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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기록/사진일기

요즘은 더치어를 (취미로) 공부하는 중

Heigraphy 2019. 5. 14. 18:36

 

 

  좋은 시험 점수를 받고 싶다거나, 앞으로 이 능력을 어떤 분야에 써먹고 싶다거나 하는 특정한 이유 없이 그저 재미로, 취미로 공부를 해보기는 오랜만이다. 사실 나는 시험과 직결된 것이 아니라면 늘 이런 식으로 뭔가를 익혀왔고, 그런 것들이 대부분 기억이나 실력이 더 오래 갔다. 그리고 이렇게 익힌 것들은 대부분 당장에 쓸모가 없어 보이고 특정한 목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이것 덕분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 '기회'가 오기를 크게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다가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는 되어있어야 하지 않겠어? 그게 몇 년 후가 됐든, 몇십 년 후가 됐든. 또, 기회의 크기가 어떻든.
  이전에는 책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으로 더치어를 '플레이'했는데(공부라기보다 게임같은 느낌으로), 처음으로 각잡고 책으로 공부하려니 생각보다 어렵긴 하다. 그래도 나름 어플로 쌓은 1년의 내공이 아주 헛되지는 않아서, 100 중에 60은 이해를 하는 것 같다. 어차피 급한 것도 아니고 '지식'보다는 '대화'를 목적으로 할 공부라서 100 중에 100을 지금 당장 익힐 생각도 없다. 한국어는 뭐 어렸을 때부터 지식을 100으로 익혀서 잘 쓰나? 그러고보면 외국어 중에는 처음으로 '언어를 언어답게' 공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부담감도 별로 없고 그저 재미있다.
  '자기계발'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는 순간 뭔가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고 싶지도 않다. 이건 그냥 '취미'로 하는 것이다. 흥미가 떨어지면 그만 둘 수도 있는, 딱 그 정도의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한 것들은 오히려 대부분 흥미가 쉽게 떨어지지 않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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