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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방콕 여행22

[태국 방콕] 다양한 수제 맥주가 있는 바, 헤하파마오(HE.HA.PA.MAO) 언제부턴가 나는 술에 딱히 흥미가 없는데, 친구가 있으면 가끔 마신다. 한국에서부터 놀러온 친구가 있어서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같이 맥주 한 잔 했다. 술집 데이터가 거의 없어서 미안하게도 무작정 헤매다가 보이는 곳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기록해본다. 1. 헤하파마오(HE.HA.PA.MAO) 외관 여긴 방콕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 나름 바(bar)와 펍(pub)이 소소하게 모여있는 거리였다. 어디는 사람이 너무 많고, 어디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다가, 조용한 게 좋아서 그냥 사람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이곳, 헤하파마오(HE.HA.PA.MAO). 맞게 읽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2. 헤하파마오(HE.HA.PA.MAO) 내부 사람이 어느 정도로 .. 2024. 4. 19.
[태국 방콕] 방카차오 태국음식 맛집 땀빠쩨너이 (ตำป่าเจ้น้อย) 방카차오에서 신나게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멈춰선 식당, 땀빠쩨너이(ตำป่าเจ้น้อย). 사전정보 없음, 구글맵 보고 즉석에서 찾아간 식당이다. 도로변에 있는 식당이고, 옆에 공터가 있어서 오토바이는 물론 차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애초에 차 없으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주차장 필수인 듯. 물론 나는 자전거 타고 감. 랍 메뉴만 겨우 찍었는데, 실제로는 메뉴가 정말 많다. 내가 아는 태국 음식은 여기 다 있다고 보면 됨. 가격대도 50-70바트 정도로 딱 로컬 가격으로 크게 부담이 없다. 참고로 로컬 식당이라서 영어 메뉴판은 없음. 다만 몇몇 메뉴는 사진이 있다. 또 여기가 믿음직스러웠던 이유는, 메뉴판 맨 앞에 주인 아주머니가 자신감 있게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였다. 이.. 2024. 4. 10.
[태국 방콕] 방카차오 홈메이드 카페 (บ้านหัวมุม Homemade Cafe) 방콕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섬 같은 지역을 하나 볼 수 있다. 방카차오(บางกะเจ้า, Bang Kachao)라는 지역이다. 그곳에서 자전거로 돌아다니다가 방문한 카페 후기를 써본다. 1. 자전거 타고 방문한 카페 자전거를 타고 갔더니 그 앞에 세우면 된다고 한다. 묶어두려고 했더니 안 묶어도 된단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 모양이다. 땡볕 아래를 달리다가 들어왔더니,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보다시피, 뻥 뚫린 구조라서 에어컨은 없다. 그래도 하나뿐인 손님이어서인지 선풍기 한 대를 온전히 나를 향해 틀어주어서 괜찮았다.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입구 바로 옆에 카운터가 있고, 여기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된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신 편. .. 2024. 3. 21.
[태국 방콕] 수쿰빗 쑤다 식당 สุดาโภชนา SUDA Restaurant 개인적으로 추억의 장소에 다녀왔다. 무려 7년 만에 다시 찾은 식당이다.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 / 아속(อโศก, Asok)에 위치한 쑤다 식당(สุดาโภชนา, SUDA Restaurant). 1. 쑤다 식당 외관 8시 반쯤, 저녁 식사 시간은 조금 지나고 맥주 마시기는 좋은 시간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이미 이렇게 많았다. 쑤다 식당은 7년 전에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요즘 근처 어학원(듀크 DUKE Language School) 다니면서 종종 테이크아웃이라도 하려고 올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다. 그래도 꼭 한 번은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에 아예 여기서 약속을 잡았지. 여기 좀 재미있다..(?) 내가 학원 끝나고 가느라 좀 늦어서 친구가 한 10분 정도 먼저 가서 자리를 맡아.. 2024. 3. 19.
[태국 방콕] 도이 쏘이(Doi Soi) 12 카페 (도이창 커피) 태국에는 유명한 커피 원두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도이창 커피(DoiChaang Specialty Coffe)가 태국 3대 커피 중 하나이고, 그 맛을 방콕에서 볼 수 있다. 1. 도이 쏘이 12 카페 외관 BTS 아속 역에서 코리아타운 쪽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도이 쏘이 12 카페(Doi Soi 12 Cafe).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곳이다. 가장 왼쪽 노란색 간판에 그려진 아저씨를 보면 이곳이 도이창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저 그림이 도이창 커피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이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는 야외석을 마주할 수 있는데, 분위기는 좋지만 날이 더우므로 야외보다는 실내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2. 도이 쏘이 12 카페 내부.. 2024. 3. 9.
[태국 방콕] 한국 치킨의 맛, 구구치킨 네덜란드 살 적과는 다르게, 태국에서는 별로 한국을 그리워 할 틈이 없다. 내 사람들 다음으로 가장 그리운게 음식인데, 비교적 가까워서 내 사람들은 종종 놀러오기도 하고, 한국 음식은 생각보다 지천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점도 많고, 한국에서는 못 봤지만 태국 현지에서 고향의 맛을 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다. 구구치킨이 그 중 하나.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친근한 한국어. 여기가 태국인지 한국인지. 내가 방문한 지점은 차이나타운점이다. 차이나타운까지 가서 왜 한국 치킨을 먹었냐면... 휴일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다른 식당은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구구치킨은 태국 내 체인점이 꽤 많은 치킨 전문점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링크 클릭 시 이동) .. 2024. 2. 24.
[태국 방콕] 반탓텅 보드게임 바 토르투가(Tortuga) 친구들이 방콕 놀러왔을 때 같이 갔던 반탓텅의 한 바(bar). 방콕에는 쭐라롱껀 대학교 뒤편으로 활기찬 거리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거리 이름을 '반탓텅(บรรทัดทอง/Banthat Thong)'이라고 한다. 반탓텅에서는 음식점이나 디저트 가게는 많아도 은근 맥주 한 잔 할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곳을 발견하여 기록을 남겨본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에 붉은 조명이 내부를 밝히고 있다. 한쪽에는 스크린도 있어서 스포츠 경기를 틀어주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조용해서 분위기가 좋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우리는 맥주 마시러 간 거지만, 카운터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술도 많다. 토르투가의 메뉴가 궁금하다면 구글맵에 가게가 직접 올린 메뉴(클릭 시 이동)를 보면 좋다. 맥주 80바트선,.. 2024. 2. 19.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200% 즐기는 6가지 방법 (ICONSIAM) 방콕에 방문한다면 들러보길 추천하는 유명 쇼핑몰 중 하나, 아이콘시암(ไอคอนสยาม, ICONSIAM). 태국에는 여러 쇼핑몰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콘시암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가장 트렌디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이 있고, 바로 앞에 강이 있어 뷰도 좋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 좋다. 쇼핑 별로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콘시암은 내 최애 쇼핑몰 중 하나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을 비롯한 럭셔리 호텔이 주변에 많고, 아이콘시암 자체도 건물이 일반적인 모양새는 아니어서 눈에 띈다. 아이콘시암의 입구는 크게 두 방향으로 있는데, 하나는 MRT차른나콘(เจริญนคร, Charoen Nakhon)역 쪽이고, 하나는 짜오프라야 강(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 Chao Phraya river) 쪽이다... 2024. 1. 28.
[태국 방콕] 크루아 압손 (ครัวอัปษร Krua Apsorn) 친구들이 방콕에 놀러왔었다. 방문객이 올 때마다 나도 안 가본 곳을 가게 되는데, 덕분에 방콕 내에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을 다녀왔다. 크루아 압손(ครัวอัปษร, Krua Apsorn)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로 치면 '압손의 주방' 정도의 의미인 듯하다. 나영석pd의 예능, 지구오락실에 나와서 유명해진 식당이라는 듯. 크루아 압손은 완전 대로는 아니고 약간 골목길 쪽에 위치해 있다. 평일 저녁 7시쯤 갔는데 대기는 없었다. 오전 10시 반~오후 7시 반 영업이라길래 허겁지겁 갔는데,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고, 오히려 우리 뒤에도 사람이 더 들어왔다. 7시 반에 가게 문을 닫는 게 아니라 라스트 오더인 듯하다. 실제로 우리도 8시가 넘어서 식당을 나왔고, 우리 나올 때까지도 손님들 여전히 있었음..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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