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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18/106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1 님만해민 수제버거와 페이퍼스푼&반캉왓 헛걸음 서점투어가 끝나고 님만해민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님만해민을 기대하며, 너무 번화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게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한적한 거리가 계속 이어졌다. 자전거 타기 참 좋았던 길. 중간중간 이런 그래피티들도 눈에 띈다. 아마 치앙마이에서 처음 본 듯한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보니 마침내 이곳 님만해민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이러니. 아침식사를 한 지도 꽤 되었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지라 슬슬 배가 고파졌다. 듬성듬성 있던 여러 음식점 중 눈에 띄는 햄버거집을 들어갔다. 호텔과 식당과 카페를 겸하는 곳인 듯했다. 나는 하와이버거에 어니언링을 추가했다. 자전거 운전(?)해야돼서 술은 자제하려고도 잠깐 생각했지만, 맥주.. 2018. 10. 19.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0 님만해민의 서점, 북스미스(The BookSmith)와 란라오서점(Ran Lao Bookshop) 내가 치앙마이에 갈 때만 해도 이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많지 않았다. 여행정보보다는 '한 달 살기'류의 책 한두 권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그 책들을 읽으며 이곳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찾아보던 중, 님만해민 쪽에 서점이 두 개 정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태국어로 된 책을 전혀 읽을 수는 없겠지만, 왠지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여행은 '관광'보다는 '여행'이고 그보다는 또 '살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짧은 시간 동안 내가 살아보지는 못하더라도, 이곳 사람들이 사는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렇게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북스미스(The BookSmith)였다. 붉은색 벽돌건물과 파란 천막이 눈에 띄는 곳. 쿠킹클래스가 유명한 태국이라 그런가, 서점에도 요리와 음식 관련 책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 2018. 10. 12.
네덜란드 워홀일기 :: 로테르담 아시안 식당 서울시스타(Seoulsista) 180906(목) 간만에 한국음식 외식! 로테르담에는 한국음식 파는 곳이 내가 아는 곳만 3군데 정도 된다. 그 중에서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서울시스타(Seoulsista)라는 곳으로, 한국식 바베큐를 포함하여 한국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평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다. 30분 넘게 기다린 듯? 예전에 다른 친구랑도 오려고 했었는데, 그때 친구가 예약을 하고 가야 된다더니 그 인기를 오늘에서야 실감했다. (정작 친구랑 간 날은 문을 닫아서 못 감) 원래 기다려서 뭐 먹는거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이거 먹으러 나왔으니 그냥 기다렸고, 기다릴수록 기대감은 점점 커져만 가는거 아시죠... 한 번 주문할 때마다 최대 6가지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음료는 별도다. 주문.. 2018. 10. 12.
네덜란드 워홀일기 :: 오랜만에 혼자 놀기 180905(수) 집에서 혼자 보낸 날이야 많지만, 한동안 밖에서 하루 종일 혼자 시간 보내는 날은 거의 없었는데 밖에서 혼자 놀기 정말 무지 오랜만ㅋㅋㅋㅋㅋ 괜히 기분이 꿀꿀하여 목적도 계획도 아무것도 없이 로테르담을 그냥 거닐고 다닌 하루였다. 마르크트할을 지나가는데 옆에 웬 커다란 관람차가 생겼다. 잔디밭 옆 이 공간이 항상 공사중이길래 뭐가 생기나보다 했는데, 바로 관람차 자리였나보다. 나중에 들어보니 이렇게 한 번 세워졌다가 다시 철거하고, 또 시즌 되면 세워졌다가 다시 철거하고 그러는 모양이다. 가격은 1인당 7.5유로인가 8.5유로로 꽤 비쌈... 요즘 자꾸 베트남 음식이랑 더불어 반미 샌드위치가 생각나서 결국 마르크트할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반미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사실 이거 폴란드에서 돌.. 2018. 10. 1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9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방문기 이날 하루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좌측통행 치앙마이의 차선을 이 자전거 하나로 정복했다...는 아니고 사실 우회전이 너무 무서웠다😂 큰길만 벗어나면 자전거 타고 다니기는 참 좋은 치앙마이! 나의 숙소였던 PM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빌려줘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었다. 자전거 타고 달려온 목적지는 바로 아카아마 커피(Akha Ama Coffee) 1호점. 옛날에 배틀트립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커피를 판매하는 취지가 좋아보인 데다가, 맛도 좋다고 해서 방문했다.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여행 중에 카페를 지나가는 길도 아니고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간 건 빈에서 비엔나 커피를 찾아간 이후로 아주 오랜만이었다.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원목 카운터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커피가 구.. 2018. 10. 5.
네덜란드 워홀 :: 한국에서 온 택배-한국에서 받는게 나은 물건과 네덜란드에서 사는게 나은 물건 친구들이 5월부터 택배를 보내주네마네 했었고 리짓군즈의 여름굿즈가 나온 뒤로 이건 꼭 택배로 받아야겠다 싶어서 7월쯤?부터 부탁하는 주제에 친구들에게 택배를 보채기 시작했고..ㅋㅋㅋㅋ 바쁜 친구들은 8월 중순이 되어서야 택배를 보내줄 수 있었고 덕분에 나도 여름 끝물쯤에야 택배를 받을 수 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누가 문 두드리면 원래 긴장부터 하는데 이맘때는 택배겠거니 싶어서 누가 문 두드리는데 마냥 반가웠다😂 택배 받는 마음은 어디서나 똑같나봐😂 주말 포함 약 일주일만에 도착한 것 같음! 음식, 책, 옷, 등등 여러가지를 받았다. 음식 같은 건 친구들이 선물로 넣어준 것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꼭 필요하거나 사용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내가 직접 구매하여 친구 집으로 배송..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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