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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주옥같은 어쿠스틱 편곡들, 팔로알토(Paloalto) SHELTER : Acoustic Weeken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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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주옥같은 어쿠스틱 편곡들, 팔로알토(Paloalto) SHELTER : Acoustic Weekend

Heigraphy 2019. 7. 25. 02:41

190720 @서울숲


한 일 년 반을 공연이랑 멀어진 채로 지내다보니

과연 내가 또 공연후기를 쓸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건 써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숲에서 이루어진 팔로오빠의 버스킹 공연

쉘터 : 어쿠스틱 위크엔드(SHELTER : Acoustic Weekend)


이날 태풍이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서울은 큰 영향이 없었고,

공연하는 곳이 서울숲에서도 어느 다리 밑이어서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공연을 하거나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출처: 팔로알토 인스타그램 @paloaltongue)


공연 며칠 전에 팔로오빠가 올려주신 셋리스트!

라이브 자체를 처음 듣는 곡들도 있어서 무지 기대됐다.





메인으로 무대를 채워주셨던 분들은

왼쪽부터 송은석님, 팔로알토(Paloalto)님, 그리고 오웰무드(Owell Mood)님!

공연 제목처럼, 그리고 무대(?) 구성처럼 이날 공연은 팔로오빠 노래의 어쿠스틱 편곡들로 이루어졌다.


솔직히 나는 쌩초반에 아직 구체적인 공지 없고

팔로오빠가 "서울숲에서 버스킹 할 거예요~"라고만 올렸을 때

팔로오빠 혼자 붐박스 들고 나타나시는 건가...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주옥같은 어쿠스틱 편곡들을 들고 오실 줄이야!





중간에 깜짝 게스트로 어글리덕(Uglyduck)님 등장!

팔로오빠가 섭외한 건 아니고 영상팀 측에서 섭외해주셨다며ㅋㅋㅋ

'3355'를 불러주셨다.

백인더데이에서 3355 파티 했을 때 놀러가서 디제잉도 듣고 플리마켓에서 옷도 사고 그랬는데

그 분위기 그대로 노래로 나와서 참 좋아하는 곡.

라이브 처음 들었는데 어쿠스틱 버전이라 더 신선했다.





서울숲에서 불러서 더 의미가 있는 Escape와

실제 오웰님과 함께 불렀던 Pina Colada(피나콜라다) 어쿠스틱 버전은 진짜 최고였다ㅠㅡㅠ

이거 완전 내 작년 여름을 책임져줬던 노랜데!




1부(?)가 끝나고, 셋리스트에는 없지만 중간에 오웰님의 개인곡을 두 곡 정도 했음.

'Smoke'라는 곡과 섹시해서 끈적한 불면증.....(?) 이런 느낌의 (아직 미공개된) 곡을 불렀는데

빵언니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날 엄청 뜨거웠는데 오웰님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는 뮤지션 오웰님...

이런 기분 오랜만이야...





'Save-3호선 매봉역-서울-이 밤이 지나고 나면-베짱이'로 이어졌던 2부 곡들.

원곡에서도 기타가 주 멜로디인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외에는 어쿠스틱 버전이라 전부 새로웠음!

Save, 3호선 매봉역, 베짱이 등등의 곡에서는 관객들이 훅을 같이 불러주기도 했다.

이날 참고로 거의 뭐 2-300명 정도? 사람 엄청 많이 왔음!

이거 무료공연이었는데 돈 받을 걸 그랬다고 하실 정도로ㅋㅋㅋㅋ




이날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 사람들도 많이 왔는데,

그 중 무대에 등장한 유일한 한 분, 스웨이디(SWAY D)님!

무대 안 시켜주면 안 온다고 하셨다며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와서 한 곡 하고 가셨다ㅋㅋㅋㅋ

서켜니가 직접 연주하며 부르는 Hurricane Love(허리케인 러브) 들어보셨나~

이렇게 직접 연주하며 부르는 건 부산 공연 이후로 딱 두 번째라고 한다.




허리케인 러브 훅도 관객들이 같이 부르고~

중간에 팔로오빠랑 잠깐 합이 안 맞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재미있었음ㅋㅋㅋㅋ

깜짝게스트 성공~




3부 시작 전에는 송은석님의 개인곡도 두 곡 하셨다.

(팔로오빠랑 오웰무드님이 송은석님 곡 듣고 박수치시는 사진ㅋㅋㅋㅋ)

송은석님은 키스누(Kisnue)라는 밴드의 멤버라고 하심!

키스누도 곧 여러 활동들이 있을 거라는데 궁금하다.




중간중간 질문과 대답 시간도 가지고 약간의 토크도 하면서

3부도 끝을 향해 달려갔다.

물론 모든 곡이 다 주옥같았지만

'가리온의 약속의 장소는 어디였을까(aka 가약장어)' 첫 라이브 들으며 울컥해고요...

'Good Day' 어쿠스틱 버전에 거하게 치여서 앉아서 입벌린 채로 거의 춤췄고요......

지금도 하루에 한 번씩 영상 돌려봐요....

빨리 공식 영상 올라왔으면.....


이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였는데,

앞에서 랩하고 노래하고 연주까지 하시느라 다들 정말 고생하셨음ㅠㅡㅠ


그동안 팔로오빠 공연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봤고, 역시는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살면서 내 정서의 8할을 키운 건 팔로오빠의 노래들이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


끝나고 팔로오빠랑 인사도 하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언제나처럼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사실 이날의 큐티뽀짝포인트이자 내게 마치 연예인 같았던 몽크...♥

아부지(팔로오빠)가 팬들과 인사하는 동안 아빠만 쳐다보던 아빠 바라기...♥

몽크야 너도 다음에 또 보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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