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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도봉구 가볼 만한 곳5

OPCD 레코드 페어 (OPCD RECORD FAIR) (10.15-16) 이번 주말 10.15(토)-16(일), 창동역 1번 출구 앞에서 레코드 페어가 열린다. 다수의 레코드샵과 셀러들이 참여하여 한 데 모이는 귀한 기회인 만큼, LP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하여 레코드 페어 구경도 하고, 턴테이블로 청음도 해보고, 자신의 레코드도 건져가면 좋을 것 같다. OPCD RECORD FAIR 2022 (OPCD 레코드 페어 2022) presented by OPCD VINYL & OPCD 날짜 : 2022.10.15(토)-2022.10.16(일) 시간 : 14:00-22:00 장소 : 창동역 1번 출구 앞 광장 참여 SHOP 웰컴레코드 Welcome Records 방레코드 Bang's Records 룸360 Room360 다이브레코드 Dive Records 디그포유어스 DIG.. 2022. 10. 13.
여름, 아빠랑 천축사 템플스테이 03 이번에도 역시 뒤척이며 깊은 잠은 못 잤지만, 적어도 자다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밤은 아니었다. 9시쯤 잠들어서 자다 깨다 하며 시계를 보니 10시, 12시, 4시쯤 되었다. 4시에는 밖에서 타종이 이루어져서 종소리를 들으며 약간 잠이 깼다. 타종이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아빠로부터 새벽예불을 가자는 문자가 왔다. 사실 첫 템플스테이 이후로 나는 이제 새벽예불은 안 가는데...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시니 일단 대충 채비를 해서 나가본다. 아빠는 타종 후 바로 예불이 있는 줄 아시고 대웅전으로 바로 가셨다는데, 타종 후 새벽 예불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 겨울에는 이 시간이 그냥 공백일 수도 있었겠지만, 여름이라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예불 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5시 34분에 일출.. 2022. 8. 12.
여름, 아빠랑 천축사 템플스테이 02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일정 시작 전에 아빠가 절이나 돌아보자고 하셔서 밖으로 나갔다. 천축사는 사실 절 자체는 작은 편이라 돌아볼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천축사의 범종. 이곳도 규모가 큰 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목어, 운판, 법고 등의 다른 사물은 보이지 않는다. 그나저나 범종의 이름을 '희망의 종'이라고 붙인 것이 인상적이다. 전에는 타종 체험도 했었는데 요즘 주변이 공사 중이라 위험해서 타종 체험은 당분간 생략한다고 한다. 천축사의 만점짜리 경치. 아까는 조금 지친 상태로 급하게 보고 지나쳤다면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고 조금 지긋이 바라본다. 이 뷰 하나만으로도 올라올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나저나 서울에 아파트가 참- 많네. 빼곡하게 들어찬 흰색 빌딩숲이 한편으론 어마무시하다. 어리.. 2022. 8. 9.
여름, 아빠랑 천축사 템플스테이 01 나의 아빠는 절에 다니시진 않지만 불교의 철학에 꽤나 공감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불교를 '믿는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상당히 관심이 많으시고 한편으로는 불교에서 말하는 바대로 사시는 분 같기도 하다. 내가 불교를 종교가 아니라 철학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빠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작년부터 종종 다니던 템플스테이, 계절별로 한번씩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라떼 템플스테이'라는 걸 봤다. 2-30대 자녀와 5-60대 부모님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오면 가격을 할인해준다는 거였다. 평소에 가족들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기도 했고, 안 그래도 템플스테이 다니며 아빠 생각을 종종 했던 터라 이참에 슬쩍 여쭤봤다. 다행히 아빠도 흔쾌히 좋다고 하신다. 아빠와 나의.. 2022. 8. 5.
[서울 창동] 고가 하부 청음공간, LP 라이브러리 (OPCD 바이닐) 턴테이블 생겼다고 요즘 LP에도 하나둘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바이닐로 음악 듣는 맛과 감성을 알아버렸는데 가진 LP는 많지 않다는 게 조금 아쉬운 마음. 가까운 곳에 LP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좋아할 것 같은데, 고가 하부에 위치해있어서 눈에 잘 안 띄는 점이 아쉬움. 개별 좌석이 3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LP를 감상하면 된다. 1인석도 있고 2인석도 있으니 일행과 함께 와서 즐기기도 좋을 것 같다. 턴테이블은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이고, 스피커는 JBL, 헤드셋은 파이오니아 거다. 음향알못이지만 상당히 준수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운영하시는 분들의 공간. 안쪽에도 당연히 턴테이블이 있고, 신청곡이 있으면 틀어..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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