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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워홀일기 :: 5/4-5 뒤뜰에서 칠링&쇼핑쇼핑 본문

네덜란드/네덜란드 일기

네덜란드 워홀일기 :: 5/4-5 뒤뜰에서 칠링&쇼핑쇼핑

Heigraphy 2018. 5. 26. 04:19

180504(금)

 

이제 집에서 그냥 별 거 안 한 날의 일기는 잘 안 쓰려고 했는데,

이날의 일기는 좀 적어야겠다.

매일 하우스메이트의 차지였던(?) 뒤뜰이 모처럼 비어서 내가 차지하고 앉았다. 하하.

5월의 네덜란드 날씨는 끝내준다.

 

 

 

그래서 뒤뜰에 크레마랑 크림파스타, 하이네켄 하나 셋팅해놓고 칠링했다.

유럽 사람들이 왜 해만 떴다 하면 밖에서 햇빛 받으면서 시간 보내는지 이제 200% 알겠다.

 

 

 

이날 읽은 책은 가타가와 에미 저, 추지나 옮김의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다.

작년에 동명의 영화도 개봉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일본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많이 산 모양이다.

내가 보기엔 좀 극단적인? 내용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일본의 전형적인 직장생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운 좋게도 한국에서 여태 좋은 곳에서 일을 한 걸 수도 있고.

아무튼 이 평화로운 날씨 아래서 이런 책을 읽으니 기분이 좀 묘했다. 하하.

 

 

 

햇빛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서 겉옷도 하나 챙겨다가 앉았다.

앉은 자리에서 결국 책 한 권을 끝냈다.

다 읽고나니 햇빛에 좀 탄 것 같기도 하고?

 

 

 

이날 오후에는 유기명 OV Chipkaart가 배송되기도 했다. Yay!

이제 할인받아서 기차 탈 수 있다!!!

 

 

 

180505(토)

 

 

원래 은진언니 왔을 때 같이 마시려고 산 초코멜이 아직 남아있어서 아점 먹고 한 잔 마셔줬다.

한국은 물론이고 여행가서도 초코우유를 자주 마시는 사람으로서

전세계 최고의 초코우유는 바로 이 초코멜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한국 가면 아마 이거 또 엄청 그리워지겠지?

 

 

 

은진언니가 왔을 때 내 방에 덕후존이 없다는 거에 놀랐는데

덕후존은 없지만 굿즈는 있다!

오늘은 날이 좋으니 리짓군즈의 Alright 티셔츠를 입고 나가본다.

 

 

 

 

토요일에 알크마르 시티센터를 나와본 적이 없었나보다.

왜냐하면 시티센터에서 이렇게 시장이 열리는 줄 몰랐거든.

틸버그에서 일요일마다 열렸던 시장이 생각난다.

네덜란드는 이렇게 모든 지역에서 요일을 정해두고 매주 정기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것 같다.

 

 

 

 

시장도 꽤 크고 그만큼 취급하는 물건들도 꽤 다양하다.

사진에는 다 못 담아올 만큼.

 

 

 

내 목적지는 프라이막이었고, 그 전에 헤마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었다.

소프트콘은 가성비 등등 다 따져봤을 때 헤마가 최고인 것 같아.

 

프라이막에는 저번에 교환하려다 실패한 잠옷을 다시 구하러 갔다.

근데 잠옷 말고도 눈에 들어오는게 너무 많았다.

직업 없는 불안정한 외국인임을 상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싶은게 참 많아서 혼났다.

그래서 잠옷과 결국 실내화도 하나 샀다.

이날은 살 것만 사고 시티센터에서 특별히 한 게 없다.

 

 

 

참, 집 근처 몰에서 요가매트도 샀다.

이게 은근 구하기가 힘들어서 온라인 주문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집주인이 액션(Action)에 저렴하고 좋은 요가매트가 있다고 알려줘서 가봤는데

정말 있었다!

3,99유로였나 그랬던 것 같다.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이번엔 잠옷을 무사히 사와서 (아직 잘 시간도 아닌데 바로) 갈아입고 은진언니에게 사진을 보냈다.

우리 드디어 커플잠옷이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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