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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6'해 찍고 별 찍고(속초)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6

by Heigraphy 201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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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은 속초 엑스포타워에 다녀온 이야기(언제 끝나지 속초여행 포스팅..)

 

▲ 속초 엑스포타워

  청초수물회에서 청초호를 따라 걷다가 만난 속초 엑스포타워. 원래 계획엔 없던 곳이지만 막상 눈앞에 마주하니까, 시간도 좀 있겠다, 들어가보고 싶어졌다. 슬슬 해가 질 때라 전망대에서 일몰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 엑스포타워 주변의 공원

  사실 엑스포타워까지 가려면 좀 더 걸어야 함. 공원을 따라 걷다보니 동상도 만나고.

 

 

  넓은 광장 같은 곳도 지나감. 역시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 SOKCHO 벤치

  일행이 있었다면 글자 가운데에 앉아서 사진 찍기 좋았을 듯한 장소. 나를 찍어줄 사람도, 내가 찍어줄 사람도 없어서 벤치만 덩그러니 찍고 왔다. (삼각대는 있었지만 여기서 펼치기는 번거로워서 패스)

 

 

▲ 엑스포타워 입장권

  드디어 엑스포타워 입장! 입장료는 성인 1,500원이다. 티켓에 그려진 사진은 엑스포타워에서 보는 야경이 아니라, 엑스포타워가 보이는 야경. 속초시의 밤이 이렇게나 밝다고? 정말?

 

 

▲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속초해변 방향. 오른쪽 가장자리에 조금 전에 보고 온 조도도 보인다. 한쪽에만 뭉게뭉게 모인 구름 모양이 신기하다. 

 

 

▲ 엑스포월드 방향

  내가 걸어온 길쪽으로도 한 컷. 저 멀리 엑스포월드의 바이킹 끄트머리도 보이고.

 

 

  같은 방향으로 이렇게 넓게 잡아 찍으려니 사진에 보이다시피 유리창에 전망대 내부가 비쳐서.. 아쉬웠다.

 

 

▲ 통일대교 방향

  이번 여행 동안 통일대교(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참 여러가지 방향에서 본 것 같다. 어디서도 눈에 잘 띄는 다리들. 구름은 점점 보라빛을 띤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육지 모양이 신기해서 찍어봤다. 오징어 같아..

 

 

▲ 설악산 방향

  설악산 모습도 놓칠 수 없지. 생각보다 일몰의 모습이 막 예쁘진 않았지만(해가 덜 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속초 시내와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래 있지는 않았고, 한 15분 정도 있다가 내려온 듯.

 

 

▲ 엑스포타워

  잠깐이나마 즐거웠고, 좋은 사진 남긴 곳.

 

 

▲ 속초관관수산시장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러 다시 왔다. 엑스포타워까지만 본 뒤 걷는 건 포기하고, 청초수물회에서 만난 아저씨의 조언대로 버스를 타고 바로 이동했는데 그새 해가 이렇게나 져있다. 걸어서 왔으면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을 듯.

 

 

▲ 시장 내부

  확실히 어제보다 열린 가게들도 많았고, 좀 더 활기가 넘쳐보였다. '열린 가게들이 많았다=먹을 것들이 많았다' 어제 못 먹어본 것들을 먹어볼까.

 

 

▲ 장산리 닭강정

  어제 너무 추워서 닭을 못 튀기셨다는 그곳. 오늘은 드디어!

 

 

▲ 순살강정 小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닭강정이 눈앞에 딱! 다른 곳은 큰 상자밖에 사이즈가 없고 18,000원 정도 되는 돈을 받으시는데, 여긴 3,000원에 혼자 먹기에 양도 딱 좋은 小자를 판매하셔서 혼자서도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다. 이후 밤에 좀 고된 일정을 세워뒀던 터라, 일정 소화 후 돌아와서 맥주 한 캔에 이거 먹고 자면 꿀맛이겠다 싶어서 하나 사서 호스텔에 잠깐 재워두었다.

 

 

▲ 수수부꾸미를 산 곳

  또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가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수수부꾸미가 이곳의 별미라는 얘길 어디서 들은 것 같아 멈춰섰다. 전병이랑 만두도 맛있어보였지만.. 하나씩만 사도 혼자서는 절대 다 못 먹을 것 같아 소박하게 수수부꾸미만 하나 사먹었다.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안에 든 팥이 좀 퍽퍽해서 그랬는지.. 그냥 하나 먹어봤다는 거에 의의를 두는 걸로.

 

  다음 편은 위에 말한 고된 일정(?) 소화하러 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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