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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67

[서울 쌍문/쌍리단길] 음료가 맛있는 카페, 그리엔 Gree N 쌍리단길에 처음 보는 카페가 생겼다. 가게 많은 골목에서는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눈에 더 띄었다. 흰색에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카페 외관. 바깥에 조금은 어설프게 생긴 눈사람이 참 귀엽다. 색 때문에 카페 이름을 '그린(Green)'으로 읽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리엔(Gree N)'이었다. 의도가 있으신 거겠지? 에스프레소, 커피, 논커피, 에이드, 티 종류로 구성된 그리엔의 음료 메뉴. 매장에서 마실 때와 테이크아웃 할 때의 가격이 조금 다르다. 취향 다 다른 4명이 가서 4인 4색의 메뉴를 주문함..ㅎㅎ 음료 말고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케이크는 조각은 없고, 도시락 케이크 크기의 홀케이크만 판매하는 듯.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식사를 하고 온 뒤라 배불러서 한 판을 다 먹을.. 2023. 1. 15.
[서울 창동] 전과 막걸리가 땡길 때, 전초전 원래 프랜차이즈는 잘 안 쓰는 편이라, 이것도 일단 사진은 찍어놓고 안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근데, 가게를 소개한다기보다 이 시간이 즐거웠어서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남겨봄. (╯▽╰ ) 가게가 기다란 형태로 면적이 꽤 되고 자리도 꽤 많은데, 주말 저녁 거의 만석을 이뤘다. 그래서 내부 사진을 적극적으로 못 찍음..ㅎㅎ 의자 윗부분을 들면 뚜껑처럼 열어서 안에 짐을 넣어둘 수 있다. 전집답게 전 메뉴가 많고, 그 외에도 안주로 잘 어울리는 요리 메뉴도 많다. 전에 잘 어울리는 막걸리도 종류가 꽤 많음! 전집에 왔으니 수제모둠전과, 친구가 맛있다고 하는 지평막걸리를 주문했다. 2023년 첫 술. (‾◡◝) 메뉴보다 막걸리가 먼저 나와서 세팅세팅. 냄비에 들은 건 두부라고 해야할지 비지라고 해.. 2023. 1. 13.
[경북 영주] 추억의 맛집, 장우동 신영주점 영주는 참 분식 천국이다. 서울에서는 더 이상 보기 힘든 분식 맛집도 영주에는 꽤 종종 보인다. 그 대표격인 추억의 맛집 장우동! 영주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 어렸을 때 종종 먹었었는데 서울에서는 어느새 하나 둘 자취를 감추더니, 영주에 내리자마자 보여서 무척 반가웠다.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인데, 장우동의 메뉴 가격은 아직 그래도 무난한 듯. 어렸을 때 돈가스를 많이 먹었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돈가스를 주문했다. 친구 말로는 스페셜떡볶이도 매우 맛있다고 하고, 비빔만두 같은 경우는 장우동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도 있다. 시간이 좀 더 많고 일행이 있었다면 여러가지 메뉴를 좀 더 시켜봤을 텐데, 기차 타기 직전에 혼자 들른 거라 이번엔 돈가스로 만족해야지. 홀이 넓고 테이블이.. 2023. 1. 8.
[서울 쌍문/덕성여대] 브런치 맛집, 썬스마일 카페 요즘은 브런치 만남을 종종 갖는다. 딱히 브런치가 좋아서라기보다, 별다른 스케줄 없을 때 오후에 낮잠 안 자려면 밖에 나가야 해... 그래서 본의 아니게 브런치 카페 하나둘 찾아다니는 중. 서울은 참 구석구석 골목골목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다. 조용한 주택가에 빨간색 벽돌 건물로 자리잡고 있는 썬스마일 카페. 주변에 비해 외관이 엄청 눈에 띈다거나 간판이 큰 편은 아니라서 이 아기자기한 외관을 잘 찾아와야 함. 음료 메뉴는 많으나, 브런치 메뉴는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다. 이전에 샌드위치 메뉴가 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 원자재값 상승으로 안 하시게 되었다고ㅠㅠ 브런치 메뉴는 재료가 조금 빨리 소진되는 듯했다. 평일 1시쯤 방문했는데 바베큐치킨 브런치는 이미 품절이라 아쉽게도 수비드비프 브런치와 아.. 2023. 1. 6.
[경북 영주] 카스테라 인절미가 시그니처! 태극당 경북 영주에는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다. 서울 장충동에 있는 동명의 빵집이 떠오르는 이름인데, 서울의 태극당과는 완전히 다른 집이라고 한다. 베이커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영주의 태극당. 1층에 베이커리, 2층에 카페 공간이 마련된 모양이다. 베이커리 공간 규모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던 곳. 입구 쪽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좋아할 듯한 간식들이 있다. 크리스마스 특수라서 산타와 눈사람 모양 초콜릿 같은 것도 있고. 들어올 때는 눈에 잘 안 띄는데 나갈 때 눈에 띄어서 더 사고 싶게 만든다. 특히 영양갱이 다양한 맛이 많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궁금했음.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케이크 진열장이 이어져 있다. 홀케이크와 조각케이크 모두 판매 중이고,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제일 놀랐던 점은 가격이 엄청 .. 2023. 1. 2.
[경북 영주] 가래떡 떡볶이 랜떡 맛 비교하기 1년 만에 다시 찾은 영주 랜떡. 문화시장 쪽 구두 가게 랜드로바 앞에 있다고 해서 이름이 '랜떡'이다. 지금은 랜드로바 없이도 이미 '랜떡'이 그 자체로 고유명사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 영주 랜떡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원조 랜(金)떡이라는 곳으로 생생정보, 바퀴달린집 등에 나온 곳이고, 다른 하나는 놀라운 토요일에 나오고 유튜버 쯔양님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편의상 왼쪽 집, 오른쪽 집이라고 부르겠다. 작년에는 오른쪽 집만 가봤는데, 이번에는 두 군데 다 동시에 먹어본 바로 비교하는 후기를 남겨보고자 함. 랜떡 왼쪽 집 원조 랜떡이라는 랜떡 왼쪽 집. 작년에 안 먹어본 집으로 처음 먹어본다. 카카오맵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집도 이곳인 듯. 떡볶이 1인분을 주문하면 6개에 3,000원이다... 2023. 1. 1.
[제주 삼도이동] 고사리육개장? 우진해장국! 제주도에서 뭐 한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쓸 게 많나..? 원래 유명 맛집이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운 좋게 웨이팅 거의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제주시 삼도이동 맛집, 우진해장국. 운이 좋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언제 방문했기에 웨이팅이 거의 없었는지는 아래에 적어보겠다. 저녁에 방문한 우진해장국. 사람이 많아서 가게 전면이 보이게 찍긴 어렵고, 간판만 겨우 나오게 찍음.. 대표 메뉴는 간판에 적힌 대로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인 듯하다. 대기표를 받긴 받았으나 앞에 한 팀 정도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5분 내로 들어갔음. 아마 내 앞까지 하루종일 방문한 팀이 다해서 368명인 모양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다. 가게 대각선 맞은편에 무려 대기실도 있는 우진해장국... 겨울에 덜 춥고 여름에 .. 2022. 12. 29.
[제주 삼도일동] 위치&시설 만점, 예하게스트하우스 제주 여행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숙소. 버스 터미널과 가까워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좋고, 한라산 등반을 가는 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소인 듯하다. 다음날 아침 이른 비행이라 잠만 자고 갈 거라서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꽤 만족도가 높다. 골목길 한쪽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예하게스트하우스. 있은 지 오래된 건지 간판은 조금 색이 바래 안 보이는 글씨도 있는 듯하다. 골목길이라고 해도 한 블럭만 나가면 바로 큰길이라서 엄청 외진 곳은 아님. 1층 리셉션 및 라운지 밤 10시 정도까지는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는 리셉션. 체크인 할 때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뭔가 요청드리거나 물어볼 때 거의 항상 자리에 계셔서 좋다. 역시 이런 게 있어줘야 게스트하우스 온 것 같지. 덕분에 제주 여행하면서 묵은 숙소 중 가장 여행하는.. 2022. 12. 28.
[제주 법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서건도 카라반 숙소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실내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야외석도 있고, 언뜻 보기에도 부지가 꽤 커 보이는 아뜰리에안(ATELIER AN). 통창이 난 방향을 따라 시선을 이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이다. 메뉴가 꽤 많아서 모든 메뉴를 찍지는 못 했는데, 대표적인 메뉴는 거의 다 찍은 것 같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아뜰리에 안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도 많다. 이 중 스윗자몽블랙티 주문. 한라산을 캐릭터로 하는 벌꿀스틱을 카운터에서 판매 중. 이외에도 케익 등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삼면이 통창이라 어느 자리에서든 해는 참 잘 드..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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