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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네덜란드 이모저모

네덜란드 워홀정보 :: 틸버그(Tilburg) GGD에서 결핵검사 받기

by Heigraphy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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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기에 이래저래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인지 벌써 돌아오게 됐네요. :)

오늘 소개할 내용은 네덜란드에 입국하고 3개월 이내로 받아야 하는 결핵검사입니다.

네덜란드의 보건소 같은 곳, GGD에 예약을 한 후 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GGD는 지역마다 있으니 가깝고 편한 곳으로 가서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이미 비자를 신청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양식을 이미 작성해서 제출했을 거예요.

 

 

입국하고 3개월 안에 결핵검사를 받겠다고 약속하는 문서라고 생각하면 편할 거 같아요.

이걸 보내야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이 나오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보내야 하며,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GGD에 가져가야 하는 문서는 아래의 문서입니다.

 

 

이건 GGD에 제출해야하니 한국에서 미리 작성하신 후 인쇄해오길 추천합니다.

(네덜란드 와서 인쇄하려면 그것도 다 돈이거든요... 카피샵 한 장에 25센트 받음..)

 

 

저는 네덜란드에 3/21에 도착한 후 3/26에 GGD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전화로 예약한 후에 가야합니다!

저는 그냥 제가 지내는 곳에서 GGD가 가까워서 무작정 간 거였어요.

 

 

주소:

GGD Hart voor Brabant-Vestiging Tilburg

Ringbaan West 227, 5037 PC Tilburg

 

틸버그 GGD에 가실 분이 몇이나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봅니다...

 

 

 

GGD 건물이 꽤 컸는데 TB test를 위한 곳은 입구가 아예 달랐습니다.

 

 

 

TBC가 적혀있는 곳 화살표를 계속 따라갑니다.

 

 

 

틸버그 GGD는 이곳으로 들어가야 결핵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갔는데 좀 한가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나 조금 기대했는데

칼같이 예약하고 오라고 거절당했습니다. ^^;

대신 이날 예약을 도와줬어요.

당장 이번주는 어렵고(월요일에 간 거였는데) 다음주 월, 화, 수 중에 된다고 해서 화요일 오전 10시 반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월요일(4/2)을 불렀는데 부활절이라 쉰대요..

덕분에 부활절도 공휴일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날의 여정은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6-3/27 GGD 결핵검사(TB test) 예약, 삼겹살 해먹기

이곳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

 

 

약속한 날짜가 되고 GGD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준비물은 거주허가증과 위에서 작성한 서류입니다.

저는 혹시 몰라 여권도 가져갔는데, 거주허가증을 보니 여권은 요구하지 않더라구요.

 

 

 

검사 절차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리셉션에 결핵검사 받으러 왔다고 말한 후 서류와 거주허가증을 보여주고 서류 몇 가지를 돌려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45유로를 요구하더라구요...

워홀카페에서도 그렇고, 이 검사 받으러 가기 며칠 전에 낮땅높꿈 그룹에서도 그렇고

비자를 위한 결핵검사는 무료라는 걸 확인하고 갔는데...

돈을 내야한다길래, "이건 비자 때문에 받는 거기 때문에 무료라고 알고 있다. 다시 한 번만 더 확인해줄 수 없겠냐" 하고 물어봤는데

"나는 다시 확인해볼 이유가 없고, 이건 X-ray를 찍는 거기 때문에 무조건 돈을 내야한다"고 참 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간혹 돈을 내라고 하는 GGD가 있다는 글을 보긴 했지만 그게 내가 될 줄이야...

 

나중에 다시 올게 하고 돌아설까 한 3초 고민하다가

이미 직원이 제 서류에 손을 다 대버려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45유로를 내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와서 쓴 돈 중에 제일 아까웠어요ㅠ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틸버그 GGD는 비추합니다ㅠㅠ

 

 

아무튼, 검사는 상의 탈의 후 엑스레이를 찍는게 다인데,

런닝이나 나시 같은 내의는 입어도 됩니다.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속옷은 벗어야 해요.

전에는 완전 탈의를 시켰다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3년 반 전에 똑같은 검사를 받았을 때도 저는 내의를 입고 찍었었어요.)

엑스레이를 찍어주시는 의사분은 여자였고 다행히도 친절하셨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은 후 서류를 의사에게 제출하면 끝이에요.

그대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 ,예상치 못하게 쓰게 된 45유로가 안타까워 찍어보았습니다..

 

 

 

아니 근데.. 안 받을 돈을 받았으면 일이라도 제대로 해줘야지, 자세히 보니 제가 예전에 살던 곳 주소를 적어놨습니다.

발견 못 했으면 엄한 사람이 제 검사 결과 받을 뻔..ㅋㅋㅋㅋㅋ

 

결과는 우편으로 도착합니다.

그래서 임시 거주지라도 서류에 꼭 주소를 기입해야 합니다.

저는 임시로 지내는 친구네 주소를 적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이거 내 현재 주소 아니다"라고 하니 그제서야 다시 제대로 된 주소로 바꿔주었습니다.

네덜란드 행정이란.....

다른 분들은 무사무탈하게 검사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

더 궁금한 점은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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