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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닿는 것

[카메라 렌즈] 소니 칠번들 SAL DT16-50 F2.8 SSM 중고 구입

by Heigraphy 201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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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서 렌즈 쇼핑을 했다.

언제부턴가 늘 탐나던 칠번들이 오사카 카메라 중고샵에 상태 좋은 걸로 싸게 올라와 있길래

약간의 고민 끝에 겟!

(일본 카메라 중고샵도 곧 포스팅 올릴 예정~~)

 

 

카메라 나니와 (Camera Naniwa)

여기 정말 좋은 곳이라 봉투까지 안 버리고 가져옴..

사실 한국 들어오면 내수중고가 되는지라 소니코리아 정품보다 큰 메리트가 없지만

그걸 감안할 만큼 저렴한 가격과 꼼꼼한 점검, 좋은 서비스 때문에 바로 업어왔다.

한국에서 '병행수입'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렌즈도 어차피 거의 다 내수중고인 데다가

소니코리아 정품이든, 내수용이든 소니 제품은 수리비에 차이가 없다고 해서 과감히 질렀다.

 

 

중고상품이라 정품박스는 없지만 포장을 정성스럽게 해주심.

 

 

뽁뽁이 포장까지 잊지 않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냄.

난생 처음 거리계 창이 있는 렌즈를 가지게 되었다.

줌링 옆에는 LOCK 스위치가 있어서 줌링을 고정시킬 수 있다.

근데 워낙 뻑뻑해서 굳이 LOCK 스위치 이용 안해도 될 듯.

 

 

 

 

72mm라는 구경만큼이나 큼직한 앞모습.

 

 

후드를 씌워봤다.

측면엔 AF/MF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바디에 물리고 MF로 스위치를 바꾸면 초점링을 수동으로 돌려가면서 사용할 수 있음.

 

 

필터는 켄코필터.

 

 

A57에 물려보았다.

여기부터는 핸드폰 사진!

 

 

바디에 비해 렌즈가 무척 큰 느낌.

무게도 577g으로 꽤 무거우며,

구입 후 일본여행을 하면서 마운트 해서 좀 들고 다녀봤는데 한 8시간 들고 다니니 목, 손목, 어깨 나가는 줄..

하루 들고 다녀보니 여행하면서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긴 무리인 것 같아서 결국 다음날엔 다시 쌈번들로 바꿔서 들고 다녔다ㅠㅠ

 

 

16mm일 때의 크기

 

50mm일 때의 크기

 

 

아래부터는 A57+칠번들 조합으로 찍은 사진들 원본

(크기만 업로드용으로 바뀜)

 

촬영시간: 2016.05.18. 오후 5:06

초점거리 16mm, ISO-400, F/2.8, S1/100

한큐백화점 갤러리

 

 

촬영시간: 2016.05.18. 오후 6:30

초점거리 16mm, ISO-800, F/8, S1/80

헵파이브 대관람차

 

 

촬영시간: 2016.05.18. 오후 10:14

초점거리 50mm, ISO-100, F/10, S25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촬영시간: 2016.05.18. 오후 10:54

초점거리 20mm, ISO-800, F/2.8, S1/100

타코야끼

 

사진은 이 정도.

 

 

칼번들과 고민하다가 구매한 칠번들.

(심지어 중고샵에 칼번들도 있었다.)

'칼팡이'라는 별명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고,

어두운 실내에서 공연 사진을 자주 찍는 나에겐 칠번들의 2.8 고정조리개가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결국 칠번들을 최종 선택.

초음파 모터(SSM)를 탑재하여 빠른 포커싱과 촬영시 소음이 적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계속 사용해봐야 좀 실감이 날 것 같다.

한 가지 단점은 무거운 무게...

너무 무거워서 하루 종일 들고 다닐 여행렌즈로는 무리일 듯하다.

칠번들을 구매하면 쌈번들을 쓸 일이 없어서 팔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쌈번들도 당분간은 꽤 자주 쓰지 않을까 싶다^^;

 

 

2013년 12월에 a57+쌈번들을 샀는데 어느덧 이만큼이나 모인 렌즈들.

쌈번들, 35.8, 미놀타 오뎅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칠번들이 눈에 띄게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난 벗어날 수 없다 소니의 노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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