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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네덜란드 일기77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돈 없어도 괜찮아! 바르샤바에서 제일 많이 한 것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짠! 오늘은 내 사진으로 먼저 시작함ㅋㅋㅋ 왜냐하면 이 사진이 이번 포스팅의 주제와 매우 관련이 깊기 때문이지. 돈 없어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공원과 책이다. 폴란드로 떠나오기 전 일주일 동안 희선언니랑 다니면서 날씨 좋은 날 벤치와 자리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앉고, 눕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그 버릇은 자연스럽게 폴란드까지 이어졌다. 올 한 해 특히 한국은 미세먼지에, 폭염에, 한파에, 점점 밖에서 생활하기 힘든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공원에 마음편히 앉아있고, 누워있을 수 있다는 것도 참 소중해진다. 전편에서 소개한 ..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꼬물꼬물 잘 해먹은 바르샤바에서의 식사들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정리해보는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 그 두 번째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열전이다. 내가 방문한 바르샤바에는 지인이 있어서 숙소 따로 안 잡고 언니네서 묵었고, 그래서 우리가 먹고싶은 대로 맛있는 음식들을 해먹을 수 있었다. 네덜란드 돌아온 뒤로 아무래도 요리를 혼자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은진언니랑 같이 해먹었던 요리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리 언니 요리 실력 짱이거든! 첫날 도착하자마자 구워먹은 만두. 도착한 날 처리해야 할 일(ex. 유심 사기, 교통카드 만들기 등등)이 많아서 사실 짐만 두고 다시 바로 나가야 했었는데, 내가 이날 한끼도 못 먹었다고 하니 언니가 그럼 일단 뭐라도 먹고 나가자며 후다닥 구워준 만두. 이게 참 별.. 2018. 7. 31.
워홀일기 번외 폴란드편 ::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정취 느끼기 180608~180622 약 2주간의 폴란드 생활기를 짧게 (네덜란드) 워홀일기 번외편으로 정리해봄!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향했던 바르샤바. 사실 나는 이곳에서 딱히 크게 기대한 것이 없는데, 어쩌면 내가 이 나라 혹은 도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었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곳에 '문화과학궁전'이라는게 왜 있고 유명한지 이해가 너무도 잘 되었다(들어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바로 쇼팽과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퀴리부인의 출신지가 바로 이곳 폴란드, 바르샤바이기 때문이지! 과학 문외한이어도 다들 지동설은 알 거라 생각하는데, '지동설'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의 코페르니쿠스가 바로 이곳 사람이라는 걸 알았을 때 특히 나는 좀 신선한 충격을 받.. 2018. 7. 30.
네덜란드 워홀일기 :: 6/8 악몽같은 집주인과 마지막, 어쨌거나 나는 폴란드로! (일기 시즌1 끝) 180608(금) 스패니쉬 언니네서 거의 뜬 눈으로 밤새고 첫차 다니는 시간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언니가 말한 대로 현관 열쇠가 안 맞는 걸 동영상으로 찍을 심산으로 준비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이날 아침엔 또 열쇠가 맞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현관 잠금장치라는게 그렇게 쉽게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거냐고... 이 정신나간 치밀함에 졌다 내가. 급하게 나가느라 미처 다 못싼 짐을 후다닥 싸고 버릴 건 버리러 나왔다. 브람이 옛날에 준 이 아리조나 그린티 드디어 마심... 근데 나는 이 캔에 자꾸 전범기가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이걸 마셔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이사가는데 짐을 최대한 줄이고자 이제서야 약간 마지못해 마셨다. 집에 돌아가서 집주인한테 열쇠를 넘기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서로 할 말.. 2018. 7. 23.
네덜란드 워홀일기 :: 6/7 마지막 아지트/내집인데 스스로 귀가불가? 180607(목) 전날 늦게 잠들었지만 오늘도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네덜란드 온 이래로 본의 아니게 요즘 최고 부지런한 생활 중ㅋㅋㅋㅋㅋㅋㅋ 이 집에서 오래 자면 이제 악몽 꿀 것 같아. 일찍 일어나서 짐도 좀 싸고 랩탑 켜서 작업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문 밑으로 밀고 들어오는 조악한 쪽지. "친구는 보통 주말에 이틀 정도만 머무는데 네 친구는 이미 일주일을 머물렀고, 내가 네 친구 여기 머무는 것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았으니 오늘 정오(밤 아니고 낮)까지 나가야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어이가 없고요. 계약서에도 본인이 명백히 명시해놓은 '친구 초대 가능(거기에 '주말만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기간 따위는 일절 언급 없음)'은 싹 무시하고 이제와서 원리원.. 2018. 7. 21.
네덜란드 워홀일기 :: 6/6 집보다 마음 편한 암스테르담 (feat. 모코뮤지엄) 180606(수) 아침부터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 끓여서 잘 먹음~ 전날 암스테르담에서 반고흐 뮤지엄과 모코뮤지엄(MOCO Museum)을 다 보려고 했으나 모코뮤지엄을 못 본 관계로 오늘 또 다시 암스테르담을 나가기로 했다. 오늘은 한국의 현충일. 네덜란드 시간으로 아침에 엄마가 현충원 갔다가 돌아오고 있다는 카톡을 보내놓으셨길래 기차역 가는 길에 엄마랑 통화를 했다. 사실 이곳에서 여태까지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께 상세하게 말씀드리진 않았는데, 그냥 좀 응석이 부리고 싶어서 '집주인이 못되처먹었다' 정도만 이야기 함. 자세하게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엄마도 화나서 막 뭐라뭐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수화기 너머로 내편 해주는 사람이 있다.. 2018. 7. 20.
네덜란드 워홀일기 :: 6/5 암스테르담을 즐겨야 하는데 집주인이 망쳤어요 180605(화) 또띠아에 샐러드에 오늘도 새벽부터 아침식사 야무지게 챙겨먹고 나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암스테르담! 언니랑 아무리 별 거 안해도 다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기왕 네덜란드까지 왔으니 암스테르담은 봐야하지 않겠어! 그렇게 반고흐 뮤지엄으로 갔습니다. 나는 뮤지엄카드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언니는 티켓을 따로 사야했고, 티켓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며(뮤지엄 앞에서 와이파이 잘 잡힘), 입장시간대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즉, 다시 말하면 해당 시간 티켓이 이미 다 나가버렸다면 다음 시간대 티켓을 구매해야하는 수밖에 없음. 우리는 11시 반쯤 뮤지엄에 도착했는데, 가장 빠른 티켓이 12시 반부터 있어서 그 티켓을 구매하고, 남는 시간 동안 암스테르담을 좀 돌아봤다. 본델파크.. 2018. 7. 18.
네덜란드 워홀일기 :: 6/3-4 아지트에선 맥주가 끝없이 들어가지/로테르담에 살고 싶어라 180603(일) 언니가 온 뒤로 아침은 정말정말 든든하게 잘 챙겨먹는다ㅎㅎ 지금까지는 각자의 스케줄이 있어서 따로 다녔지만 오늘만큼은 함께 움직여보기로 함! 언니 또한 전날 간 아지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그곳을 다시 찾기로 했다. 일단 나왔는데 이 집앞 버스 시간표 진짜... 여기 처음 이사올 때 시내로 가는 버스 10분에 한 대 있다고 낚았던 집주인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부들부들임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딜 봐서 10분에 한 대 있는 거죠?.. 일요일에는 더더욱 1시간에 한 대 있는 버스 덕분에 정류장에서 언니랑 노닥거리며 버스를 기다렸다. 내가 아지트라고 부르는 이곳의 정식 명칭은 Stakskantine Alkmaar! 오늘도 라이브 연주가 있을 예정인데, 이름이 무려 [Gro.. 2018. 7. 14.
네덜란드 워홀일기 :: 6/2 범상치 않은 아지트, 그리고 암스테르담 180602(토) 언니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도 챙겨먹었다. 원래 10시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점 한끼 먹으면 다행이었는데ㅋㅋㅋㅋ 식사도 아주 미국식 조식으로다가 제대로!! 집에 남아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충분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ㅋㅋㅋㅋ 도대체 나 식료품을 얼마나 쌓아놓고 산 거야 언니는 오전에 먼저 나가고 나는 남아서 정리할 것들을 좀 하다가 오후에 합류하기로 했다. 언니가 한국에서 가져다분 몇 가지 물건 중엔 바로 요 부적도 있고요...^.^ 이곳 생활이 생각보다 좀 힘들어서 보면서 힘날 만한게 있어야겠고요 세상 즐겁고 다정했던 2월의 브렠브레드 파티 사진을 걸어놓았습니다 짝짝짝 마음껏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 감사합니다...★ 반가운 편지(?)도 하나 도착했다. DigiD 드..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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