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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4일차 (더티커피 마신 후 방콕으로)(+절 행사) 깜팽펫 마지막 날. 늦은 오전 버스를 예매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 깜팽펫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카페가 있어서 같이 가보기로 했는데, 왠지 다른 영어선생님들까지 모두 한 카페에 모이게 되었다. 깜팽펫 사랑방 같은 곳인가 보다. 1. 더티 커피 마시기 시간이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서 일단 커피를 주문해놓고 밥을 사러 갔다(?) 인근 반찬가게에서 메뉴를 사와서 카페에서 먹어도 되는 모양이다. 얼마나 단골이면 이런 게 다 되는 건데~ 그나저나 커피 주문할 때 더티 커피 3잔 주문하려고 "Dirty three"라고 했는데, 말하고 나니 이상했음ㅋㅋㅋㅋ 커피.. 커피를 붙여주세요.. 다만 밥 사 와서 다 먹는 동안까지도 3잔이 다 안 나온게 함정이었다. 카페 이름에 'slow'가 들어가는데 주인장님이..
-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3일차 (로컬 식당과 카페, 아보카도 스무디) 전날 꽤 늦은 시간에 왔는데도, 다른 선생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귀가하셨다. 희한하게도 지도상으론 그리 안 멀어 보이는데 직행이 없거나 오히려 방콕에서 환승하는 게 빠르다고 하신다. 그래도 무려 10시간씩이나 걸리는 분도 계셨다. 하여튼 시외로 이동하는 것도 방콕에서 이동하는 게 어딜 가든 제일 접근성이 좋은 모양이다. 알수록 아리송한 태국의 교통 체계... 나는 하루 더 묵을 예정이었고, 본업도 무사히 끝났으니 캄팽펫을 즐겨보기로 했다. 캄팽펫 선생님이 가고 싶은 사원이 있는 듯했는데 거리가 꽤 되어 보였다. 그랩도 오토바이밖에 안 온다고 하고, 우리의 기동성이 좋지 않아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사원은 포기.. 다음에 깜팽펫을 또 온다면 그때는 마음먹고 와 볼게요. 1. 자전거 타고 점심식사 하러 선생님..
-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깜팽펫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예쁜 카페들이! 앉아서 작업하기 좋은 곳들도 많아서, 고르고 골라 한 곳을 다녀왔다. 이름은 부스트업 카페(겸 공유오피스)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1. 외관 겉에서 보기에 건물이 꽤 크다. 층고가 높은가 했는데, 2층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나와 일행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입구 옆에 댈 수 있도록 해주셨다. 오토바이까지는 입구 옆에 댈 수 있는 듯. 2. 내부 건물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헬스장, 왼쪽으로 가면 카페다. 카페 안에는 조화인지 생화인지 모를 꽃과 식물 장식이 엄청나게 많아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때가 2월이었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기도 했다ㅎㅎ 트리뿐만 아니라 빨간색 초록색 소품들도 느..
-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2일차 (한국의 날 행사와 뒤풀이) 사실상 깜팽펫 방문의 메인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고, 그만큼 중요했던 둘째날. 전날 매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분들 잠을 깨울까 걱정했는데, 왠지 그 시간까지 아무도 안 주무시고 계셔서(나 때문이었나..?) 간단한 통성명 후 잠을 청했다. 잠든지 한 4시간 만에 다시 일어나서 준비해야 했기에 다들 무척 피곤하셨을 듯. 1. 출발 전 일정이 많지만 식사는 해야지. 토스트기가 있어서 맛나게 식빵 구워 먹었다. 튜브 형태로 나오는 잼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여기서 알아가네. 덕분에 오랜만에 토스트 맛나게 먹었다. 지인 집 앞에는 이렇게 식물이 많아서 좋았다. 이렇게 보니까 더운 나라에 있다는 실감과 이국적인 느낌도 든다. 확실히 방콕이랑 아주 다르구나. 2. 행사 전 준비 기다리던 메인 이벤트는 무엇이냐 ..
- [태국 방콕] 방카차오 태국음식 맛집 땀빠쩨너이 (ตำป่าเจ้น้อย) 방카차오에서 신나게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멈춰선 식당, 땀빠쩨너이(ตำป่าเจ้น้อย). 사전정보 없음, 구글맵 보고 즉석에서 찾아간 식당이다. 도로변에 있는 식당이고, 옆에 공터가 있어서 오토바이는 물론 차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애초에 차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주차장 필수인 듯. 물론 나는 자전거 타고 감. 랍 메뉴만 겨우 찍었는데, 실제로는 메뉴가 정말 많다. 내가 아는 태국 음식은 여기 다 있다고 보면 됨. 가격대도 50-70바트 정도로 딱 로컬 가격으로 크게 부담이 없다. 참고로 로컬 식당이라서 영어 메뉴판은 없음. 다만 몇몇 메뉴는 사진이 있다. 또 여기가 믿음직스러웠던 이유는, 메뉴판 맨 앞에 주인 아주머니가 자신감 있게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였다. 이..
- 태국에서 한국 vs 태국 월드컵 예선 축구 경기 직관한 후기 2024.03.26(화) 밀린 게시물이 많지만, 이건 빨리 쓰고 싶어서 먼저 써본다. 인생 첫 축구 직관이 타지에서 보는 것일 줄은 몰랐지. 태국에서 이루어진 2026 피파 월드컵 예선전 [한국 vs 태국] 경기를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직관했다. 1. 축구 티켓 구매 이 경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미 매진이란 소리에 포기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티켓을 판매 중이라고 해서 당일 오전에 티켓을 사러 갔다. 구글맵에 'Thai Ticket Major'를 검색해서 나오는 지점 아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듯했다. 나는 쌈얀 밋타운점에서 구매함.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직원분 영어도 잘하시고 매우 친절하셨다. 참, 외국인은 여권을 가져가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어웨이석 1층은 다 나가고 2층만 ..
- [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일 열심히 했더니 수고했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깜팽펫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로컬 식당 타마린드(Tamarind). 태국어 발음으로는 '쑴마캄(ซุ้มมะขาม)'이라고 읽는 듯하다. 뒤풀이 겸 회식 같이 간 곳이라서 메뉴를 내 의지로 고르지 않았고, 주는 대로 먹었다..ㅋㅋㅋ 태국 로컬 음식을 파는 곳이긴 한데, 정확한 메뉴와 가격은 모른다😂 1. 야외 테이블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테이블 세팅 중. 개인이나 소수 그룹은 물론, 약 열댓 명쯤 되는 인원들이 회식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다. 시작은 일단 가볍게 콜라와 찜쭘으로 시작. 2. 음식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 '찜쭘(จิ้มจุ่ม)'이다. 저런 전통 항아리에 육수 끓이고 재료 하나둘씩 넣어서 은은하게 익혀먹는 게 특징이다. ..
- [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방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도시, 깜팽펫. 그래서인지 식당도 자연 속에 파묻힌 것 같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름은 페린 카페&레스토랑(เพลิน Cafe&Restaurant). 1. 외관 및 입구 연두색의 식물 배경에 푸르게 자리잡은 페린의 간판. 여러 글꼴 중에서도 저런 흘림체 태국어는 정말로 읽기 힘들지만.. 글자에 집중하기보다 그저 디자인으로 인식한다면 간판 자체는 꽤 느낌있다. 주변이 온통 나무와 물로, 자연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분위기가 무척 좋다. 날씨만 조금 덜 더웠다면 밖에 앉는 것도 좋았을 텐데. 방문했을 때가 설날을 얼마 안 남겼을 때인데, 태국은 음력 1월 1일을 중국의 명절로 인식하는 경우가 무척 많아서, 장식도 매우 중국스럽다. 2. 메뉴 한..
- [태국 방콕] 방카차오 홈메이드 카페 (บ้านหัวมุม Homemade Cafe) 방콕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섬 같은 지역을 하나 볼 수 있다. 방카차오(บางกะเจ้า, Bang Kachao)라는 지역이다. 그곳에서 자전거로 돌아다니다가 방문한 카페 후기를 써본다. 1. 자전거 타고 방문한 카페 자전거를 타고 갔더니 그 앞에 세우면 된다고 한다. 묶어두려고 했더니 안 묶어도 된단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 모양이다. 땡볕 아래를 달리다가 들어왔더니,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보다시피, 뻥 뚫린 구조라서 에어컨은 없다. 그래도 하나뿐인 손님이어서인지 선풍기 한 대를 온전히 나를 향해 틀어주어서 괜찮았다.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입구 바로 옆에 카운터가 있고, 여기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된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신 편. ..
해외 생활기
-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2024.04.11
- [태국 방콕] 방카차오 태국음식 맛집 땀빠쩨너이 (ตำป่าเจ้น้อย) 2024.04.10
- 태국에서 한국 vs 태국 월드컵 예선 축구 경기 직관한 후기 2024.03.29
- [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2024.03.26
- [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2024.03.22
- [태국 방콕] 방카차오 홈메이드 카페 (บ้านหัวมุม Homemade Cafe) 2024.03.21
국내 여행기
- 대나무숲과 함께 한 대나무숲 여행 (당일치기 뚜벅이 서산 해미) 2023.08.23
- 강원도 영월 읍내 반나절 나들이 2023.07.15
- 속초-인제 1박 2일 겨울 여행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숙소) 2023.03.30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4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2023.03.23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3 중앙시장 튀김, 영금정 해돋이 2023.03.20
-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2 청초호 한 바퀴, 엑스포타워와 칠성조선소 2023.03.16
시시콜콜 일기
- 쿠팡 단기 알바 후기 (이천2센터 오후조 허브 HUB) 8월 한여름, 나는 돈이 필요했고 시간은 많지 않았다. 휴면계정이 된 지 오래인 알바몬을 오랜만에 들어가서 단기 알바 자리를 찾아보는데, 지역을 어디로 설정해도 자꾸 쿠팡으로 도배가 되었다. '쿠팡'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면 사실 그렇게 도배되는 구인글은 쳐다도 안 봤을 거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이미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해본 사람이 굉장히 많은지 블로그에 후기도 엄청나게 많았다. '쉽지 않아 보이긴 하는데, 또 못 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이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그런 마음으로 신청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총 3번을 다녀왔고, 인센티브가 더해져서 수입은 나쁘지 않았고, 사람이 많았는데 택배 물량은 훨씬 더 많았고, 엄청나게 덥고 힘들었지만 일은 단순해서 어렵지 않았고, 꽤 체계적이었고, ..
- 영어 학습 앱 후기 (케이크앱 Cake, 스픽 SPEAK) 알다시피 나는 외국어 공부를 참 꾸준히 해온 사람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이 앱들 마음에 안 들어서 후기를 가져왔다. 케이크앱은 나름 3년째 쓰고 있고, 스픽은 올해부터 유료 결제 시작해 보았는데, 진짜 연장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ㅋㅋㅋㅋ 매우 마음에 안 듦... 케이크앱 Cake 케이크앱은 이제 유료 결제를 안 하면 거의 학습을 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 올해 들어서 반 년만에 시스템이 급격하게 유료화되었음. 하루에 10분 공부하려면 광고를 정말 너무 많이 봐야 한다. 그 와중에 유료결제 안 하면 아예 안 열리는 영상도 꼭 하나씩 있다. 이럴 거면 아예 전면 유료화를 하든지, 무료 이용자 약 올리나 싶음.. 그래, 케이크앱도 돈 벌려면 당연히 광고를 붙이든 유료 멤버십을 하든 해야지. 근데 킹받는 게..
-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2탄 탐앤탐스 메뉴 리뷰 쓴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탄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또 줄기차게 가서 많이 시켜 먹은 관계로.. 그동안 신메뉴랑 시즌메뉴도 많이 먹어봐서, 시즌 끝나기 전에 빠르게 올려보려고 들고 왔다. 더 많은 메뉴 후기가 있는 탐탐 메뉴 리뷰 1편을 보고 싶다면 링크 고고. 1. 신메뉴/레볼루션 메뉴 봄 시즌 레볼루션 음료 메뉴. 이름대로 바나나와 쿠키가 만나서 달달하면서 매우 부드럽다. 쿠키가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지 않고, 바나나향도 물씬 나면서 균형이 맞춰져서 맛있다. 요즘(~5.22) 레볼루션 메뉴 마시면 에코 드링킹자 주는 이벤트도 하고, 룰렛 이벤트도 하니 한 잔 마시면 오히려 개이득(?)이라는 기분이 든다. 탐탐에서 빙수도 판다! 혼자 먹을 수 있게 컵빙수도 판다..
- 9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 본 친구 오랜 친구가 서울에 왔다. 14년에 처음 만났으니 햇수로 무려 9년 지기. 그동안 내가 네덜란드에 가서는 종종 봤었는데 이 친구가 한국에 오는 건 처음이라서, 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꽤 놀랐다. 내가 너를 한국에서 보는 날이 올 줄이야. 내가 네덜란드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도 벌써 3년 4개월 정도 지났으니, 이 친구랑도 거의 3년 4개월+@만에 보는 셈. 지난번 청계산 등산 팸과 함께 친구 B를 맞이했다. P대장의 진두지휘 하에 함께 안국역에서 만나 삼청동으로 향함! 1. 삼청동 나들이 정확한 행선지 없이 일단 삼청동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카페를 간다. 온 김에 최대한 많이 보면 물론 좋지만, B의 목적은 투어리스트가 되기보다는 친구들이랑 안부 묻고 근황 나누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 보여서 같이 진득하니..
-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접근성이 좋고 공간이 널찍하고 편해서 요즘 탐탐을 종종 간다. 할 일 있을 때도 주섬주섬 챙겨서 가고, 그냥 바깥 커피 마시고 싶을 때도 들러서 사먹는다.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 짧은 기간에 같은 브랜드의 카페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메뉴를 먹어본 게 처음이라 재미로 기록을 남겨본다. 1. 커피류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더니 정말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카페모카. 커피는 달달보다는 씁쓸한 편이고, 초코맛은 거의 안 느껴진다. 다만 생크림이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다. 생크림 안 섞어 먹으면 좀 아쉽고 섞어 먹으면 그나마 좀 낫다. 단 거 먹고 싶을 때 먹는 건데 초코맛이 잘 안 나는 게 좀 아쉽고, 카페모카는 좀 그닥인 거 같은 개인적인 의견. 카페에 좀 오래 있는 날에는 두 잔도 시켜먹지..
사색
- 갈라파고스형 인간 1. 어느 금요일, 니키미나즈의 새 앨범이 나왔다. 앨범 제목은 [핑크 프라이데이]. 같은 사무실에 니키미나즈 팬인 친구가 그녀의 음악을 영업했다. 국가 스트리밍 수를 늘려서 니키가 월드투어를 할 때 방콕에 방문하도록 하는 게 그녀의 목표라고 했다. 그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니키 음악의 스트리밍 수가 필요하다. 나보고 어떤 음악 앱을 사용하냐고, 스포티파이 쓰냐고 묻는데, 나는 한국의 앱을 쓴다고 했다. (사실 한국 휴대폰 정지하면서 이것도 정지됐고, 요즘은 유튜브로 듣고>지니로 다운받는 편) 한국 것도 최근에 집계가 되기 시작했다곤 하지만, 그럼 태국이 아닌 한국에서의 카운트가 올라갈 거라며 조금 아쉬워 한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타이달 등등, 왜 안 써? 왜긴, 내게는 지니가 제일 편하니까 .. 2024.01.11
- 침착맨의 파급효과와 침구쭈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으로 가볍게 써보는 글. 이 글은 침방장이랑 옥냥이님의 짐빔하이볼 광고 방송을 보고 쓰는 건데, 침착맨님의 광고효과는 나한테 진짜 크다. 일단 광고도 원본+편집본으로 다 챙겨보고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동안 침저씨가 광고한 거 거진 다 해봄.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한때 카트라이더 좀 했고, 킹뚜껑은 지금도 꾸준히 먹고, 포카칩 햇감자 사 먹고, 트러플맛도 찾아 먹고, 스파이더맨 보고, 오펜하이머는 조금 죄송하지만 비행기 탈 때 있으면 꼭 볼 거임^^; 짐빔하이볼도 너무 마셔보고 싶은데 다치지만 않았으면 진심 내일이라도 사 왔을 것 같다 이 말이야... 그동안 그 어떤 영감을 주는 사람이더라도 이렇게까지 따라해본 적은 없는데... 그니까 광고주 여러분, 침저씨한테 광고 많이많이 주.. 2023.08.24
- 지난 상반기 돌아보기 2023년의 상반기 하고도 며칠이 더 지나서야 적어보는 회고록(?). 이제라도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참 다이내믹했던 6개월이었고, 조금은 생각의 전환이 되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직업적인 면에서. 나는 여기저기 걸친 분야가 많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깊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서 그게 컴플렉스라는 것을, 작년 언젠가 이 블로그에 쓴 적이 있었다. 기획자? 교육자? 사진가? 여전히 누군가 나에게 '뭐 하는 분'이냐고 물어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 초부터 나는 또 그놈의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태 해오던 것들과 비슷한 듯 다른 듯 몇몇 분야에 지원서를 넣었다. 꽤 씁쓸한 탈락 몇 번을 반복하다가 덜컥 광고 기획직에 붙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한국어 교육으로도 어딘..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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