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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애 이야기] 쌀밥 찾는 네덜란드 사람 본문

네덜란드/국제연애 이야기

[국제연애 이야기] 쌀밥 찾는 네덜란드 사람

Heigraphy 2020. 1. 21. 08:44

힘줘서(?) 만드는 음식 중 하나, 갈비찜🧆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로 오늘도 짧게 써보는 글. 자꾸 이렇게 짧고 간단한 글만 써버릇하면 안 되는데, 블로그에 업데이트가 뜸해지는 건 더 싫어서 자기 전에 뭐라도 남겨보려고 쓴다.


  짝꿍님과 밥 먹는데 쌀이 똑 떨어졌을 때의 이야기. 그날따라 마트에서도 우리가 평소에 먹는 쌀을 못 찾아서 사오지 못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고, 식사는 어떻게 할까 하는 물음에 '파스타나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내가 요리를 할테니 집에서 먹자고 했다. "근데 우리 쌀이 없는데?" 응? 우리 감자튀김도 있고 파스타 면도 있어. 그나저나 짝꿍님, 나 만나기 전에는 쌀밥이 주식이 아니었잖아😂 어느새 '식사=sticky rice(찰기 있는 쌀밥)+@'라는 인식이 생긴 이 남자.

  감자를 많이 먹고, 쌀을 먹더라도 찰기 없이 부서지는 쌀밥을 먹던 짝꿍님은 나를 만나고 약간의 찰기가 있는 쌀밥에 반찬을 곁들여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늘었다. 가끔 쌀밥도 어울리고 감자튀김도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 때, "쌀밥 먹을까, 감자튀김 먹을까?" 물어보면 이제는 먼저 쌀밥 먹자고 한다. 물론 반대로 나는 짝꿍님을 만나고 쌀밥 대신 감자튀김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늘었다(에어프라이어에 튀기면 그렇게 꿀맛일 수 없다). 이제는 각각 쌀밥 찾는 네덜란드 사람과 감자튀김 찾는 한국 사람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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