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갤러리가 있는 카페 탐앤탐스 창동본점

 

볕 잘 드는 카페에서 랩탑을 두드려본 게 얼마만인가.

프랜차이즈는 블로그에 잘 안 쓰지만, 작업하기 괜찮은 카페인 데다가 카페 내에 작은 갤러리가 있다는 점이 좀 독특한 거 같아서 들고와본 탐앤탐스 창동본점 후기.

 

탐앤탐스 창동본점 외관

3층짜리 건물 전체가 탐앤탐스 건물이다.

주변에 탐앤탐스가 많지 않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탐탐은 뭔가 특징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는 카페는 아니라서, 탐탐 자체를 엄청 오랜만에 방문해봄.

 

 

1층

일단 1층부터 통창이 시원시원하게 나있고, 창을 개방해서 마치 테라스 같은 느낌을 내기도 한다.

요즘같이 조금 선선해진 날씨에 앉기에 딱 좋은 자리인 듯.

탐탐에서 아침과 점심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 줄 몰랐는데, 탐모닝(7~10시), 탐런치(11시~2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식사+커피도 가능하다.

텀블러를 비롯한 굿즈들도 눈에 띄는데, 오랜만에 와서 보니 예쁘고 실용적인 것들이 꽤 많다.

 

 

층계 갤러리

3층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에, 층계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게 소소한 즐거움.

공간의 한계 때문에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네임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작품 설명도 볼 수 있고, 가격도 적혀있다.

마음에 들면 구매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거겠지.

친구 말로는 도슨트도 있다고 하던데...?

컨셉 독특하니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서도 기억에 꽤 남았다.

다음에 가면 그림이 바뀌어있을까 궁금해짐.

 

 

2층&3층

공간이 엄청 넓고 그래서 좌석도 많다.

작업하기 좋게 테이블 넓고 콘센트 넉넉한 좌석들도 많다.

3층에 루프탑도 있는 모양인데, 다음에 작업 말고 여유 부리러 갈 때 가봐야지.

아, 3층 건물이라 엘레베이터도 있다.

공간 크기나 좌석, 편의성은 진짜 좋음.

 

 

카페모카

달달한 게 마시고 싶어서 꽤 고민하다가 카페모카에 휘핑까지 올려서 주문.

탐앤탐스 글씨가 많이 지워진 걸 보니 컵의 사용감이 느껴지고...

탐탐을 무슨 한 10년만에 온 것 같은데 커피맛 무난하니 실패는 없는 듯함.

앉아서 열심히 할 거 하다가 집중력이 점점 떨어질 때쯤 블로그도 한 편 쓰고 그랬던 것 같다.

역시 프랜차이즈 카페는 작업 잘 되는 맛에 가는 거지.

 

 

쌍문역과 창동역의 중간쯤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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