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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강원도 여행10

강원도 영월 읍내 반나절 나들이 요즘 영월도 한 달 살기 지역으로 슬슬 뜨고 있는 모양이던데, 운 좋게도 반나절 정도 나들이를 다녀오며 어떤 동네인지 살짝 돌아보게 되었다. 본투비 서울러 시선에선 처음엔 뭐가 너무 없지 않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있을 건 다 있으면서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동네. 한반도지형 평창에서 영월로 흘러오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수되는 곳에 위치한 강 위에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 그래서 이름이 한반도지형. 계절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문화해설사님과 함께 한반도지형과 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할 수도 있다. 날이 좋으면 아래쪽에서 나룻배 같은 것을 타고 강을 건너가 직접 한반도지형에 들어가볼 수도 있는 모양이다. 사진은 엄청 맑은 날처럼 나왔지만, 사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날이었기에 배.. 2023. 7. 15.
속초-인제 1박 2일 겨울 여행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숙소) 1박 2일 여행 기록이 완성되는데 한 달이 걸릴 줄 누가 알았을까...? 그만큼 참 꼼꼼하게 기록한 여행기. 겨울 끝자락에 다녀온 강원도 속초와 인제 여행. 겨울 바다와 겨울 숲을 볼 수 있는, 괜찮은 조합의 여행지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주말을 이용해서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은 여행지. 나의 경우 공휴일을 껴서 평일에 다녀왔는데 아주 알차고 좋았다. 아무래도 속초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평일에 휴무인 곳이 있어, 오히려 주말이 좋을 수 있다. 0. 여행 특징 2월말 3월초 공휴일을 낀 1박 2일 1일차: 여자 혼자 여행 / 2일차: 일행 합류 뚜벅이, 버스 이용 일 2만 보 이상 걷는 여행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자작나무숲 보러 간 여행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숙소 속초 호스텔 더불.. 2023. 3. 30.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유일 카페,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인제 자작나무숲 구경 후, 밥도 먹었는데 버스 시간까지 남아서 커피까지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자작나무숲 인근에 유일하게 있는 카페,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엄청 세련된 외관은 아니지만, 관광지 카페가 그럴 수 있지! 커피도 커피인데, 무엇보다도 '자작나무 쿠키'라는 걸 판다길래,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내가 올해 본 중에 호기심과 궁금증 유발하기로는 최고의 마케팅 문구였던, '자작나무 쿠키'. 다른 데서는 듣도 보도 못한 거라서 과연 어떤 쿠키일까 참 기대가 되었더랬지. 이미 안쪽에 사람이 꽤 많다. 자작나무숲의 투데이에서는 음료뿐만 아니라 쿠키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가 꽤 다양한 메뉴. 그 중에 차나 식혜, 유기농 허브티 등 건강해보이는 .. 2023. 3. 29.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유일한 맛집, 자작막국수 인제 자작나무숲에 갔을 때, 뚜벅이라 멀리는 못 가고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식당이 몇 개가 있는데 문을 열었던 곳이 막국수집 뿐이었던 걸로 기억. 선택지가 없어서 억지로 간 건 아니고, 강원도 왔으니 막국수랑 감자옹심이 먹고 싶어서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곳. 오전에 자작나무숲 보고,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하기 딱 좋다. 마침 막국수 먹고 싶었는데 주력 메뉴가 막국수인 듯해서 오히려 좋아. 꽤 넓은 내부. 테이블이 많다. 이날 자작나무숲 자체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조금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식당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은 편. 식사류라고 할 만한 건 막국수와 들깨감자옹심이, 그리고 메밀손만두국이다. 그 외에는 감자전이나 전병,.. 2023. 3. 27.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4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향한다. 인제에서는 친구도 합류하여 함께 자작나무숲을 둘러보기로 했다. 나는 속초에서 인제(원통), 친구는 서울에서 인제로 출발. 버스 타고 가면서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의 설악산을 볼 수 있다. 눈이 즐거운 강원도 여행. 원통 터미널에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가기 원통 터미널이나 인제 터미널에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가 여러 대 있는데, 두 번째 표(원통터미널~인제터미널~필레약수 구간)에 나온 버스를 타면 된다. 그중에서도 원통에 10시, 인제에 10시 20분에 도착하는 버스(위 사진 속 어피치 옆에 있는 시간)를 따라 움직이면, 뚜벅이로 자작나무숲 돌아보기 무난하다. 자작나무숲 가는 마을버스도 원통터미널로 오기 때문에, 안.. 2023. 3. 23.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3 중앙시장 튀김, 영금정 해돋이 청초호 한 바퀴 돌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시장에서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카페를 나오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져버렸다. 덕분에 볼 수 있게 된 청초호 야경.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화려하게 들어온 청초호 유원지 방면이다. 속초 중앙시장 (황부자튀김) 저녁 시간이지만 배가 안 고파서 일단 먹을 거랑 맥주 하나 사서 숙소 라운지에서 먹을 생각이다. 테이크아웃 음식은 역시 시장 음식이지. 평일 저녁, 시장에 사람이 참 많다. 원래 화, 수요일 휴무인 곳이 많은 듯한데, 이날은 2월 28일이었고,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문을 열었다고 한다. 화, 수요일이더라도 공휴일뿐만 아니라 공휴일 전날에도 연휴 느낌으로 연다고 하니 참고하기. 뭘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속초 왔으니 순대랑 .. 2023. 3. 20.
[속초] 엑스포타워 전망대 : 입장료, 노을, 팁 속초 여행 중 해 질 녘쯤 올라간 엑스포타워. 무려 6년 전에 속초에 방문했을 때 전망대에 올라가 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해보았다. 청초호 주변에 우뚝 솟은 타워를 찾으면 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 높이도 높이지만 나선형의 모양이 독특하게, 그러나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어 알아보기 쉽다. 청초호 유원지 내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다가 들어가도 좋을 듯하다. (실제로 내가 그럼) 엑스포타워 전망대 요금은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그마저도 도민은 반값 할인을 해주고, 단체 할인도 있다. 입장해서 티켓을 구매할 때 신분증 등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 전망대 운영 시간은 9시~22시, 입장 마감 시간은 21시 40분. 전망대가 그리 넓지.. 2023. 3. 18.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2 청초호 한 바퀴, 엑스포타워와 칠성조선소 청초호 한 바퀴 걷기는 계속된다. 이미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했더니 걷는 동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진다. 바닷가 마을 와도 매번 혼자라서 회는 못 먹어보는 나.. 그나저나 물가 쪽으로 걷고 싶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그냥 차도 옆 어딘가를 걷고 있더라고. 부지런히 방향 바꿔 청초호 쪽으로 이동한다. 청초호 풍경 속초 여행 동안 들고 다닌 갤럭시 S23의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건, 청초호의 물결 표현이 썩 괜찮아서였다. 딱 내가 좋아하는, 물결 잔잔히 넘실대면서 표면은 미끈한 듯한 질감으로 표현된 점이 너무 좋다. 물 색감이나 설악대교 색감 다 참 마음에 든다. 1x 와이드렌즈는 말할 것도 없고, 3x 줌을 당겨도 여전히 사진 깨끗하고 선명한 게 참 괜찮고 말이야. 하늘 한쪽 부분에 은은하게 .. 2023. 3. 16.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1 서울에서 속초, 아바이마을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기 전에 겨울 여행만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떠나고 싶었다.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 아닌가?' 그렇게 2월의 마지막 날과 삼일절을 끼고 다녀온 강원도 여행. 인제에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하여 2월 중순쯤부터 계속 가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천을 못 하고 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이틀 전에 대뜸 숙소부터 예약해버렸다. 역시 뭐든 일단 저지르고 봐야 움직이는 듯하다. 이번 여행이 내게 특별한 점은, 처음으로 카메라를 두고 간 여행이었다는 점. 이 여행기에 올라오는 사진은 모두 갤럭시S23으로 찍은 거다. 여행기뿐 아니라 갤럭시 S23의 사진이 어떤지 감상하는 재미로 봐줘도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속초행 시외버스 타기 요즘 내 여행의 특징이 있..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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