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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국내여행/짧여행, 출사26

[휴식형] 가을, 봉선사 템플스테이 02 1편: [휴식형] 가을, 봉선사 템플스테이 01 [휴식형] 가을, 봉선사 템플스테이 01 작년 말부터 몸과 마음을 쉬고 자기 수양도 할 겸 템플스테이가 너무 다녀오고 싶었다. 그때 당시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못 가고 어찌저찌 날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1년이 흘렀다. 내 심신 상태 tdfy.tistory.com 오후 3시 30분쯤 템플스테이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사무소 앞에 참여자들이 모이면 직원분이 데리고 다니며 휴식형 템플스테이의 일정과 함께 각 공간이 어떤 공간인지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템플스테이 사무소 옆에는 무소유를 뜻하는 불교 용어 방하착(放下着)이 돌에 새겨져 있다. '손을 밑에 내려둔다'라는 뜻으로, '놓아버려라'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 뒤에는 노랗게 물든 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저녁과 .. 2021. 11. 20.
[휴식형] 가을, 봉선사 템플스테이 01 작년 말부터 몸과 마음을 쉬고 자기 수양도 할 겸 템플스테이가 너무 다녀오고 싶었다. 그때 당시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못 가고 어찌저찌 날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1년이 흘렀다. 내 심신 상태도 그렇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를 다녀왔다. 날짜 맞고 프로그램 맞는 곳을 찾다가 결정한 곳인데, 신청하고 보니 1년 전에도 눈여겨보았던 곳이었다. 봉선사를 한 번쯤은 갈 운명이었나 보다. 적당히 서울을 벗어나는 곳이라 더 좋았던 봉선사. 오랜만에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창밖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10월 말의 한국은 역시 아름답다. 빨강, 노랑, 초록 신호등 색으로 예쁘게 어우러진 가을 나무들. 요즘은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도 다 아름답게 느껴져서 감동을 받곤 한다. 버스를.. 2021. 11. 16.
2021 한강나이트워크42K - 15km 걸은 후기 서울 가볼 만한 곳, 서울을 즐기는 이색적인 방법, 한강나이트워크42K의 15km 코스를 걸었다. 15km, 25km, 42km 3가지의 코스 중 가장 쉬운 15km를 걷기로 결정ㅎㅎ 15km이면 지하철 2호선을 따라 합정역에서 건대입구역까지 걷는 셈이라던데, 과연 무사히 완보할 수 있을지. 7시쯤 도착한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나이트워크42K의 출발지.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이랜드 크루즈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보였다. 멀리서부터 현란한 불빛 덕분에 시선을 사로잡았던 크루즈. 한강나이트워크42K의 출발QR은 그 이랜드 크루즈 앞 매표소에 있었다. 핸드폰으로 가뿐히 출발 인증 하고 걷기 시작! 서울의 불빛을 머금은 한강의 야경. 문득 친구가 물을 너무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우울해진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2021. 10. 15.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3) 2017년 01월 22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오뎅렌즈(70-210mm, f3.5-4.5) 1편: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1) 2편: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2) 오전 11시 56분 촬영 초점거리 50mm, ISO-100, F/2.8, 1/4000초 초점거리 50mm, ISO-100, F/2.8, 1/4000초 초점만 다르게 찍은 사진. 녹슨 바퀴 모양 물체의 느낌이 왠지 좋았다. 이후로는 세미원을 좀 더 걸어 '세계수련관'이라는 온실 공간을 들어갔는데, 모처럼 맞는 따뜻한 기운에 발이 왠지 따끔따끔하고, 신발에 붙어있던 눈들이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오후 12시 1분 촬영 초점거리 16mm, ISO-800, F/8, 1.. 2017. 2. 7.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2) 2017년 01월 22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오뎅렌즈(70-210mm, f3.5-4.5) 1편: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1) 예정에 없던 세미원에 결국 입장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연꽃도 없고, 연못들도 꽁꽁 얼어 세미원 특유의 풍경은 볼 수 없는 관계로 입장료 동계할인을 하고 있다. 겨울 성인 입장료 3,000원. 눈도 없고 아예 황량할 때 가면 3,000원도 아까울 수 있겠다. 하지만 어차피 나는 설경을 찍으러 온 거고, 뚜벅이 여행자인 나에겐 워낙 먼 곳이라 언제 또 올 지 기약할 수 없으므로 왔을 때 들어가보자는 심산으로 들어갔다. 오전 11시 13분 촬영 초점거리 50mm, ISO-200, F/13, 1/250초 배다리를 건.. 2017. 2. 3.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1) 2017년 01월 22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오뎅렌즈(70-210mm, f3.5-4.5) 유난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올 겨울, 이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전 나의 상태는 칩거 생활 5일차 사람. 긴 말 안 해도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거라 생각한다. 1월 중순~말쯤 전남/전북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속 미뤄지는 중이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보는 세상이, 그리고 각종 메신저에서 친구들이 들려주는 소식이, 요즘 눈이 그렇게 많이 내려서 세상이 하얘졌다는 거다. 밖이 얼마나 추운지, 얼마나 하얀지 안 나가본 지 오래되어 알 길이 없었던 나는 아주 오랜만에 겨우 창문이나 열어보고 그러려니 했다. 그러다가 생각난 단어, '설경.' .. 2017. 1. 28.
한강대교 출사 2016년 07월 19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바디 센서청소 한 날, 남대문까지 나온 김에 사진 하나 찍고 가자 싶어서 다녀왔던 한강대교 야경 출사. 오후 6시 14분 촬영 초점거리 16mm, ISO-400, F/11, S1/80 초점거리 40mm, ISO-400, F/11, S1/80 북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부터 한강대교까지 걸어가며 사진을 찍었다. 오후 6시 15분 촬영 초점거리 16mm, ISO-400, F/11, S1/80 한강대교 북단교차로에 도착. 남단까지 한강대교를 직접 걸어서 건너갈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노들섬이 있다고 하여 들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강 한가운데 위치한 노들섬. 오후 6시 26분 촬영 초점거리 50mm, ISO-40.. 2016. 9. 6.
당산철교&양화대교 출사 2016년 07월 18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35.8단렌즈(35mm, f1.8) 복학 전까지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하려고 생각 중. 지난 엽서 만들기 프로젝트 때 한강의 야경을 재밌게 찍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아예 한강교량의 경관조명들을 찍어서 모아보려고 한다. 그 첫 번째 타자라 할 수 있는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출사. 합정역 7번출구로 나와서 양화진성지공원쪽으로 쭉 따라오다보면 아래와 같은 계단이 보인다. 이곳을 내려가면 바로 한강공원이다. 오후 6시 57분 촬영 초점거리 50mm, ISO-200, F/10, S1/100 내려가는 길엔 이렇게 국회의사당도 보인다. 이맘때 계속 비가 왔는데 모처럼 날씨가 맑아,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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