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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한 눈에 보기(독일, 오스트리아) 본문

해외여행/18'짝꿍이랑 홀리데이(Austria&Germany)

유럽 자동차 여행 한 눈에 보기(독일, 오스트리아)

Heigraphy 2018. 9. 12. 08:48

  짝꿍의 홀리데이에 맞춰 함께 처음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다녀오게 된 유럽 여행. 출발지는 네덜란드였고, 독일의 잉골슈타트(Ingolstadt), 오스트리아의 슐라드밍(Schladming), 할슈타트(Hallstatt), 젤암제(Zell Am See), 카프룬(Kaprun)을 지나 다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Stuttagart)를 거쳐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온, 총 7박 8일의 여행이었다. 여름의 오스트리아가 궁금하다고 해서 훌쩍 떠난 여행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여행. 지금부터 그 여정을 사진 위주로, 짤막한 글과 함께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총 기간: 7박 8일

총 소요경비: 1인당 약 520유로

(숙박비, 연료값, 식비, 액티비티 비용 등등 전부 포함)

 

여행특징:

네덜란드-독일-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숙소는 주로 호텔(섬머카드 획득)

액티비티를 즐길 때는 섬머카드 적극 활용

(섬머카드 정보: 오스트리아 여름 여행 팁, 섬머카드(Summer Card))

미리 계획을 짜기보단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다님

먹는데 딱히 아끼지 않았으나 슈퍼마켓도 적극 이용

등등

 

 

첫째날

네덜란드(the Netherlands)→독일(Germany, Ingolstadt)

 

 

출발 전에 슈퍼마켓에 들러 장을 보고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네덜란드에서 오스트리아까지는 약 1,000km를 달려야 해서 첫날에는 그냥 중간쯤인 독일에서 묵기로 함.

 

 

 

저녁도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버거킹을 먹고

 

 

 

첫째날은 계속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중간에 쌍무지개를 봐서 반가웠고

 

 

 

차 안에서 노을도 감상하고

 

 

 

해가 질 무렵 지나가던 곳이었던 잉골슈타트(Ingolstadt)에 멈춰 하루 묵기로 했다.

숙소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찾아서 급 예약함.

 

 

둘째날

독일 잉골슈타트(Germany, Ingolstadt)→오스트리아 슐라드밍(Austria Schladming)

 

 

눈뜨자마자 잉골슈타트는 둘러볼 새도 없이 출발.

차 안에서 빵으로 아점을 때웠다.

 

 

 

달리면서 본 독일 풍경

 

 

 

그런데 오스트리아로 넘어오니 풍경이 좀 바뀌었다. 

 

 

 

드디어 슐라드밍의 숙소 도착.

여기 정말 좋았는데 나중에 숙소 후기 따로 올려볼 예정.

 

 

 

숙소 앞 풍경.

매일 아침 이런 알프스 산맥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날이 이렇게 밝아보여도 이미 5-6시쯤, 저녁시간이 되었기에

센터를 조금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함.

 

 

 

슐라드밍에서 파는 맥주 이름은 슐라드밍어(Schladminger).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슈니첼 한 접시씩 먹어줬다.

 

 

 

해가 진 후엔 숙소로 돌아와서 우리만의 2차를 시작ㅎㅎ

바카디도 바바리아도 네덜란드에서 출발할 때 사옴.

둘째날까지도 거의 이동이 절반을 차지해서 많은 것을 하지는 못한 듯ㅜ^ㅜ

 

 

 

그래도 숙소에서 카드게임도 하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참 심심할 틈 없었음ㅋㅋㅋㅋ

 

 

셋째날

오스트리아 슐라드밍(Austria Schaldming)

 

 

호텔에서 조식 야무지게 챙겨먹어 주고

 

 

 

휴가 3일째만에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

여름 오스트리아는 하이킹을 즐기기 제격.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냇가를 지나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폭포를 볼 수 있었는데

 

 

 

이 벽면에 새겨진 무지개는 자연이 만든 그대로의 무지개이다.

헉헉대면서 올라가다가 이 장면 하나에 감동 물씬.

 

 

 

산길을 어느정도 지나서 한참을 걷다보면 이런 제법 평탄한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의 끝자락의 경치가 또 끝내준다.

 

 

 

제일 좋아하는 사진.

 

 

 

저 멀리 눈 덮인 알프스를 보면서 돌아갈 때는 조금 더 수월한 길로 하산.

 

 

 

오후에는 산에서 타고 내려오는 고카트를 타러 갔는데

 

 

 

고카트 타러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섬머카드를 이용해서 무료로 탐.

 

 

 

여름에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을 감상하며,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핫초코를 마셨다.

기껏 높이 올라가서 고카트만 타고 오지 말고 이렇게 차 한 잔 하고 경치 감상 좀 하다가 타면 좋은 듯.

 

 

 

우리 차례가 돼서 고카트를 탔는데 생각보다 무지 재미있었다.

다만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있다면 챙겨가시길.

달리는데 산길 모래먼지가 눈 엄청 공격해요..

 

 

 

원래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왠지 둘 다 배가 안 고파서

예정에 없던 호수를 하나 더 찾아갔다.

 

 

 

근데 내친김에 또 폭포까지 가보기로 함.

Zum Wasserfall 되겠습니다...

 

 

 

결국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려 이 폭포까지 찍고 왔다ㅋㅋㅋㅋ

이날 하루 일정 거의 체력훈련...

 

 

 

배가 드디어 고파져서ㅋㅋㅋㅋ

오스트리아 맥도날드에서는 맥주를 판다길래 확인해보러 맥도날드 먹으러 갔다.

어제 먹었던 반가운 슐라드밍어를 맥도날드에서 또 보네ㅋㅋㅋ

 

 

넷째날

오스트리아 슐라드밍(Austria Schladming)

 

 

전날 예정된 것 이상의 하이킹으로 몸이 꽤 고됐기에 이날은 쉬엄쉬엄 보내기로 함.

호텔에 수영장이 있어서 짝꿍에게 수영을 배웠다.

 

 

 

야외에 자리잡고 앉아서 책 읽고~

오스트리아 와서 네덜란드 책 읽기ㅋㅋㅋ

 

 

 

오후에는 원래 짚라인(Zipline)을 타러 가기로 했는데 초행길이라 약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음날 오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이번에도 예정에 없던 곳을 지도 보다가 찍고 옴ㅋㅋㅋㅋ

 

 

 

웬 발전소 같은게 있는 곳이었는데 정작 이곳에는 볼 게 없었고

오히려 근처에 있는 댐(dam)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댐을 보러 갔다.

 

 

 

댐 보러 가는 길 풍경.

때앰....

 

 

 

발전소보다 흥미로웠던 댐.

 

 

 

옆으로 왠지 겁나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을 지나가보기로 함.

 

 

 

왼쪽의 벽면에서 낙석할 수도 있어서 조금은 위험한 곳이었지만

 

 

 

우리의 발소리, 말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세상 고요하고 적막한 공간이었다.

지구상에 아직 이런 곳이 있다니...

 

 

 

저녁에는 다시 숙소 근처 센터로 돌아와서 멕시칸 음식을 먹었다.

 

 

다섯째날

오스트리아 슐라드밍(Schladming)→할슈타트(Hallstatt)→젤암제(Zell Am See)

 

 

슐라드밍 마지막 날이라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전날 늦어서 못 탔던 짚라인을 아침부터 타러 옴.

 

 

 

장비 세팅 후 우리 순서 기다리는 중.

 

 

 

무려 700m 높이차에서 떨어지는 짚라인이었다.

속도감이 제대로 느껴져서 무지 재미있었다.

 

 

짚라인을 마지막으로 슐라드밍에서 계획했던 모든 것들을 마치고 할슈타트로 이동!

 

 

 

약 4년만에 부푼 기대를 안고 다시 온 할슈타트.

 

 

 

그런데 여전히 마을은 참 예쁘지만...

그새 관광지가 다 돼서 정말 별로였다.

 

 

 

그나저나 배경이랑 좀 같이 찍어줄래?..

 

 

 

원래 이곳은 예쁜 마을 감상하는 재미로 와야하는 곳인데

사람이 너무 많고 북적이는 바람에 흥이 다 깨져버린게 사실...

그래서 그냥 부둣가에 앉아서 맥주 마셨는데 이게 제일 재미있었다ㅋㅋㅋㅋ

 

 

할슈타트에는 오래 머물지 않고 곧바로 젤암제로 이동.

 

 

 

독일어에서 See(Sea)는 '호수'를 뜻한다고.

그래서 이곳이 바로 젤암제의 제(See) 되겠습니다.

 

 

 

숙소 체크인 후 시내를 나가봤는데, 마침 오늘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저녁식사로 슈니첼과 굴라쉬를 먹으면서

 

 

 

앉은 자리에서 재미있는 라이브 연주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해가 진 후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짐.

 

 

 

라이브 연주도 시내 곳곳에서 아주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 인파 속에서 우리도 기분 내기 좋았던 날~

 

 

여섯째날

오스트리아 젤암제(Austria Zell Am See)

 

짝꿍님 전날 너무 피곤하게 노셔서 오후쯤 겨우 정신 차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로 운전해서 가보고 싶은 산길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여름이라 눈이 없음에도 리프트로는 올라갈 수 있으나 차로는 갈 수 없다고 막혀있어서 결국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시내로 돌아와서 오늘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밤에 호수에서 분수쇼가 있다고 해서 삼각대랑 카메라 바리바리 챙겨들고 갔다.

 

 

 

젤암제-카프룬 분수쇼 시작!

 

 

 

 

 

사람들이 참 많아서 그냥 사람들도 함께 나오도록 찍음.

분수쇼 다 보고 밤산책 잠깐 한 후에 숙소로 돌아갔다.

 

 

일곱째날

오스트리아 젤암제(Zell Am See)→카프룬(Kaprun)→독일 오베르잘츠베르크(Germany, Obersalzberg)→슈투트가르트(Stuttagart)

 

 

숙소 체크아웃 후 바로 카프룬으로 이동했다.

키츠스타인호른(Kitzsteinhorn) 올라가는 리프트를 탐.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조금 올라오고 나니 실제로 구름이 발 아래 있었음.

 

 

 

꼭대기에서는 눈을 밟아볼 수도 있었지.

8월에! 북반구에서! 눈을!

 

 

 

너무 추워서 몸 좀 녹이러 카페에 들어감.

원래 꼭대기에서 사람들 패딩 입고 다니는 곳ㅋㅋㅋㅋ

 

 

 

꼭대기 전망대는 무려 해발고도 3029m 지점이고,

잘츠브루크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이런 겨울철 같은 풍경 감상 가능.

이곳에서 간단한 겨울 스포츠 가능.

 

 

예정된 일정보다 조금 더 빨리 돌아가기로 한 우리는

일단 독일에서 오베르잘츠베르크라는 곳을 들르기로 함.

 

 

 

이곳은 히틀러의 벙커(?)가 있는 곳인데, 막상 벙커는 공사 중이라 박물관만 보고 왔다.

독일에서 이런 박물관을 볼 때마다 왠지 자꾸 일본이 생각나서 참 만감이 교차한단 말이야..

 

 

 

이제 쭉 네덜란드를 향해 운전을 하기로 함.

오베르잘츠베르크를 벗어나는 동안 자꾸 독일-오스트리아-독일-오스트리아-독일 경계를 넘나드는 너란 찻길...

 

 

 

오늘도 운전이 긴 날이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휴게소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했는데

콜라가 단맛 하나도 없고 정말 맹물 맛이라 별로였다.......

 

 

이날의 중간 숙소는 슈투트가르트였고,

마찬가지로 급히 예매한 숙소치고는 참 좋은 곳에 묵었다!

 

 

여덟째날(마지막 날)

독일 슈투트가르트(Germany, Stuttgart)→네덜란드(the Netherlands)

 

 

원래 네덜란드로 달려야 했는데, 기왕 슈투트가르트까지 왔으니 여기도 시내 한 번 둘러보자! 해서 나옴.

그렇게 칼짜이즈와 슈나이더의 나라를 잠깐이나마 즐겨보았습니다.

 

 

 

 

광장 같은 곳에 앉아서 시간 보내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오픈마켓도 열리고, 벼룩시장 같은 것도 열려서 둘러봤다.

그냥 쓰던 물건이라기보다 골동품 같은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슈투트가르트에도 마르크트할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로테르담의 그것이랑 구조마저 비슷했다.

 

 

 

걸어다니다보니 출출해져서 파니니 하나 사먹고~

디저트도 하나 사먹은 후에

 

 

 

다시 네덜란드로 출발했습니다.

 

 

 

네덜란드로 향하는 길은 내내 해를 따라가는 기분이었음.

(오스트리아 갈 때는 반대로 내내 해를 등지면서 달렸다)

 

 

 

드디어 네덜란드에 재입성!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만 약 왕복 2,000km짜리 자동차 여행이 그렇게 마무리 되어 갔다.

 

 

   보통 오스트리아는 겨울 스포츠(스키, 보드 등등)가 유명한 곳이어서 유럽인들이 겨울 휴가를 많이 떠나는 곳이다. 짝꿍 역시 어렸을 때 가족들과 겨울 휴가를 즐기러 종종 왔었는데, 여름의 모습도 궁금하다고 하여 이번 기회에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나는 유럽인이 아니기에 겨울 오스트리아를 제대로 즐겨본 적도 없지만, 이번에 다녀와보니 확실한 건 여름 오스트리아 또한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거다. 같이 가자고 해준 짝꿍에게 정말 고맙다.

  그나저나 유럽에서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을 막연히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많아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본 적은 사실 없는데, 참 사람 일 알다가도 모르겠다. 매번 알다가도 모를 사람 일들 만들어 주시는 짝꿍과의 즐거운 홀리데이 여행기는 앞으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로 계속 만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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