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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워홀일기 :: 로테르담 아시안 식당 서울시스타(Seoulsista) 본문

네덜란드/네덜란드 일기

네덜란드 워홀일기 :: 로테르담 아시안 식당 서울시스타(Seoulsista)

Heigraphy 2018. 10. 12. 09:38

180906(목)

 

전부터 짝꿍이랑 한국음식 먹으러 가자, 가자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그날이 오늘이 되었다.

로테르담에는 한국음식 파는 곳이 내가 아는 곳만 3군데 정도 된다.

그 중에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서울시스타(Seoulsista)라는 곳으로,

한국식 바베큐를 포함하여 한국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다.

30분 넘게 기다린 듯?

예전에 다른 친구랑도 오려고 했었는데, 그 때 친구가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더니 그 인기를 오늘에서야 실감했다.

(정작 친구랑 간 날은 문을 닫아서 못 감)

원래 짝꿍도 나도 기다려서 뭐 먹는거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이거 먹으러 나왔으니 그냥 기다렸고

기다릴수록 기대감은 점점 커져만 가는거 아시죠...

 

 

 

고심하여 메뉴 고르는 짝꿍님ㅋㅋㅋ

한 번 주문할 때마다 최대 6가지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음료는 별도다.

주문은 패드로 함~

 

 

 

식당에서 파는 소주는 가격이 어떤가 봤는데 너무 깡패구요ㅋㅋㅋㅋㅋ

막걸리는 저렴한 척 자리잡고 있지만 사실 저건 한 병이 아니라 한 잔에 3유로라는 거여서 결국 또이또이함...

짝꿍한테 소주 한국에서 사마시면 가게에서는 1유로, 식당에서는 3유로쯤 한다고 했더니

아마 술은 세금이 많이 붙어서 여기서는 많이 비싸지는 걸 거라고 했다.

응 나도 알지만 나는 안사마실래😂

 

 

 

여기는 사실 다른 것보다도 바베큐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곳인데(바베큐 종류도 많음),

생각보다 다른 메뉴도 많아서 엄청 먹었고,

첫 번째 라운드부터 비빔밥 한그릇씩 거하게 함ㅋㅋㅋㅋㅋㅋ

소스가 막 맵지는 않았는데 괜찮았음~

 

 

 

이건.. 육회!!!!!!!

네덜란드에서 육회를 먹을 수 있을 줄이야ㅋㅋㅋㅋ

물론 한국에서 먹는 그것보다는 맛이 좀 덜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육회 비슷한 거라도 먹었다는 데에 의의를 둠ㅋㅋㅋ

이거 주문하고 싶다고 말할 때, 아니나 다를까 짝꿍님은 너무 낯선 음식에 좀 거부감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원래 한식 참 잘 먹는데 날고기를 먹는다는 건 아무래도... 회도 아니고 좀 그렇겠지 이해한다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시켜서 한 젓가락 먹어보더니 생각보다 괜찮다고 함~

 

 

 

사진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이때가 이미 3라운드인가 4라운드째였던 데다가

각종 불고기와 바베큐를 포함한 다른 음식들도 많이 먹은 상태라 배가 꽤 불렀는데

이 잡채가 너무 먹고 싶어서 또 주문했다.

근데 이것만큼은 내가 기대한 그 맛이 아니야.....ㅜㅜ

 

 

 

갈비탕.

배부른데도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 하나!!!!!!!!!!!

서울시스타 가면 갈비탕 꼭 드세요ㅜㅜㅜㅜ

이게 아직도 제일 생각남.

 

 

 

밥먹다가 발견한 한 가지.

테이블에 놓인 불판은 한국 업체에서 만든 것이었다.

+82 전화번호 하며, .kr 한국 주소 하며ㅋㅋㅋㅋ

괜히 반가웠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한 그릇까지 이 무제한 식사에 포함된다.

아이스크림은 더 먹으려면 추가요금 내야 됨~

 

우리가 식사를 다 마치니 이곳 사장님이 내가 한국인인 걸 알아보고, 음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봤다.

잡채 같이 조금 아쉬운 음식도 몇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맛있고

이게 막 정통 한국음식은 당연히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흉내내려고 한 게 느껴져서

참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더니 참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시는 사장님ㅋㅋㅋㅋ

한국음식이긴 하지만 사실 네덜란드인들 입맛에도 맞춰야 해서 많이 맵게는 못 만든다는 둥,

여러 절충 방안을 찾느라 고민을 많이 하신 모양이다.

 

주변에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곳 어떠냐고, 한국음식에 가까운 편이냐고도 몇몇 물어봤는데

괜찮은 편이라고 대답함~

사실 주방에도, 서버 중에도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는데 이 정도 맛을 내는게 신기할 정도.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한 사람에 25유로 내외였던 것 같다.

(비싸 역시 비싸ㅠ)

한식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가끔 기분내러 가면 참 좋을 듯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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