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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2020/0212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하여 귀국한 후기 (2) 1편 네덜란드→베이징→인천 귀국 이야기: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해서 귀국한 후기 (1) 지금부터 쓸 2편은 귀국 후 이야기 #귀국 후 이틀 정도가 지났는데 콧물이 조금 나면서 미열이 났다. 감기에 걸리면 보통 코감기+목감기+몸살감기가 쓰리콤보로 함께 와서 한 이틀 전기장판 속에서 앓다가 살아나는데, 이렇게 증상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는게 더 이상했고 미열이 있는 것도 찝찝했다. 그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출을 안 했는데, 하루는 꼭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센터에 전화를 했다. 베이징을 경유로 12시간 머물렀고, 호텔에만 있었고, 기침은 안 하는데 약간의 열감이 있다고 내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경유 전에 중동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없다고 했더니, 우한 방문 .. 2020. 2. 10.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하여 귀국한 후기 (1) 설날(1/25)에 베이징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번 따라 예매할 때부터 왠지 쎄해서 중국남방항공 이용하기 조금 싫더라니, 내 촉이 아예 무시할 건 못 되나 보다. 갈 때는 임시비자 발급을 갑자기 중단해서 호텔도 못 가고 공항에 10시간을 갇혀있는가 하면, 올 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공항에 10시간 갇혔을 때의 글: 베이징공항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 #출발 전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가 매일 TV에 나왔다. 귀국하기 일주일 전만 해도 우한에서만 감염이 되었다고 해서 베이징을 경유할 나는 조금 안심했다. 지도상으로 꽤 멀어보이고, 그때까지만 해도 확진자 수도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마침 그 시기에 베이징에 가있는 .. 2020. 2. 8.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4 리머릭(Limerick) 첫날!...은 더블린보다도 더 아는 것 없이 와서 어디를 가야할 지 몰랐다. 언니를 보러 온 거지만 언니는 낮에 일을 가야해서 혼자 돌아다녀야 했다. 다만 언니의 일터도 시내라고 해서 근처까지 같이 갔다가 거기서부터 혼자 정처없이 다니기 시작했다. 중심가로 걷기보다는 일부러 좀 외곽(?)으로 걸었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St. Mary's Cathedral)을 볼 수 있었다. 1168년에 지어져서 현재 850년이 더 된 역사를 가진 공간이었다. 지금까지도 공연도 하고 각종 행사도 진행하며 활발하게 이용 중인 것 같았다. 성당 안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사야 하는데 성인 5유로, 학생 3.5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 부지에는 사실 묘지 같은 것이 있었는데, 화..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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