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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19/015

네덜란드 워홀일기 :: 2018 마지막 여행,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feat. 도미니칸서점, 크리스마스 마켓) 181230(일) 자매들이 모두 돌아갔다. 사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집이 다시 너무 허전해졌음.. 게다가 연말이고, 주말인데 집에만 있기는 너무 아쉽지. 전부터 한 번 가고 싶었던 마스트리흐트(Maastricht)에 가기로 했다. 거의 네덜란드 최남단의, 독일과 벨기에 사이에 있는 림부르흐(Limburg) 지방이라 좀 멀어서 아예 1박 2일로 갈까 했는데, 요즘 술을 안 마셔서 밤까지 남아봤자 할 게 없을거란 판단 하에ㅋㅋㅋㅋ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로테르담에서 출발했고, 마스트리흐트까지는 센트럴역 기준 기차로 2시간 17분, 차로도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다. 지도에서 워낙 아래쪽에 혼자 볼록 튀어나온 곳이 마스트리흐트라, 옆나라인 벨기에 가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쉬엄.. 2019. 1. 30.
섬나라 여행기 런던편 :: 비타민 빵언니와 함께한 런던여행 Day.1 워킹홀리데이 가서 집에만 있는게 지겨워서 정말 갑작스럽게 떠났던 여행. 일도 집에서 하고, 밥도 집에서 먹고, 영화도 집에서 보고, 모든 것을 집에서 할 수 있어서 그동안 집에서 뭉개는 시간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타지에 나와있다는 이유로 '그럴 수 있지'라고 합리화를 잘 했다. 밖으로 나가는 도전 아닌 도전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마저도 시도했던 것들이 몇차례 실패하다보니 점점 '하고 싶어서'라기보다 '해야해서'가 되는 것 같아서 점점 더 하기 싫었다.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사실 마음 속에선 안 하고 싶기도 해. 근데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은 들어' 이런 기분을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그러다 하루는 암스테르담에 지인을 만나러 다녀왔는데, 나와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내 이야기에 많이.. 2019. 1. 2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4 카시콘 ATM에서 바트 인출&똠얌꿍 맛있는 집 처음에 2박만 예약했던 PM게스트하우스에서 나머지 2박을 더 묵었다. 결국 치앙마이에서는 내내 이곳에만 머문 셈(가격이 저렴하기도 했지만, 노스게이트 재즈바에서 가까운게 연장 결정에 정말 큰 몫을 했다). 개인실이었던 방을 셋째날부터 도미토리로 옮겼다. 생각보다 큰 불편함은 없었다. 가져온 현금을 거의 다 써서 아침에 숙소를 나서자마자 카시콘 ATM부터 찾아갔다. 카시콘 ATM에서 EXK 카드로 바트 인출을 하면 수수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카시콘 ATM에서 많이들 인출을 한다. 태국어가 떠서 당황스럽다면 일단 한국 카드를 밀어넣자. 그러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뜰 것이다. 입력 후 오른쪽의 "Then press here" 버튼을 누른다. 그 뒤로도 태국어가 뜨는데 오른쪽 하단의 Change Languag.. 2019. 1. 26.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3 마야몰 루프탑바와 노스게이트 재즈바 치앙마이 대학교부터 숙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는데, 중간에 이 분수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주변도 참 밝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말로만 듣던 마야몰(MAYA)이었다. 나는 쇼핑센터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쇼핑센터를 굳이 찾아다니지는 않았는데, 숙소 가는 길에 그야말로 우연히 발견했다.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아직 운영을 하고있길래, 굳이 찾아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마주친 거 굳이 안 들어가 볼 이유도 없겠다 싶어서 잠깐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큰 쇼핑몰 옆에 이렇게 힌두교의 코끼리 신인 가네쉬 상을 세워둔 건 좀 인상적이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실내는 문을 닫은 곳도 많았고, 한적했다. 그럼 마야몰 자체는 왜 아직도 열려있는 거지? 아마 님만힐(NIMMAN HILL) 때.. 2019. 1. 19.
섬나라 여행기 런던편 :: 4박 6일 런던 여행 한눈에 보기 아무리 워킹홀리데이 왔다고 해도 이곳에서도 집은 집인데 타지에 나와있다는 핑계로 맨날 집에서 뭉개고 앉아있던 시간이 한심하고 아까워서, 내사람 오는 기간에 맞춰서 출발 일주일 전에야 모든 것을 확정하고 당일날 훌쩍 떠난 여행.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딱 이런 여행이었다. 총 기간: 4박6일 (비행기로 출국, 밤버스로 귀국) 여행 특징 2018년 11월 첫째주 여행 네덜란드에서 런던으로 떠난 여행 출국은 비행기로, 귀국은 밤버스로 4박 내내 한인민박 도미토리 휴가 아닌 휴가-출장은 아닌데 여행지에서도 원격근무로 일함 빈티지마켓 엄청나게 구경다님 야간투어 참여 등등 첫째날 네덜란드(the Netherlands)->런던(London) 이유없이 신뢰감 팍팍이었던 KLM인데, 비행시간 1시간 20분에 그 절반인 4..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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