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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Heigraphy 2024. 3.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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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도시, 깜팽펫. 그래서인지 식당도 자연 속에 파묻힌 것 같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름은 페린 카페&레스토랑(เพลิน Cafe&Restaurant).

 

 

1. 외관 및 입구

나무가 우거진 것을 배경으로 걸려 있는 하늘색 페린 카페&레스토랑 간판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페린 간판

  연두색의 식물 배경에 푸르게 자리잡은 페린의 간판. 여러 글꼴 중에서도 저런 흘림체 태국어는 정말로 읽기 힘들지만.. 글자에 집중하기보다 그저 디자인으로 인식한다면 간판 자체는 꽤 느낌있다.

 

 

흙바닥 위 각종 식물과 어우러진 페린 카페&레스토랑 입구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페린 입구
나무 사이 물 위에 난 길붉은 등이 걸려 있는 식당 입구
페린 정원

  주변이 온통 나무와 물로, 자연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분위기가 무척 좋다. 날씨만 조금 덜 더웠다면 밖에 앉는 것도 좋았을 텐데. 방문했을 때가 설날을 얼마 안 남겼을 때인데, 태국은 음력 1월 1일을 중국의 명절로 인식하는 경우가 무척 많아서, 장식도 매우 중국스럽다.

 

 

2. 메뉴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메뉴
메뉴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메뉴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음료 메뉴
메뉴

  한 가지 고비가 있다면, 메뉴판이 모두 태국어로 되어있다는 거. 영어 메뉴판 없어요..🙅 외국인 손님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인 듯하다. 그래도 사진도 많고, 번역기 돌리면 무슨 메뉴인지 충분히 알 수 있어서 주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태국 음식, 서양 음식(?) 등등 다양한데, 우리는 까르보나라와 파인애플 볶음밥,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했다.

 

 

3. 내부

우드 톤의 인테리어와 검은색 천장 넓은 공간의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페린(เพลิน) 테이블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덕분에 테이블도 듬성듬성 간격 넒게 떨어져 있어서 편했다. 손님은 역시나 거의 다 태국인인 듯했다. 밥 때가 조금 지나서 갔었나? 자리가 꽤 많이 비어 있었다.

 

 

 

4. 음식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샐러드 위에 올라간 베이컨
시저 샐러드

  채소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시저 드레싱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바짝 구운 베이컨도 한 줄 올라간다. 딱 우리가 아는 그 시저 샐러드 맛. 오랜만에 빵조각까지 올려서 제대로 먹으니 맛있다.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베이컨 한 줄 올라간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생각보다 양이 꽤나 적었던 까르보나라. 어쩐지 같이 간 지인이 이거 맛있다고 두 개 시키겠냐고 했는데, 똑같은 파스타를 두 개나 시키는 건 조금 아까워서 차라리 다른 메뉴를 먹자고 했더니, 그냥 두 개 시켜도 될 뻔했다. 그만큼 일단 제일 맛있고, 양이 적었다. 페린 가면 까르보나라 꼭 시키세요.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까르보나라와 샐러드
샐러드로 시작

  먼저 나온 메뉴부터 먹기 시작.

 

 

나무 테이블 위 파인애플 속에 담긴 볶음밥과 그릇에 담긴 볶음밥 및 캐슈넛
파인애플 볶음밥

  이어서 금방 나온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에 볶음밥이 한가득 담겨서 나온 것도 모자라서, 미처 다 못 넣은 양은 따로 그릇에 담아주기까지 한다. 그릇에 있는 볶음밥에는 캐슈넛도 아주 넉넉하게 올려준다.

 

 

태국 캄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파인애플에 담긴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

  나눠서 먹으라고 센스있게 공용 숟가락도 같이 주신다. 비주얼 최고고 양도 많고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너무 달아... 파인애플의 단맛 정도가 아니라 그걸 뛰어넘는 단맛이었다😂 맞다, 태국 음식 원래 달았지...

 

 

개슈넛과 건포도가 잔뜩 올라간 노란색 파인애플 볶음밥
넘치는 볶음밥

  파인애플에 다 못 담는 볶음밥 그릇에 따로 덜어주는 식당은 처음 봤다. 캐슈넛까지 넉넉하게 올려다가. 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매우 든든하다. 먹다보니 양이 정말 많았다. 그나저나 빵에 들어가도 안 먹는 건포도를 여기서 마주할 줄이야😂 아무튼, 괜찮았지만 뭔가 예상과는 다른 맛이었던 파인애플 볶음밥.

 

  아무튼 이곳 추천 메뉴는 까르보나라!!!

 

 

5. 포토존(?)

맑은 날씨를 배경으로 걸려 있는 나무 그네
나무 그네

  밥 다 먹고 식당 밖 정원에서 슬슬 산책하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 한쪽에 배경 엄청 좋은 나무 그네가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다. 내가 앉아서 발을 굴러도 멀쩡했던 거 보면 튼튼한 거 같음😂

 

 

6. 위치 (feat. 구글맵)

대중교통은 없어요.. 택시나 바이크나 자전거 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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