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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5 본문

해외여행/18'19'섬나라 여행기(UK&Ireland)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5

Heigraphy 2020. 2. 15. 01:39


  언니가 만들어준 토스트! 아보카도와 바나나 쉐이크까지 너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언니에게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이 정도는 기본 아니냐며... 저에게는 아니라서 짜게 식었습니다ㅋㅋㅋㅋ

  이날은 언니가 모처럼 쉬는 날이고, 나는 낮에 잠깐 일을 해야돼서 집에 있었다. 이노무 일 한다고 벽돌 같은 랩탑에 랜선(LAN)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니, 형부가 이렇게까지 준비해올 줄은 몰랐다며 어디 갈 때마다 이렇게 다니냐고, 수상하다고 걸리진 않았냐고 물었다ㅋㅋㅋㅋ 저도 여행을 여행으로 못 즐기고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제 팔자가 가끔은 기구하네요...




  일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언니가 만들어준 파스타도 정말 꿀맛이었다.




  오후에 형부도 돌아오고, 아직 해가 떠있어서 그대로 다같이 드라이브를 하러 갔다. 아일랜드의 오른쪽 운전석과 좌측통행 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내 짝꿍도 아일랜드에서 차로 여행해보고 싶은데 왼손 조작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 면허를 딴 언니도 모든 것이 반대인 운전에 익숙해지려고 아직 노력 중이라고 한다. 역시 쉽지 않구나.




  그나저나, 공원에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약간의 하이킹을 겸하게 된 외출이었다. 너무 자연자연한 곳이라 그런지 데이터가 안 터져서 지도로 내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확인도 못 했다😂




  하이킹 중에 발견하게 된 작은 요정 마을(Fairy Village).





  집도 있고, 찻집도 있고~ 입구의 팻말을 시작으로 정말로 아기자기하게 요정 마을이 꾸며져 있었다. 과연 누가 이 숲속까지 와서 이런 정성스런 손길을 더한 걸까?




  요정 마을에 방문한 미피. 이곳에서도 기념 사진을 빼먹을 수 없지~




  요정 마을 방문자를 위한 요정 Aine의 호텔(Fairy Aine's Hotel). 숲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아니 오히려 숲이 더 돋보이도록 센스 있고 아기자기하게 정말 잘 꾸며놨다.




  예상 외의 하이킹에 약간 힘들어질 때쯤 아주 우연히 발견하여,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워질 수 있었던 이곳.




  돌아오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에도 저는 얻어먹네요. 아일랜드에서 무려 된장국을ㅠㅡㅠ 저는 은혜를 갚기 위해 식사 후 설거지 요정이 됩니다.

  그나저나 이날 하루만큼은 정말 여행자라기보다 그냥 언니를 방문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언니랑은 이렇게 식사하면서, 혹은 술 한 잔 하면서 특히 국제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니, 사실 국제커플 후배로서 내가 언니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는게 더 맞는 표현일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참 병아리 같은 시기였는데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다ㅋㅋㅋㅋ 미리 겪어본 사람의 조언 덕분에 흐릿했던 것들이 조금 선명해지기도 했다. 여러모로 언니에게 다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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