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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9'무박2일 해돋이(정동진,강릉)

무박 2일 정동진·강릉 여행 한눈에 보기

by Heigraphy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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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해뜨기 직전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훌쩍 떠나게 된 무박 2일 해돋이 여행! 그러나 막상 정동진만 보고 오기는 아쉬워서 강릉도 살짝 일정에 추가하여 아주 알찬(빡센..) 무박 2일 24시간의 여행이 되었다.



여행특징:

밤기차 타고 떠난 무박2일 여행

친구와 둘이서

교통비 외엔 큰 지출 없는 저예산 여행

키워드는 해돋이, 바다, 먹부림




청량리에서 밤기차(11시 20분) 타고 정동진으로 향함.




새벽(4시 40분)에 정동진 역 도착.

기차에서 자려면 안대와 귀마개 필수로 챙기라는 말을 남기고 싶음...

나는 한숨도 못 잠.




여름이라 해가 일찍 떠서 해돋이 보러 바다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조금 밝아 있었다.




본격적으로 해뜨는 시간이 되면서 붉은색을 띤 정동진의 바다.

날이 흐리고 구름이 많아서 해를 보지는 못함.




그래서 그냥 우리 사진도 열심히 남겼다.




붉은 바다는 잠깐이고 정말 금방 밝아오던 날.



photo by GH


몇 차례 더 우리 사진도 찍다가




완전히 푸르러진 바다를 뒤로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떠났다.




해돋이 명소 정동진1리.




아침부터 얼큰한 짬뽕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생각보다 더 맵고 칼칼했다.




이후 해변을 걸어다니며

포토존에선 우리 사진도 남기고




정동진의 모습도 더 담고




계속 걷다보니 모래시계 공원과 모래시계를 만날 수 있었다.

모래가 다 떨어지는데 꼬박 1년이 걸린다고 한다.




정동진 시간 박물관도 볼 수 있었지.

(들어가보진 않음)




마치 모래로 만들어진 듯한 조각상도 볼 수 있었고.




새벽부터 움직여서 시간이 많은 관계로 계속 정처없이 걷다보니 바닷물로 만들어진 신기한 지형도 볼 수 있었다.



계속 걸어가면 부채길을 만날 수도 있을 거 같았는데

아직 날이 덥고 짐도 무거운 터라 부채길까지 가보지는 못하고

이쯤에서 돌아가서 강릉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가자마자 카페인 충전하러 고고.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있는, 바다뷰 좋은 AM카페에 착석.




카페에서 본 바다뷰.




충전 한참 한 후에 직접 안목해변으로 나왔다.

수호랑 없이 혼자 있던 반다비...



photo by GH


정동진에서 바다는 감상만 했으니까

강릉에서는 발이라도 적시고 발자국이라도 남겨야지.




거센 파도 위에서 윈드서핑 하는 분이 많았던 날.



이후 강릉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저녁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에 갈 예정이었기에 그 전에 주전부리로 배를 좀 채우기로 함.




주전부리 1번 타자였던 삼겹살말이.




2번 타자 장칼국수.




3번 타자 닭강정.




4번 타자이고 싶었던 어묵고로케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일찌감치 강릉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건너편에 있던 편의점에서 마무리 커피까지 한 잔 마셔주고 무사히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24시간을 꼬박 채워서 다녀온, 알차고도 빡센 무박 2일 여행. 이런 국내여행이 오랜만이라 설렜고, 대단한 걸 하진 않았지만, 해돋이도 보고 바다도 보고 무척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그리고 내 체력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무수면(?) 여행이었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멋모르고 다녀와서 다행이다, 이런 여행😂 길진 않겠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차근차근 더 풀어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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