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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속초9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3 중앙시장 튀김, 영금정 해돋이 청초호 한 바퀴 돌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시장에서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카페를 나오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져버렸다. 덕분에 볼 수 있게 된 청초호 야경.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화려하게 들어온 청초호 유원지 방면이다. 속초 중앙시장 (황부자튀김) 저녁 시간이지만 배가 안 고파서 일단 먹을 거랑 맥주 하나 사서 숙소 라운지에서 먹을 생각이다. 테이크아웃 음식은 역시 시장 음식이지. 평일 저녁, 시장에 사람이 참 많다. 원래 화, 수요일 휴무인 곳이 많은 듯한데, 이날은 2월 28일이었고,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문을 열었다고 한다. 화, 수요일이더라도 공휴일뿐만 아니라 공휴일 전날에도 연휴 느낌으로 연다고 하니 참고하기. 뭘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속초 왔으니 순대랑 .. 2023. 3. 20.
[속초] 엑스포타워 전망대 : 입장료, 노을, 팁 속초 여행 중 해 질 녘쯤 올라간 엑스포타워. 무려 6년 전에 속초에 방문했을 때 전망대에 올라가 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해보았다. 청초호 주변에 우뚝 솟은 타워를 찾으면 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관. 높이도 높이지만 나선형의 모양이 독특하게, 그러나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어 알아보기 쉽다. 청초호 유원지 내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다가 들어가도 좋을 듯하다. (실제로 내가 그럼) 엑스포타워 전망대 요금은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그마저도 도민은 반값 할인을 해주고, 단체 할인도 있다. 입장해서 티켓을 구매할 때 신분증 등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 전망대 운영 시간은 9시~22시, 입장 마감 시간은 21시 40분. 전망대가 그리 넓지.. 2023. 3. 18.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2 청초호 한 바퀴, 엑스포타워와 칠성조선소 청초호 한 바퀴 걷기는 계속된다. 이미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했더니 걷는 동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진다. 바닷가 마을 와도 매번 혼자라서 회는 못 먹어보는 나.. 그나저나 물가 쪽으로 걷고 싶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그냥 차도 옆 어딘가를 걷고 있더라고. 부지런히 방향 바꿔 청초호 쪽으로 이동한다. 청초호 풍경 속초 여행 동안 들고 다닌 갤럭시 S23의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건, 청초호의 물결 표현이 썩 괜찮아서였다. 딱 내가 좋아하는, 물결 잔잔히 넘실대면서 표면은 미끈한 듯한 질감으로 표현된 점이 너무 좋다. 물 색감이나 설악대교 색감 다 참 마음에 든다. 1x 와이드렌즈는 말할 것도 없고, 3x 줌을 당겨도 여전히 사진 깨끗하고 선명한 게 참 괜찮고 말이야. 하늘 한쪽 부분에 은은하게 .. 2023. 3. 16.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1 서울에서 속초, 아바이마을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기 전에 겨울 여행만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떠나고 싶었다.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 아닌가?' 그렇게 2월의 마지막 날과 삼일절을 끼고 다녀온 강원도 여행. 인제에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하여 2월 중순쯤부터 계속 가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천을 못 하고 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이틀 전에 대뜸 숙소부터 예약해버렸다. 역시 뭐든 일단 저지르고 봐야 움직이는 듯하다. 이번 여행이 내게 특별한 점은, 처음으로 카메라를 두고 간 여행이었다는 점. 이 여행기에 올라오는 사진은 모두 갤럭시S23으로 찍은 거다. 여행기뿐 아니라 갤럭시 S23의 사진이 어떤지 감상하는 재미로 봐줘도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속초행 시외버스 타기 요즘 내 여행의 특징이 있.. 2023. 3. 13.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5 아바이마을에서 열심히 걸어 통일대교를 건너고 속초해변 갔던 이번 일정. 가는 동안엔 이맘때쯤 가장 꽂혀있던 노래 'Peejay-I Get Lifted (feat. Beenzino)'를 무한반복 하면서 갔다. "날씨와 음악이 통할 때 그때 넌 너의 기분이 어때?" 크 완전 이 여행을 위한 곡이었다. 덕분에 아바이마을부터 속초해변까지 그리 멀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가는 길에 청초호에 정박되어있는 배들 한 컷. 여기에 또 한참동안 앉아서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사람은 없고, 날씨는 좋고 하니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었던 곳. 열심히 걷고 걸어 속초해변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여기도 거센 파도 때문에 출입금지 팻말이 달려 있었다. 해변에 여러 가지 동상과 조형물들이 많은데 전혀 가까이 갈 수가 없.. 2016. 4. 21.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4 영금정을 뒤로 하고 드디어 아바이마을 가는 길! 아바이마을에 걸어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갯배를 타고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갯배를 발견하고는 다리쪽으로 안 가고 다른쪽 길로 이동(위 사진에서도 갯배가 보인다). 단돈 200원이면 탈 수 있는 갯배! 이런 것도 속초여행 와서 아니면 언제 타보나.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갯배를 탈 때는 내려서 돈을 지불했다. 잔돈으로 200원을 가져가면 아무래도 서로 편하겠지? 참고로 배를 오래 타지는 않는다. 한 3~5분? 갯배의 동력은 이 줄 하나..! 주인 아저씨가 끌기도 하고, 손님들이랑 같이 끌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안정적이면서 어떻게 보면 꽤나 힘든 방법인 듯. 건너온 사람들을 내려다준 뒤, 건너갈 사람을 태우고 다시 돌아가는 갯배. 보다.. 2016. 4. 15.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3 드디어 쓰는 3번째 포스팅.. 1월에 다녀온 이 여행 포스팅의 마무리는 도대체 언제일지 아바이마을을 다녀온 이야기를 올리려고 했으나, 사진을 보니 그 전에 들렸던 등대전망대와 영금정 사진이 많길래 이거 먼저 올리고 다음 포스팅에 정말로 아바이마을 이야기를 올리기로 결정! 원래 영금정은 일출을 보러 많이 가는 곳인데, 이날 알람을 듣고도 다시 자서 느즈막히 일어나는 바람에 영금정 일출을 보는 건 다음날로 미뤘다. 어차피 늦은거 여유롭게 보자고 생각해서 영금전 가기 전 길목에 있는 등대전망대를 먼저 가기로 결정. 이날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파도가 정말 거셌다. 나중에 안 것인데 이 계단은 전망대 후문(?)쪽으로 가는 출입구였다. 영금정 가는 길에 나있는 표지판을 보고 적당히 따라오다보니 이쪽으로 오게 .. 2016. 4. 11.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2 설악대교, 금강대교를 건너서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내가 선택한 곳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운 더 하우스 호스텔(The House Hostel). 큰길에서 GS25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골목길로 들어가면 나온다. 간판도 큼직큼직하게 걸어놔서 근처에 가기만 하면 찾기는 정말 쉽다. 이 추운 날 드디어 숙소를 발견해서 감격..! 노란 조명마저도 따뜻해 보인다. 처음에 들어가면 리셉션에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럼 그 위에 있는 조그마한 종을 울리면 됐던 걸로 기억한다. 내 경우에는 들어가니까 바로 주인 아저씨께서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셨다. 정말 친절하시고 재밌으셨던 사장님. 체크인 하는 동안 했던 대화가 참 재밌었는데, 재밌었다는 것만 기억나고 내용이 기억 안나네... 아무튼 혼자 가도 정말 친절하게.. 2016. 3. 22.
2박3일 겨울 속초여행(출사) :: 1 지난 겨울 제일 추운 날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거의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 자격증 시험도 끝나고 기분전환도 좀 하고자 계획을 다 짜놓고, 숙소까지 예약을 끝냈던 상태라 안 갈 수 없었다. 속초까지 가서 꼭 찍고 싶은 사진도 있었고. 그래서 결국 출발! 혼자 고속버스 타고 하는 여행은 또 처음이라 두근두근. 서울에서 속초로 가는 차편은 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 두 곳에 있었는데, 출발할 때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했다. 미리 간단한 정보를 하나 적자면 동서울터미널에서 타는 서울-속초 구간 고속버스는 대학생일 경우 약 4,000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도 출발할 때는 이 사실을 몰랐다가 돌아올 때 알게 되어 할인을 받았다. 참고로 가는 버스는 18,100원을 주고 탑승. 도착하기 약 한 시간 전.. 2016.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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