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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겨울여행5

2박 3일 부산여행 한 눈에 보기 무려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그동안 워낙 한국에 붙어살지를 않았던 데다가, 작년 한 해는 코로나도 터져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오랫동안 못 갔다. 올 초부터 기분전환 겸 다녀오고는 싶은데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일출/일몰/야경 사진을 찍는 거였고, 사실 사진과 관련해선 생각대로 된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게 마냥 재미있었다. 내내 속으로 '산 타고 바다 건너 되는 일이 없네! 재밌구만 재밌어!'를 외쳤더랬지. 바다 보러 가서 1일 1등산 한 것은 덤. 여행 특징: 혼자 떠난 여행 현지에서 친구 만남 출사를 겸비한 여행 (일출/일몰/야경 사진 목표) 사진을 위한 등산 多.. 첫째 날 부산 가는데 처음으로 비행기 타봤다. 더 .. 2021. 3. 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32 치앙마이 대학(Chiang Mai University)가 탐방과 스테이크 구시가지 바깥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만큼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기도 했고, 자전거를 꽤나 오래 타고 다닌 덕에 배가 고프기도 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는 노상 스테이크 집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그나저나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달리는 길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다. 자동차보다도 오토바이 때문에 교통체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대학교에 가까워질수록 오토바이도, 사람도 점점 더 많아졌다. 어느덧 치앙마이 대학교에 도착! 그런데 내가 도착한 곳은 남문쪽이었다. (정문인지 후문인지는 모르겠고, 남쪽에 있는 입구였다) 반캉왓쪽에서 달려서 오다보니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내 본래 목적지인 스테이크 가게는 북문쪽에 위치한 가게였.. 2018. 11. 2.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2) 2017년 01월 22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오뎅렌즈(70-210mm, f3.5-4.5) 1편: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1) 예정에 없던 세미원에 결국 입장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연꽃도 없고, 연못들도 꽁꽁 얼어 세미원 특유의 풍경은 볼 수 없는 관계로 입장료 동계할인을 하고 있다. 겨울 성인 입장료 3,000원. 눈도 없고 아예 황량할 때 가면 3,000원도 아까울 수 있겠다. 하지만 어차피 나는 설경을 찍으러 온 거고, 뚜벅이 여행자인 나에겐 워낙 먼 곳이라 언제 또 올 지 기약할 수 없으므로 왔을 때 들어가보자는 심산으로 들어갔다. 오전 11시 13분 촬영 초점거리 50mm, ISO-200, F/13, 1/250초 배다리를 건.. 2017. 2. 3.
설경 찾아 삼만리-두물머리와 세미원 (1) 2017년 01월 22일 카메라: SONY DSLT-A57 렌즈: 칠번들(16-50mm, f2.8), 오뎅렌즈(70-210mm, f3.5-4.5) 유난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올 겨울, 이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전 나의 상태는 칩거 생활 5일차 사람. 긴 말 안 해도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거라 생각한다. 1월 중순~말쯤 전남/전북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속 미뤄지는 중이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보는 세상이, 그리고 각종 메신저에서 친구들이 들려주는 소식이, 요즘 눈이 그렇게 많이 내려서 세상이 하얘졌다는 거다. 밖이 얼마나 추운지, 얼마나 하얀지 안 나가본 지 오래되어 알 길이 없었던 나는 아주 오랜만에 겨우 창문이나 열어보고 그러려니 했다. 그러다가 생각난 단어, '설경.' .. 2017. 1. 28.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5 아바이마을에서 열심히 걸어 통일대교를 건너고 속초해변 갔던 이번 일정. 가는 동안엔 이맘때쯤 가장 꽂혀있던 노래 'Peejay-I Get Lifted (feat. Beenzino)'를 무한반복 하면서 갔다. "날씨와 음악이 통할 때 그때 넌 너의 기분이 어때?" 크 완전 이 여행을 위한 곡이었다. 덕분에 아바이마을부터 속초해변까지 그리 멀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가는 길에 청초호에 정박되어있는 배들 한 컷. 여기에 또 한참동안 앉아서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사람은 없고, 날씨는 좋고 하니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었던 곳. 열심히 걷고 걸어 속초해변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여기도 거센 파도 때문에 출입금지 팻말이 달려 있었다. 해변에 여러 가지 동상과 조형물들이 많은데 전혀 가까이 갈 수가 없.. 201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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