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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전시후기] 프로젝트 선스톰(Project SUN STORM) by 김중만×Worksout

by Heigraphy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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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9일)은 끝나버렸지만

거의 12월 한 달 동안 이어졌던 사진전을 포스팅 해봄.

 

프로젝트 선스톰(Project SUN STORM)

웍스아웃과 사진가 김중만이 함께 기획, 진행한 'Project Sunstorm' 은 12월 8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현재 웍스아웃 압구정에서 전시 및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프로젝트를 통하여 공개된 'The Art of Rap in Korea'는 선천성·후천성 소아 난청 환자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하여 기획된 PROJECT SUN STORM 의 사진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21명과 사진가 김중만 그리고 웍스아웃이 함께 했습니다. 사진집에는 메이킹북, 컴필레이션 앨범, 메이킹필름 DVD가 포함되어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고려대학교 병원에 기부됩니다. 또한, Sun Storm 포스터, 핸드폰 케이스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데크를 웍스아웃 압구정과 온라인샵을 통하여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웍스아웃 홈페이지

http://www.worksout.co.kr/front/news/newsDetail.do?page=1&txtNo=1938&newsType=

 

이런 기획 의도를 가지고 진행된 프로젝트.

(*현재는 종료됨)

내가 방문한 날은 24일 토요일 오전이고

장소는 웍스아웃 압구정점

 

 

 

처음엔 지도 보고 아무리 찾아가도 잘 안 보여서 바로 앞에 두고도 주변을 한참 헤맸는데

고개를 조금만 들어보니 이렇게 큰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도 빼곡히 붙어있던 포스터

 

 

들어가자마자 한쪽 벽면에 사진들이 굉장히 눈에 띄었는데

맨 첫번째로 맞이해주는 건 김중만님의 인사말과

필굿뮤직(Feel Ghood Music)의 타이거JK님과 윤미래님 사진.

 

 

 

일리네어(ILLIONAIRE Records) 3인방,

빈지노(Beenzino), 더콰이엇(The Quiett), 도끼(Dok2)

이렇게 큰 사이즈의 사진은 처음이다.

 

 

그 옆엔 양동근님 사진까지.

한쪽 벽면을 꽉 채웠던 사진들.

 

 

 

다른 쪽에는 아티스트 21명의 메이킹필름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2층에 올라와서 보면 이런 느낌.

씨잼(Cjamm), 비와이(BewhY), 천재노창(Genius Nochang)

김효은, 창모(Changmo), 해쉬스완(Hashswan)

 

 

왼쪽에는 나다(Nada), 마스타우(Masta Wu), 오케이션(Okasian)

어느 쪽에서도 보이는 양동근님이 왠지 계속 눈에 띔.

 

 

3층으로 올라가는 길목 옆에는

메킷레인(MKITRAIN)의 나플라(Nafla), 루피(Loopy)가.

 

 

앰비션뮤직(Ambition Musik) 3인방도 따로 찍어보고.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지투(G2),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자세히 보면 사진들 오른쪽 아래에는 김중만님의 싸인(으로 추측)이,

그리고 왼쪽 아래에는 아티스트의 싸인이 새겨져 있다.

 

 

다시 내려오니 메이킹필름들이 더 잘 나오고 있었다.

 

 

밑에서 보면 이런 느낌.

 

 

그리고 왠지 제일 보고 싶었던 키스에이프(Keith Ape)의 사진.

김중만님의 인터뷰 중 "키스에잎의 그런 표정은 다시 나올 수가 없어요" 이런 멘트를 봐서 그런가.

실제로 보고도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싶기도 했고.

 

오른쪽에는 혼자만 컬러여서 눈에 띄었던 자이언티(Zion.T) 사진.

 

 

아티스트 21명의 사진을 다 보긴 했지만

조금 급하게 보느라

웍스아웃 매장 전체를 돌아본 게 아니어서

제대로 보긴 한 건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반쪽만 보고 나온 듯했던 전시.

물론 아티스트 사진을 보러 간 건 맞지만

그게 프로젝트 선스톰의 전부는 아니었는데.

(심지어 아트스트 사진을 다 본 것도 아니었음)

 

화보집이나 김중만님과 콜라보 한 다른 프로덕트 같은 것도 더 많이 보고 나왔어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아쉬움을 느끼며 사진들을 다시 돌아본다.

완연한 전시라기보다 확실히 프로젝트의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처음 접해보는 포맷과 사진 컨셉이어서 신선했고, 자극과 영감도 많이 받았다.

 

화보집은 아직 판매하기도 하고,

수익금은 좋은 일에 기부된다고 하니

아티스트들 사진도 소장하고 좋은 일 하는 기분도 느낀다면 일석이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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