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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장4

질문을 질문하는 여행 (부산) 02 어느덧 밝은 둘째 날 아침. 늦게 잠들었지만 점심부터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또 부지런히 준비했다. 어제 일한 테이블에서 오늘은 간단하게 조식을 먹는다. 언니가 사준 고메버터빵이었는데 고소하고 짭짤한 게 맛있었다. 친구의 안내 덕에 구 해운대역 뒤쪽의 해리단길에서 맛있는 중식을 먹었다. 전날 마신 술 때문에 국물이 너무 필요했던 것 같고..? 더보기 금문 후기 더 자세히 보기 : [부산 해운대] 미국식 중식 맛집, 금문(金門/Golden Gate) [부산 해운대] 미국식 중식 맛집, 금문(金門/Golden Gate) 해운대역에서 해변까지 가는 길에 프랜차이즈가 많아, 그냥 그 중 하나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알려준 곳. 해변쪽이 아닌 구 해운대역 뒤쪽으로 일명 '해리단길'이라고 해서 아기자 td.. 2022. 1. 1.
[부산 기장] 인상적인 도서 큐레이팅,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부산 기장 힐튼 호텔에 가면 조금 특별한 서점이 있다. 호텔에 서점이 있다는 것도 꽤 인상적인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 인상적이다. 도서 진열을 아주 읽고 싶게 잘 해놨기 때문이다. 힐튼 호텔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몇 군데의 편집샵을 지나 이터널 저니의 입구가 나온다. 평일 10시~21시, 주말 9시~21시 운영되는 이곳. 투숙객을 위해 만들어진 서점이겠지만, 힐튼 호텔에 묵지 않더라도 단순히 서점만 방문해볼 가치도 충분하다. 들어가서 금방 마주할 수 있는 교양 도서 코너. 그리고 왼쪽에 눈에 띄었던 뒤샹의 한마디. 문득 뒤샹의 자서전은 없나 궁금해진다.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책들은 내가 이터널 저니를 쭉 돌아보면서 읽고 싶었던 책들이다. 여기서는 빌 게이츠의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의 서문을 읽.. 2021. 11. 23.
쉬어가는 1박3일 부산여행 :: 07 기장, 로쏘(ROSSO), 죽성성당. 부산 토박이 친구의 길안내로 경치 좋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기로 했다. 서울 산다고 서울 다 아는 거 아닌데, 이 친구는 부산에 일 년에 두어달 정도밖에 안 있으면서도 부산 다 아는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아는게 많고 안내를 너무 잘 해줌. 부산에서도 동쪽 기장(군?)에 위치한 카페. 아이스초코와 카라멜마끼아또를 주문했다. 테라스석 중에서도 그늘진 테라스석이 상석! 평일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무척 많아서 겨우 남은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도 분명 엄청 뜨겁고 더운 날이었는데, 테라스에 앉아있는 동안에는 크게 덥다는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 바닷가여서 그랬나? 앉아서 음료 다 마시는 동안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바다를 보면 알겠.. 2016. 8. 24.
쉬어가는 1박3일 부산여행 한눈에 보기 일 년에 한 번은 가는 부산, 올해도 다녀왔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니, 열심히 돌아다니는 여행보다는 쉬엄쉬엄 기분전환이나 하러 다녀온 여행. 가는 김에 친구도 좀 만나면서. 1박3일인 이유는 수요일 아침기차를 타고 내려가서 목요일 밤기차를 타고 금요일 새벽에 다시 올라왔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포스팅들이 다 그렇긴 했지만, 이번 부산여행 포스팅은 특히나 더 정보제공보다는 내기록을 위함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할 듯. 첫째날 부산행 결심한 지 24시간도 안 돼서 실천. 부산 친구들한테도 하루 이틀전에 만나자고 연락ㅋㅋㅋ 부산행 무궁화호 07:20 열차. 부산까진 약 5시간 정도 소요. 부산에 내리니 점심시간이라 초량밀면 고고. 혼자 왔지만 왕만두도 도전. 두 개 먹고 나머지는 배불러서 포장. 롯데백화점 광복.. 2016.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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