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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빈지노 마지막 콘서트 (Day) (Beenzino The Last Concert in Seoul Day&Night) 본문

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공연후기] 빈지노 마지막 콘서트 (Day) (Beenzino The Last Concert in Seoul Day&Night)

Heigraphy 2017. 3. 14. 05:20

170311

이번 주 블로그 업뎃 매우 바쁠 예정.

지난 주말 이틀 간 공연 3개를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공연 두탕 뛰는 건 또 처음인데

[Beenzino The Last Concert in Seoul (Day)]가

두탕 중 첫 번째 공연이 되겠슴미다.

 

 

블루스퀘어 처음 가봄!

악스홀이랑 매우 비슷한 규모와 구조였다.

 

사실 음악은 잘 듣고 좋아해도 공연은 약간 엄두를 못 내서 미뤄두는 게 몇 개 있는데,

빈지노 공연도 나에게 그런 공연 중 하나였고,

언젠간 가야지 했던 걸 드디어 실천했다.

군대가기 전 마지막이라고 하니 안 갈 수 있나...!

 

 

 

2시 땡 하자 빈지노(Beenzino)님 등장!

시작부터 연출이 엄청 신박하고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

아쿠아맨(Aqua Man) 등의 노래를 부르셨다.

 

 

이날 아무래도 단독콘서트이다보니까

평소 옴니버스 공연이나, 일리네어 단체로 나오는 공연에서는 잘 못 들어보는 빈지노님 노래를 많이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음!

 

 

빈지노(Beenzino)-아까워+Nike Shoes

 

암만 큰맘 먹고 온 공연이라지만,

그렇다고 빈지노님 무대를 아예 처음 보는 건 물론 아닌데

이 노래는 라이브 처음 듣는 듯!

특히 '아까워'!!!!!!

 

 

 

빈지노(Beenzino)-I DON'T MIND

 

[12] 라이브도 처음 듣는 것 같음!

이날 [12] 수록곡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짜 기대 많이 했다.

 

 

 

'Life in color' 등등 불렀는데

매 곡마다 분위기가 진짜 난리났음!

멘트도 거의 없이 공연을 계속 이어가셨고,

혼자서 그 큰 무대를 막 누비고 다니는데 허전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빈지노(Beenzino)-We are going to

 

사실 그 어떤 곡보다도

이 노래 라이브를 너무 듣고싶어서 공연을 다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노래 첫 번째 벌스를 듣고 꽂혀서 한 일 년 간 겨울에 태국여행 가는 걸 꿈꾸다가

최근에 드디어 다녀왔기 때문!

그만큼 빈지노님, 평소에 엄청 잘 듣고 있고 나한테 꽤 큰 영향을 미치는 분임.

 

 

 

'Break' 부를 때 배경 참 예뻤는데

핸드폰 그림자만 없었으면 사진도 더 예뻤을 것 같고...ㅜ^ㅜ

 

대형스크린에 멀리 있는 사람도 잘 볼 수 있게끔 실시간 영상을 띄워줄 줄 알았는데

무대 뒤 배경을 대체로 이렇게 공연과 관련된 영상들을 띄워주며 연출용으로 활용을 했고,

덕분에 눈은 좀 더 즐거웠던 것 같음.

 

 

이쯤 'Up All Night' 부르셨는데

이게 그렇게 턴업되는 곡인지 몰랐는데

공연에서 의외로 방방 뛰었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하신 분..

 

 

 

'젖고있어' 부를 때 뒤에 비오는 배경...

이런 거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정말 감동을 물씬 안겨주었음.

신경 진짜 많이 쓴 공연!

 

 

이후에 어반자카파와 공연을 함께 하셨고

 

 

 

어반자카파를 잠깐 소개 및 인터뷰하는 타임을 가졌는데

이분들이 말하길 빈지노님이 얼마나 의리있는 분이냐면

여태 어반자카파의 노래에 빈지노님이 개런티를 하나도 안 받고 피쳐링을 해주셨다고...

나 포함 관객들 반응이 좀 웃겼던 게

그냥 "피쳐링을 해줬어요~" 할 땐 크게 감흥이 없다가

"무보수로"를 덧붙이자

"오~~~~~" 하고 난리 남ㅋㅋㅋㅋㅋ

그렇게 의리로 똘똘 뭉쳐 이날 어반자카파도 공연에 서주셨나 봄!

 

 

이후 빈지노님은 들어가시고 어반자카파가 2~3곡을 이어가셨다.

(덕분에 나는 어반자카파 공연도 보고 리얼 귀호강)

첫 게스트의 무대로 사실상 1부가 마무리 되는 것 같았음!

 

 

옷 갈아입고 다시 등장하신 빈지노님.

2부 시작!

 

 

 

빈지노(Beenzino)-멀어

 

프라이머리 곡에 부른 '멀어'까지.

여기까지 부른 것만 해도 벌써 아우르는 앨범과 싱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역시 단독공연은 이렇게 한 뮤지션의 커리어를 쭉 훑는 맛이 있지!

 

 

 

2부엔 본격적으로 피쳐링 게스트가 속속 등장했는데

첫 게스트는 바로 YDG(양동근)님!

내가 간 건 Night콘서트가 아닌 Day콘서트였기에

빈지노×이센스 조합은 못 봤어도

이건 봤다 드디어!^.ㅜ

'작업혼', 'January' 등을 부르셨다.

크으 좋은 조합~~~

 

 

다음 게스트는 요즘 참 LIT한 던밀스(Don Mills)!

나올 줄 정말 예상 못한 분이라 놀랍고 반갑고 기대되고 막 그랬음ㅋㅋㅋㅋㅋ

빈지노님과 '미쳤어'를 부르고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곡 '88'을 부르심!

 

 

 

던밀스(Don Mills)-88

 

'88' 영상 너무 많이 찍어서 이제 던밀스님 영상은 이 곡 안 찍으려고 했는데

빈지노님이랑 함께 하는 건 또 처음이라 새롭고

그냥 자동반사적으로 손이 올라감..ㅎㅎ

확실히 요즘 릿한 분인 거 같음 호응 난리난리ㅋㅋㅋㅋ

 

 

 

특유의 톤으로 "안녕하세요~~" 인사 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는데

일단 프로듀스101 출연소식을 알리며

이제 리얼 방송출연을 하게 되었다고ㅋㅋㅋㅋ

 

옷은 던밀스님 본인 옷이 아니라 빌려온?(협찬받은?) 옷이라고 했는데

사진 많이 찍어서 인스타에 태그 해서 올려달라는

아주 직접적인 멘트를ㅋㅋㅋㅋㅋ

(하지만 옷 브랜드 나는 기억 못함^.ㅜ)

 

 

다음 게스트는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렸을 일리네어 레코즈의 도끼(Dok2)와 더콰이엇(The Quiett)!

  

 

'내가'를 부르며 등장하신 도끼님!

 

 

더큐님도 찰지게 본인 벌스 하시고

 

 

 "아닌데! 아닌데!" "타는데! 타는데 워!" 떼창을 지나

 

 

 

빈지노님 벌스까지 마무리 되어가는 차에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가

(한 손으로 찍느라 손떨림 오지고요... 영상 보다가 멀미 날 수도 있음 미리 당부^.ㅜ)

 

바로 이어서 불렀던 '가'!

크 개인적으로 뻔하지 않고 매우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음ㅋㅋㅋ

 

 

이어서 'Profile remix'를 함께 부르셨다.

 

 

올해 일리네어 6주년 콘서트에서

이제 이 3명이 한 무대에 서는 건 당분간 보기 힘들 거라고 했었나 봄.

그때도 빈지노님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겠지.

그리고 이번 공연이 아마 진짜 마지막이 될 거라고.

ㅠㅡㅠ

이 공연 안 왔으면 진짜 어쩔 뻔했나 몰라.

 

'연결고리'를 마지막으로 공연장을 뒤집어 놓은 뒤 도끼님과 더큐님은 퇴장하심.

 

 

이쯤 시간이 흐르니 정말 공연의 막바지가 다가와

마지막 곡을 하겠다던 빈지노님...

 

빈지노(Beenzino)-If I Die Tomorrow

 

마지막 곡을 뭘 부를까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면을 보고 그렇게 좋아해줄까를 많이 고민해봤는데

아마 이런 면 때문인 것 같다며

'If I Die Tomorrow'를 마지막 곡으로 골라보셨다고 한다.

 

'I'll be back'이 마지막 곡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 예상 밖이라 새로웠고,

되게 잔잔한 여운으로 이 공연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앵콜도 불렀고,

앵콜 덕에 이 공연의 정말 마지막 곡은 'Always Awake'가 되었던 걸로 기억함.

공연 참 재밌고 신났던 건 두말할 것 없고,

정말 생각보다 감동적이고 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행복했던 공연이었다.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짧으면 2년, 길면 3년까지 앞으로 공연에서 보긴 힘들 거라던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아쉬워 정말 ㅠㅡㅠ

공연뿐 아니라 빈지노 목소리가 들어간 새 음악도 그만큼 못 듣는다는 거일 테니까..

 

 

Night 콘서트에는 게스트로 누가 나왔다며 이슈가 많았고,

나도 그 게스트들이 보고 싶었던 분들이긴 했지만

사실 Day 콘서트에도 충분히 만족함.

왜냐하면 빈지노님 보러 간 공연에서 빈지노님을 충분히 보고, 듣고, 느끼고 왔거든.

 

 

이날 공연 내내 관객들도 그렇고, 빈지노님도 그렇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관객석에서 표현하는 만큼이나 빈지노님도 응답을 참 많이 해줬다.

사랑이 오가는 공연이라!

 

"오늘 저를 찾아주신 분들은 다 저를 사랑하는 분들이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보러 한 자리에 모인다는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는 빈지노님 멘트.

어느 공연인들 관객과 퍼포머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공연이 있겠냐만,

이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고,

그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끼게 해준 공연.

나를 사랑하는 사람 수 천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사랑을 표현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우리)를 위해 공연해주는 기분은 어떤 건지 알겠는데 말이야.

 

 

부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2년 혹은 3년 뒤

아무렇지 않게 돌아오셔서

또 멋진 음악 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려보며

마무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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