸했다. 그냥 상상 가능한 흰우유 맛.

  마지막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Japan)를 가기로 되어있었기에 이날도 새벽같이 일어나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역 하차 후

  오사카 시내에서 한신선을 타고 니시쿠조역까지 가서 다시 JR로 갈아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역으로 가면 도착! 아마 니시쿠조역까지 가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갈 테니 그 무리를 따라가도 좋다.

  우리는 이날 저녁에 이곳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바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여정이었기 때문에 짐을 다 들고 왔었다. JR에서 내려 완전히 밖으로 나오면 역에서 가까운 곳에 물품보관소가 있다. 크기에 따라 400~700엔 정도를 넣어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형 캐리어 하나 들어갈만한 크기는 500엔이 필요하더라. (입장하자마자 달려가서 해리포터 타려면 빨리 가야했기 때문에 보관소 사진은 없음..ㅋㅋㅋㅋㅋ)

 

 

▲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5주년!

 

▲ 입장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장시간이 날마다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그날그날의 개장시간을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우리가 가는 날은 9:30 개장이라길래 9시에 맞춰서 갔다. 30분 일찍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상황.

 

 

▲ 유니버설 지구본

  저 멀리 보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징물. 이 지구본은 입장 전에 마주할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의 사진은 다 놀고 나오면서 찍기로 했다.

 

 

▲ 삼각김밥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어서 한 명이 줄을 서있는 동안 한 명이 후다닥 편의점을 다녀와서 아침식사 겸 요깃거리를 사왔다. 내가 전에 요거 궁금하다고 눈독들였던 거 친구가 기억하고 사다줬다. 그걸 기억해주다니 감동! (근데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 거 보면 생각보다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나 봄...)

  그리고 원래는 USJ에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밥 사오면서 같이 산 간단한 간식이랑 음료수, 물 등을 가져가도 확인도 안 하더라. 다른 사람들도 다 뭐 하나씩 들고 있는 눈치였고... 괜히 지레 겁먹고(나처럼) 편의점을 패스하고 USJ에서 간식 하나, 물 하나까지 비싸게 사먹는 안타까운 상황들은 피하시길.

 

 

▲ 티켓

  한국에서 미리 결제해왔던 티켓. 이 때 유니버설 스튜디오 15주년 RE-BOOOOOORN이 컨셉이었다. 진짜 새로 태어나는 듯한 느낌!

  이렇게 시간을 조금 때우다보니 곧 입장을 하더라. 시계를 보니 아직 9시 30분이 좀 안 됐는데..? 그리고 게이트마다 입장속도나 순서가 다르다보니 약간의 복불복이 있다.

 

 

▲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입장하자마자 달려가서 탔던 해리포터!!!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자마자 이 방향으로 달려갔다. 여기까지 길을 잘 모르겠다 하는 분은 대충 방향 정도만 알아두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가는 방향으로 같이 뛰어가면 될 듯.

 

 

▲ 내부

  원래는 확약권?을 받아두고 다른 걸 먼저 타고 온 다음에 타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확약권을 못 준다고 해서 그냥 줄을 서서 바로 탔는데 자자한 명성에 비해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어서 빨리 탈 수 있었다. 한 30-40분만에 탔지 싶은데.

 

 

 

▲ 내부2

  탑승 전에 내부 보관소에 가방, 카메라 등등의 짐을 또 다 맡기도록 한다. (안전상의 이유인 듯?) 이 때 핸드폰도 맡기면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핸드폰까지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서 나랑 친구는 주머니에 잘 넣고 가지고 탐. 그래서 이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비록 화질구지지만)

 

  놀이기구는 그 명성대로 엄청 재밌었다! 해리랑 같이 빗자루 타면서 게임도 하고 모험도 하고 그러는 내용인데 엄청 실감 남! 4D 놀이기구의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스파이더맨(Spider Man)

  두 번째로 노린 어트랙션은 스파이더맨! 이것도 4D 어트랙션이다. 참고로 우린 일단 인기있는 놀이기구들을 먼저 탄 다음에, 오후에 퍼레이드도 보고 사진도 찍고 몰아서 하기로 계획을 짰었다.

 

 

▲ 내부

  금방 코앞까지 왔다. 참고로 USJ에서 놀이기구를 빨리 타는 방법은, 싱글라인(single line)에 줄을 서는 거다. 싱글라인은 말 그대로 혼자 타는 줄이다. 보통 놀이기구가 두 명씩 짝을 지어 타게끔 만들어져 있는데, 홀수 인원이 왔을 때 한 자리가 비면 이 싱글라인에 줄을 선 사람으로 빈 자리를 한 명씩 채운다. 연인끼리 와서 손 꼭 붙잡고 탈 게 아니라면, 어차피 어트랙션 타는 동안엔 서로한테 신경 못 쓸 테니까 싱글라인에 줄 같이 서서 각자 타고 내려서 다시 만나고 하는 식으로 어트랙션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우리는 USJ에서 계속 이런 식으로 다님.

 

 

▲ 스파이더맨 MD샵

  내리면 기념품 사고싶게끔 만드는 이런 동선~

 

 

▲ 기념샷

  이 어트랙션도 매우 재밌게 타서, 기념으로 앞에서 스파이더맨 포즈 하고 한 장 찍었다.

 

 

  다음 어트랙션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동그랗게 빼꼼히 보이는 스파이더맨 얼굴 간판이 귀여워서 한 장.

 

 

▲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The Flying Dinosaur)

  이 때만 해도(16년 5월 말) 운영한 지 정말 얼마 안 된 어트랙션이었다. 익룡 발에 매달린 컨셉으로 거꾸로 매달려서 타는 롤러코스터인데, 암만 찾아봐도 후기가 별로 없었다. 어떤 어트랙션일까 걱정 반 기대 반 하면서, 친구도 나도 다행히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잘 타서 바로 줄을 섰다.

 

 

 

▲ 올라가는 중

  저렇게 거꾸로 매달려서 탄다. 방향은 정방향. 이 어트랙션이 타기까지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래도 그 기다림이 무색하지 않았고, 생각보다 막 무섭진 않았지만 적당히 스릴있고 재밌었다. USJ에서 처음으로 탄 롤러코스터, 만족스럽다!

 

 

  이 뒤에는 할리우드 드림 백드롭을 탔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것도 롤러코스터인데 재밌었음! 그리고 백투더퓨쳐도 타려고 했는데 이 시즌에 백투더퓨쳐관이 캬리파뮤파뮤?관으로 바뀌어서 백투더퓨쳐는 이용을 못 한다고 했다. 처음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캐리.. 뭐?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 매우 유명하고 인기있는 가수 이름이었다. 타볼 걸 그랬나...

  결과적으로 어트랙션은 4개만 탔다. 이렇게 타고 나니 오후시간이 되었고, 3시에 있을 퍼레이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USJ를 구경하면서 못다찍은 사진들을 찍기로 했다.

 

 

▲ 엘모샵

  친구도, 나도 이날 엘모에 꽂혀서 엘모샵에서 기념품 하나씩 쇼핑했다.

 

 

  인형도 업어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 엘모 머리끈

  원래 팔찌를 모으는 나라서, 팔찌 겸 머리끈 겸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나는 머리끈을 골랐다. 친구한테 선물하기도 좋고. 가격은... 마지막 날이라고 가계부도 안 쓰고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내가 3개나 샀을 정도면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 엘모 머리띠

  친구는 엘모 머리띠를 샀다. 나는 사지도 않아놓고 이것 저것 써보고 사진만 찍음..ㅎㅎ

 

 

▲ 엘모랑

  어쩌다가 이 게시물이 엘모 엘모 엘모로 끝나는 지 모르겠지만, 귀여우니까 봐주기로~ 이 정도 돌아다니고 즐기다보니 어느덧 퍼레이드 시간이 가까워졌고, 퍼레이드도 한참 감상했다. 그 얘기는 (하)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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