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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워홀일기 :: 5/28 도르트레흐트(Dordrecht)+로테르담(Rotterdam) 본문

네덜란드/네덜란드 일기

네덜란드 워홀일기 :: 5/28 도르트레흐트(Dordrecht)+로테르담(Rotterdam)

Heigraphy 2018. 7. 3. 20:43

180528(월)

 

방을 보러 가기로 했다.

로테르담으로 이사갈 거야!!!!!!!

이사가게 해주세요ㅠㅠㅠㅠ

큰 도시로 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

 

 

 

방은 저녁에 보러 가기로 해서 로테르담에서 가깝다는 도르트레흐트에 들렀다.

이곳에 사는 친구 먼저 만나서 도르트레흐트 탐방할 거야~~~

요즘 나 로테르담에 방보러 다닌다니까 정보와 도움도 많이 주고,

얘기도 많이 들어주는 고마운 친구ㅜ^ㅜ

알크마르에서 로테르담 가는 거면 진짜 먼 여정 떠나는 건데...

그 먼 길을 갔다가 방만 보고 돌아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같이 시간 보낼 친구가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

 

 

 

 

덕분에 도르트레흐트 탐방도 하고!

이곳은 나도 처음 와보는 도시이다.

도르트레흐트가 로테르담이랑 가깝다는 것도 얼마 전에 안 나...ㅎ

 

 

 

그나저나 이날따라 기울어진 집들이 왠지 눈에 더 잘 띄었고..ㅋㅋㅋ

친구에게 이 집들 안전한 거냐고 물어봤더니

조금 기울긴 했지만 안전하고,

다만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이렇게 기울어진 집에서 펜이나 동글동글한 것을 떨어뜨리면

바닥이 평평하지가 않고 기울어져 있어서 한쪽으로 굴러간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르트레흐트가 큰 도시는 아니지만 크게크게 돌았다.

다리도 하나 건너고!

 

 

 

해가 가장 뜨거울 시간에 열심히 걸었지ㅋㅋㅋㅋ

요즘 네덜란드 날씨 진짜 덥다!

 

 

 

도르트레흐트에 있는 큰 교회에도 가봤지만 오늘은 월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허허

네덜란드는 월요일에 쉬는 상점이나 교회(?)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상점 같은 경우는 큰 프랜차이즈 가게가 아닐수록 더더욱!

 

 

 

 

교회 내부를 못들어가봐서 주변에 있는 작은 공원까지 구석구석 걸어다녀봅니다ㅋㅋㅋㅋ

그나저나 네덜란드 어디를 가도 느끼지만,

이렇게 군데군데 초록색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거 참 좋다.

 

 

 

 

 

배들이 많이 정박되어있었던 항구도 지나가고.

나는 도르트레흐트에 이런 항구가 있는 줄도 몰랐네...허허

아직도 알아갈 도시들이 참 많다.

 

 

 

렌즈를 단렌즈 하나 들고 갔더니 풍경 사진이랄걸 제대로 못 찍었는데

멀리서나마 겨우 교회 사진 한 장ㅋㅋㅋㅋ

 

 

 

각국의 국기가 걸려있던 골목.

 

 

 

 

 

그다음으로 간 곳은 도르트레흐트의 시청이었는데

여기도... 초점거리가 안 맞아서 본의 아니게 건물 전경 같은 건 없고 디테일들만 남겨옵니다... 하하하

 

 

 

오밀조밀 붙어있는 집들

 

 

 

광장에 세워져있던 동상

 

 

 

다시 걷고 걸어서 기차역 근처로 나가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날 날이 참 더웠음

덥다 못해 뜨거웠음ㅜ^ㅜ

 

 

 

분수에서 마치 바다에 온 것처럼 놀고있는 아이들ㅎㅎ

 

 

 

그렇게 다시 도시 초입으로 나와서 더위도 식히고 갈증도 가실 겸 카페에 갔다.

사실 아까 이곳 지나다가 친구의 친구들을 우연히 만남ㅋㅋㅋ

하지만 다시 갔을 때 이미 그들은 떠나고 없는 것 같았다.

 

 

 

날이 더워서 딸기 스무디 같은 걸 시켰던 듯.

그늘만 있다면 요즘은 식당이든 카페든 어디를 가도 야외에 자리를 잡는게 진짜 꿀이다.

 

 

 

 

저녁 먹을 시간이 가까워져서 나 방보러 가기 전에 같이 뭘 먹기로 했다.

일단 로테르담으로 같이 이동함!

처음엔 센트럴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거기도 월요일이라고 문을 안 엶...

월요일에 문닫는 가게들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ㅜ^ㅜ

그래서 친구가 가본 식당 중에서 중국식당을 갈까 멕시칸식당을 갈까 하다가

멕시칸이 땡겨서 먹으러 감ㅎㅎㅎ

커다란 나초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타코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타코 먹을 때 고기가 하나둘 떨어져서 먹기 힘들다면 힘든게 조금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꿀맛꿀맛!

이렇게 로테르담 맛집도 하나둘 알아가봅니다.

 

이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친구는 도르트레흐트로 돌아가고 나는 혼자 약속된 시간에 맞춰 방을 보러 갔다.

방 위치는 시티센터에서 매우 가깝고 근처에 한인식당도 있어서 내게 위치적으로는 완벽한 곳이었다.

여태까지 방 보러 가면 정말 그냥 방이랑 시설 같은 것만 조금 둘러보고 휙 나왔는데,

이날은 조금 다르게 그곳에 사는 친구랑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옴ㅋㅋㅋㅋㅋ

중국인 친구였는데 만난지 30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도 얘기가 술술 나오는게 편하고 재미있었다.

이 나라는 집주인이 세입자를 보는 것도 물론 있지만,

룸메나 하우스메이트를 구할 때 꽤 까다롭게 본다면 보는 편인데, 이 친구는 다행스럽게도 내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이 전날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방을 보러 와서 다음날까지 고민해보고 결정해서 알려준다고 했다는데

만약 그사람이 안 한다고 한다면 이 친구는 나랑 같이 지내고 싶단다.

감동감동ㅜ^ㅜ

나도 너랑 참 느낌이 좋아 친구야.

 

렌트와 보증금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주고받을 때까지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게 사실 방 구하는 일이라지만,

왠지 이날따라 기대를 하게 되었고

나중에 실망할 수도 있으니까 조금 침착해지도록 마음을 먹어보되

대신 내 앞 결정자가 안살겠다고 하면 무조건 이 집에 들어오리라 마음을 먹었다.

 

근데 미리 적어보자면

다음날 저녁에 연락을 받았고

우선권자가 이 방에 살고싶다고 결정을 해버려서

나는 결국 못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흑흑

 

 

 

왠지 앞으로 이곳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나는 로테르담이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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