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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6'가깝고도 먼 나라(Japan)32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0 신세카이에서 쿠시카츠 먹기, 숙소에서 컵라면 먹기. 와 드디어 20편이다!!!! 근데 무슨 이제 3/5 정도 쓴 듯... 한 35편까지 가야 끝나려나보다, 이 여행기.. 러시아 가기 전에 끝내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이번에도 저는 떠나지만 여행기는 예약 걸어놓고 갑니다. 힉. 도톤보리까지 보고 온 뒤에 드디어 제대로 숙소 체크인을 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도부츠엔마에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 토요(HOTEL TOYO). 이름은 호텔인데 사실은 호스텔이다. 더블룸이 굉장히 저렴해서 예약했던 걸로 기억. 직원들도 영어 잘 하고 친절했다. 이 복도 끝쯤에 우리 방이 있었고, 저렴했던 더블룸은 딱 가격만큼 했다. 이불 펴면 딱 맞는 곳이라 캐리어 펼칠 공간이 없었던게 일단 제일 큰 단점이었다. 방 안에 냉장고가 있는 건 괜찮았음. 이날도 제 시간에 끼니를 못 .. 2016. 8. 30.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9 도톤보리에서 글리코 아저씨와 사진 찍기. 오렌지스트릿에서 도톤보리로 가기 위해선 신사이바시를 다시 거쳐야 한다. 보다시피 여기도 굉장히 불빛 밝고 사람 많고. 이분이 도톤보리의 명물(?) 글리코 아저씨다. 이 앞에서 (아저씨랑 같은 포즈로) 사진 한 장 찍어줘야 또 오사카 다녀왔다고 할 수 있지. 일단 빼꼼. 그리고 도톤보리 강가로 내려와서 포즈도 똑같이 해냈다. (그러고보면 은근 남들 하는 건 다 해보는 듯.) 생각보다 글리코 아저씨와 인물이 같이 나오게 사진 찍는게 힘들었는데, 카메라로 찍길 추천하고, 없다면 아이폰이라도... 갤럭시는 밝기의 균형을 못 잡아서 사진 찍으면 인물이 어둠에 파묻히거나 글리코 아저씨가 밝게 날아가버림. 도톤보리 강 난간에 기대서도 한 장! 9시가 다 돼 가는 시간이었는데 보다시피 여전히 밝고 분위기가 굉장히 생동.. 2016. 8. 28.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8 플라잉타이거 쇼핑과 오렌지스트릿 아이쇼핑. 친구와 재회했다. 빅스텝에서 출발! 그나저나 이 사진 굉장히 관광객st. 카메라와 면세 쇼핑봉투가 한 몫 함.. 각종 생활용품들을 판매했던 플라잉타이거. 아메리카무라 거리에 위치했던 걸로 기억한다. 덴마크의 디자인쇼핑샵이어서 '코펜하겐'이 붙는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한국 명동에도 1호점을 오픈했다던데? 마지막 건 세안타월인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무튼 거품내기용 타월! 플라잉타이거 오사카점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없는게 거의 없다. 선글라스, 가방, 펜, 식기류 등등 탐나는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을 지경. 캐리어에 들어가기에 무리가 있는 것들을 제외하다보니 많이 사진 못하겠더라. 400엔 정도 주고 선글라스를 하나 사서 꽤 만족스럽게 사용 중. 사진이 많지 않지만, 상품의 질이 꽤 좋은.. 2016. 8. 26.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7 오코노미야끼 먹고 덴덴타운, 니폰바시, 아메리카무라 탐방. 미리 얘기하자면, 이번 포스팅은 멘붕의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찾기 여정이다. 글이 좀 많을 수도 있음. 일단 본격적으로 탐방하기 전에, 시장스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맛있는 오코노미야끼를 팔기로 유명한 '치보(CHIBO)'를 발견해 들어갔다. 솔직히 여기서 뭐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제일 기본적인 오코노미야끼 하나 시켰던 거 같다. 스시 먹고 온 지 얼마 안 돼서 식사보다는 약간 간식 느낌으로 먹으려고 들어왔던 거라. 두 번째 네 번째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보다시피 첫 번째는 마요네즈였고, 세 번째는 매운 소스였다. 이것도 맛있는 궁합이 있었는데 소스가 기억이 안 나다보니 어떤 소스가 궁합이 좋았는지도 기억이 안 나.. 아무튼 소스 왼쪽에는 파슬리 가루와 가쓰오부시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 2016. 8. 23.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6 일본에서 스시먹기! 시장스시 격파. 시텐노지에서 난바로 이동하기 전에 구슬사이다(?)를 사마셔봤다. 정식 이름은 라무네(레모네이드의 일본식 발음)라고 한단다. 사진은 아마 구슬까지 밀어넣은 후 한모금 마시고 찍은 거인 듯. 왜 '구슬사이다'냐면, 입구를 막고있는 구슬을 마개로 힘껏 밀어준 후 마셔야 하기 때문에. 근데, 이것도 탄산인지라 많이 흔들고 구슬을 밀면 폭발하듯이 안에서 음료가 뿜어져나온다. 음료수는 내가 샀는데 구슬밀기를 잘 못하겠어서 친구한테 부탁했다가 친구가 봉변.. 들고 흔든 것도 아니고 계산하자마자 편의점 안에서 개봉한건데 왜 터지는지ㅠㅠ 그래도 편의점 직원들이 휴지랑 물티슈를 줘서 그나마 살았다. 맛은.. 막 청량감이 좋은 음료는 아니고 소다맛 탄산수? 사실 사이다보다는 탄산수라는 느낌이 강했고, 자세한 맛은 기억이 안.. 2016. 8. 17.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5 드디어 오사카! 시텐노지 가는 길에 만난 덴노지 동물원. 우와 드디어 오사카다! 길고 길었던 교토 여행기가 끝나고 드디어 오사카!!! 오사카는 교토보다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공부가 필요한 문화유적지보다, 맛있는 거 먹고, 좋은 풍경 보고 했던 여행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3일 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드디어 꺼냈다. 이제부터 이틀간 알차게 사용하기! 도부츠엔마에 역 근처에 있는 HOTEL TOYO라는 이름의 숙소였다. 체크인 가능시간보다 일찍 와서 체크인은 이따 저녁에 하기로 하고, 짐만 맡기고 본격적인 오사카 여행 시작! 싸고 맛있는 음식점과 선술집 등이 즐비하여 오사카에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그 시장골목. 그러나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없었다. 어쨌거나 우.. 2016. 8. 11.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4 교토 마지막 이야기,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 교토역 탐방을 마친 후 드디어 마지막 교토이야기. 마지막 문화유적지로 니시혼간지(서본원사, 西本願寺)와 히가시혼간지(동본원사, 東本願寺)를 다녀왔다. 교토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우리가 먼저 방문한 곳은 니시혼간지였다.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는 원래 하나의 사찰이었으나 혼간지(本願寺)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2개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혼간지가 분리되면서 '히가시혼간지'가 새로 생긴 셈. 그리고 기존에 '혼간지'였던 곳이 '니시혼간지'로 이름이 바뀐 것.) 고에이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1636년에 건립되었으며, 아미타당과 함께 국보로 지정된 일본 최대급의 목조건물. 이곳도 문화유적지로 모셔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와서.. 2016. 8. 10.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3 끝나지 않은 교토 이야기― JR교토역 탐방.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 포스팅 올렸는데 여전히 교토다. 왜냐하면.. 밤만 마지막이었고 오사카로 떠나는 날 낮까지도 교토에서도 알찬 시간을 보내고 넘어갔으니까. 허허.. 오후 12시~1시쯤 오사카에 도착하는 열차, 그러니까 교토에서는 오전 10시 반쯤에 열차를 타기로 해서 그 전까지 교토구경을 조금 더 했다(알다시피 교토의 문화유적지는 낮에 돌아다니기 좋으니). 일단 짐을 들고 다닐 수 없으니 교토역 코인라커에 맡기고 교토역 및 교토역에서 가까운 문화유적지를 보기로 했다. 교토역 코인라커는 큰 것 기준 ¥700. (캐리어 두 개 들어가는 크기) 코인라커에 짐을 맡기고 나오면서 본 교토역 모형. 거대한 규모로도 유명한 교토역, 모형마저도 사이즈가 엄청나다. 카메라 한 샷에 다 못 담을 정도. 이 교토역을 이제.. 2016. 8. 3.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2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은 시장음식과 함께. 이번 여행 후기는 일본의 *먹거리* 사진 엄청 많습니당. 교토에서 파는 주전부리란 주전부리는 다 먹을 기세로 다닌 저녁!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온 후 달려간 니시키 시장. 시장이지만 상점들이 대체로 문을 닫는 시간(7시쯤으로 알고 있음)이 있어 급하게 갔었다. 개인적으로 여행 다니면서 시장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시장이야말로 그곳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여행이라는게 나의 일상을 벗어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살던 세상과는 또 다른 세상에 사는 누군가의 일상을 경험해보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역시나 시장답게 가정집에서 많이들 사먹을 것 같은 음식들을 많이 팔았다. 처음 보는 음식들도 많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한 번쯤 맛도 봐보고 싶었다. 교토 사람들은 무얼 주로.. 2016.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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