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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책

E-Book 리더기가 필요할 때,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 개봉기

by Heigraphy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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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종이로 읽는게 '와따'라는 생각을 박살내게 된 건 얼마 안 된다.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외국 나가서 한동안 지낼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E-book이 떠오르더라.

한 6개월 나갔다 와본 사람으로서,

타지에서 책을 랩탑으로도 읽어봤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부탁해서 종이책을 택배로 받아서도 읽어봤는데

둘 다 한계가 너무 확실했다.

'이번에 가면 태블릿을 가져갈까?'했는데

'독서'가 목적이면 태블릿은 또 아닌 것 같더라.

 

내가 몰랐을 뿐이지, 책 많이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E-book 리더기 사용이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괜찮은 제품도 많았다.

 

제조사도, 기기도 참 다양하지만

나는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내 기준 무난한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를 구입!

 

 

 

나는 YES24에서 구매했고, 보호필름도 함께 주문했으며,

사은품으로 폴딩케이스와 동물달력이 왔다.

왼쪽부터 폴딩케이스, 크레마 사운드, 보호필름, 달력 되겠음.

 

 

 

먼저, 이번 YES24 달력 컨셉 좋다.

굿즈에 절대 목매는 스타일 아니지만, 이 달력은 왠지 탐났음.

 

 

 

크레마 관련 제품은 달력 빼고 요 세 가지.

 

 

 

먼저 크레마 사운드 본품.

(초점이 나갔지만 귀찮으니 그냥 씀..ㅎ)

피리부는 사나이의 삽화가 겉표지를 차지하고 있다.

 

 

 

설명서, 크레마 사운드 본품, 충전 케이블(콘센트는 없고 케이블만)이 들어있다.

설명서에는 간단한 조작법이 적혀있는데, 그걸로는 이 기기를 활용하기에 부족하다.

어차피 제대로 활용하려면 E-book 리더기 사용자 모임 카페 같은 곳에 들어가서 공부해야 됨..

http://cafe.naver.com/ebook/

여기서 많이들 하는 듯하고, 나도 앞으로 더 공부할 예정

 

아무튼,

 

 

 

E-Ink 방식을 사용했다는 화면은 꺼진 상태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그림이 뜬다.

 

 

 

깔끔한 뒷면.

 

 

 

 

양쪽을 자세히 보면 물리키가 있다.

터치를 못미더워 하는 사람들이 요 물리키에 많이들 끌려

크레마 사운드를 구매하더라.

(나도 그 중 하나)

안 그래도 설탕액정이니 뭐니 말도 많은데, 터치는 언제 망가질 지 몰라~

 

 

 

아래쪽에는 이어폰 단자와 SD카드 삽입구, 충전단자 등이 있다.

기본 용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SD카드를 쓰면 훨씬 든든하긴 할 듯.

크레마 사운드는 이름답게 노래(소리) 재생이 되는 기기이기 때문에,

SD카드에 노래를 넣어서 담아도 좋지 않을까?

시간이 없어서 아직 완벽한 세팅을 못 했지만, 나도 조만간 꼭 실천하고 싶은 부분이다.

 

 

 

상단에는 전원버튼이 있다.

약 3-4초 간 꾹 눌러주면 전원이 켜진다.

충전 중에는 붉은 불빛이 들어오기도 한다.

 

 

 

폴딩케이스는 색깔을 많이 고민했는데,

책을 읽을 때 눈을 편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눈이 편한 건 녹색이지!

...하는 사고회로로 덜컥 녹색을 선택하게 되었다..

뭐... 나쁘진 않은데 그냥 내가 가진 아이템 중에 이런 색이 별로 없어서,

막상 받고보니 나랑 잘 어울리지 않는게 아쉽다.

 

 

 

펼치면 이런 모습이고

 

 

 

 

크레마 사운드를 끼워서 세우면 이런 모습.

폴딩케이스답게 거치대처럼 세울 수 있어 좋다.

 

 

이렇게 크레마를 요모조모 만져보았으니 이제 액정 보호필름을 붙여야 하는데

 

 

1번을 떼고->크레마에 붙이고->2번을 뗀다

말처럼 쉬우면 좋았으련만..

 

 

 

필름은 두 장이나 들어 있었다.

오 넉넉한데~

 

 

 

 

약 3번의 시도 끝에 겨우 붙임...

네모 똑바르게 붙이는 것도 어려워서 뗐다, 붙였다를 계속 하다보니

결국 기포가 생겼다ㅜㅜ

 

 

 

전원 on!

 

 

 

켜자마자 글꼴 설정 안내창이 뜬다.

크레마 사운드를 완전히 활용하려면 생각보다 공부해야 될 게 정말 많음.

 

 

 

일단 와이파이를 연결해주었다.

연결만 하면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창이 뜬다던데

나는 뜨지 않았고...

 

 

 

서점에 계정을 등록한 후에

 

 

 

크레마 살 때 같이 샀던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렇게 구매한 책을 다운을 받으면 바로 책장에서 볼 수 있음.

 

 

 

다음날 아침에 다시 켜봤는데, 이번에는 켜자마자 펌웨어 업그레이드 안내창이 떠서 업그레이드 했다.

 

 

 

 

아직 내가 정복하지(?) 못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전자도서관.

해당 전자도서관에서 기존에 쓰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로그인이 안 되더라.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디에 물어봐야 할 지 몰라서

+아직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아도 읽을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없어서 겸사겸사 일단 두는 중.

 

어플 새로 깔고, 열린서재 이용하고, 전자도서관 로그인하고, 음악 재생도 할 줄 알면 크레마 사운드 완전 정복한 거 아닐까 싶네...^^

(근데 아직 이 중 하나도 못 해본 1인.

산 책만 다운받아서 읽어봄.)

 

 

 

충전은 안드로이드 핀으로 가능하고,

급속충전기? 등으로 사용하면 크레마가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하여

(근데 내 핸드폰 충전기는 전부 킹왕짱 빨리 충전되는 것밖에 없어서...)

그냥 컴퓨터 켰을 때 잠깐잠깐 꽂아두면서 충전하고 있다.

 

배터리는... 책만 읽을 때는 괜찮은데, 이것저것 눌러보고 조명도 밝게 켜놓고 등등 하면 빨리 닳는다.

참 그리고 폴딩케이스가 좀 불편한 게 충전할 때 덮어놓을 수가 없음...힝

 

암튼 지금까지 크레마 사운드 자체는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중.

눈이 편안하다는 얘기를 진짜 많이 들어서 기대도 많이 했는데,

정말 편안하다.

만약 태블릿을 샀으면 기능이나 성능은 훨씬 좋았을지언정,

'독서'는 여러모로 물건너 갔을 거야..

 

집에 책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산 거기도 한데,

부피가 쑥 줄어드니까 너무 편하고,

확실히 디지털 기계를 많이 써본 세대라 그런지 불편한 게 정말 별로 없다.

이 녀석 외국 갈 때 꼭 안고 간다 꼭!

공부도 더 해서 활용도도 높여야지~

무엇보다도 새 기기도 들이고 다짐한 만큼 책 열심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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