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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당일치기2

대나무숲과 함께 한 대나무숲 여행 (당일치기 뚜벅이 서산 해미) 0. 여행 기획과 출발 때론 속에 있는 말 다 하면서 서로를 대나무숲이라 칭하는 앙둥이와 나. 이쯤 되면 우리 대나무숲 여행 한 번 가야 된다고(?) 얘기를 나눈 지도 벌써 한 몇 년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을 맞추는 게 참 어렵더라고. 출국을 앞두고 모처럼 비싸고 맛있는 거나 먹을까 하다가, 그 돈으로 차라리 고대하던 대나무숲 여행을 가자고 했다. 여전히 시간 맞추기는 어려워서, 당일치기로. 그리고 실제로 식당 가려던 예산으로 충분히 당일치기 서산 해미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여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출발 (10:50~) 해미 우시장에서 점심식사 (13:00~) 해미읍성 (대나무숲) (14:00~) 진저보이해미 커피 (15:30~) 해미호떡 (18:20~) 해미.. 2023. 8. 23.
강화도 당일치기×2, 01 대중교통으로 강화도 가기 지금까지 상당히 자유로웠던 몸이 다시 약간은 얽매일 예정이라서, 그전에 어디든 한 곳을 더 다녀오고 싶었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지만, 돌이켜봤을 때 시간이 있을 때를 활용하지 못하면 그렇게 후회가 되더라. 부산에서 영도를 다녀온 이후 자꾸 섬이 가고 싶었다. 영도 특유의, 도시의 분주함과 섬의 한적함이 묘하게 뒤섞여있던 그 느낌이 썩 좋았던 모양이다. 바다를 코앞에 두고 있었던 점도 물론 엄청난 매력요소 중 하나였다. '분주함과 한적함이 공존하는 섬' 하니 가장 먼저 떠오른 제주도는, 작년 겨울부터 날씨가 좋아지면 해안도로를 따라 스쿠터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할 만큼 가고 싶었지만, 요즘 다시 방문객이 넘쳐난다는 소식에 보류하기로 했다. 고민하다 떠오른 곳, 강화도. 한국사 공..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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