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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쌍문 맛집21

[서울 쌍문] 보쌈&메밀 맛집 할배골 동네에 알게 모르게 맛집들이 점점 더 생기고 있다. 골목길에 숨어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도 잘 모르고 오히려 블로그 보고 알게 된 곳ㅋㅋㅋ 부대찌개를 기본으로 준다는 보쌈 맛집 할배골이다. 명성에 비해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웨이팅이 거의 필수인 곳. 평일 저녁 7시 반쯤 갔는데 역시 대기를 해야 했다. 원래 뭐 기다려서 먹는 성격 아니지만, 대기 2번이라 금방 들어가겠지 하는 마음에 일단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분명 몇 테이블이 빠져나가서 빈자리가 생겼는데 자리로 안내를 안 해주심... 홀에서 1명이 일을 하는지 테이블 정리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예약 손님이라도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너무했다^_ㅠ 생각보다 너무 길어지니까 자꾸 '이렇게 기다렸는데 맛없기만 해 봐'가 머릿속에 떠다님.. 2023. 9. 4.
토박이가 추천하는 쌍리단길 또 간 집 (ver.2023/계속 업데이트) 저가요, 외식할 일이 생기면 가본 식당, 먹어본 메뉴보다는 안 가본 식당, 안 먹어본 메뉴 도전해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집은 결국 또 가게 된단 말이에요. 그 정도면 진짜 맛있게 먹었다는 뜻이겠죠.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 수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또 간 집과 또 갈 집들이 있어요. 블로그에 올리는 식당 후기는, 엄청 맛있는 집들도 분명 있지만, 그냥 적당히 나쁘지 않으면 올리는 곳들도 있어요. (이래봬도 진짜 별로인 곳은 그때 올릴 콘텐츠가 아무리 없어도 절대 안 올려요) 그래서 여태 올렸던 것들 중에서도 리스트를 한 번 더 만들어보려고요. 그나저나 말투가 왜 이러냐면요. 침착맨님이 덕몽어스 할 때 나오는 한없이 모자라 보이는(?) 말투인데 좀 중독돼서 써봤어요. .. 2023. 5. 5.
[서울 쌍문/쌍리단길] 삼남매 키친 즉석떡볶이 오랜만에 쌍문 새로운 음식점 뿌시기! 그러고보면 쌍리단길에도 은근히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없어진단 말이야.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뭐 그런 곳 같다.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이 아닌, 혼자 살짝 동떨어진 골목에 위치한 삼남매 키친 즉석 떡볶이. 그래도 쌍리단길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낮에는 떡볶이 집, 밤에는 술과 안주류를 판매하는 집으로 운영되는 듯! 포장도 되고 매장 내 식사도 가능하다. 떡볶이 포장이 식당 내 취식보다 3천 원 정도 저렴함! 저녁에는 하이볼과 감자전, 야끼소바, 명란구이 같은 것들을 파는 듯하다. 내부는 살짝 협소한 편. 4일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아담한 규모인데, 그 중 2인 테이블 하나는 또 사장님들이 쓰고 있.. 2023. 4. 3.
[서울 쌍문] 호치민식 쌀국수 반깐, 베트남키친 벳비엣(Bep Viet) 쌀국수는 쌀국수인데 조금 특별한 쌀국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호치민식 쌀국수인 반깐(Banh Canh)을 판매하는 식당, 베트남키친 벳비엣(Bep Viet)! 먹어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앙둥이랑 쌍리단길로 고고. 노-란색이 눈에 띄는 외관의 벳비엣. 오며가며 본 적은 있으나, 보다시피 엄청 세련된(?) 외관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그냥 쌀국수가 아니라 특별한 쌀국수를 판다고 하니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기... 반깐(Banh Canh)은 호치민식 쌀국수로, 면이 짧아서 숟가락으로 먹기 좋고, 일반 쌀국수 면과는 식감이 많이 다른, 특별한 생면 쌀국수이다. 한국에서는 벳비엣에서만 맛볼 수 있는 듯? 반깐을 비롯하여 다양한 베트남식 메뉴가 있었다. 이 메뉴판에는 없지만 키오스.. 2023. 2. 11.
[서울 쌍문] 마제소바 전문점, 후타츠 작년에 시골집에서 앙둥이가 한 번 만들어준 이후로 종종 생각나던 마제소바. 동네에 아예 '마제소바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너무 가보고 싶었다. 인기있는 메뉴가 되긴 했나 보다. 일식집답게 일본풍 컨셉 충실한 외관. 일본어는 알아볼 수 없지만 기둥에 달린 명패에 '마제소바'라고 써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줄을 서는 경우도 있는지 테이블링 예약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주말 식사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다. 메뉴는 정말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밖에 없다. 마제소바 기본 or 차슈 추가 or 타마고(계란) 추가 or 풀토핑 바리에이션들. 이곳에서 풀토핑이 아닌 마제소바를 먹는 건 의미가 없다고 해서 풀토핑으로 주문! 주방이 가운.. 2022. 9. 17.
[서울 쌍문] 라멘&수제 돈카츠 전문점, 일심당 요 며칠은 바깥 음식이라곤 소소하게 빵 사다가 집에서 먹곤 하다가, 체감상 아주 오랜만에 외식을 한 것 같다. 한때 마제소바에 꽂혀서 근처에 파는 식당이 있나 알아보다가 발견한 식당. 근데 보다가 다른 메뉴에 더 꽂혀서 앙둥이랑 꼭 가보자고 했던 식당. 쌍문 하면 쌍리단길이지만, 이곳은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동안 오며가며 한 번도 못 봤었나 보다. 저녁시간쯤 갔는데 사람이 이미 꽤 많았다. 주문은 입구쪽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사진 구도 뒤죽박죽.. 나보다 내 블로그에 진심인 앙둥이가 이 사진 보면 메뉴 사진을 뭐 이따위로 찍었냐고 혼나겠다...ㅋㅋㅋㅋ 클릭하면 더 크게 보일 거다. 크게 라멘, 돈카츠, 사이드메뉴가 있다. 최근에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었던 모양이다. 주방이 반쯤은 .. 2022. 3. 1.
[서울 쌍문] 자가제면 끝판왕, 면장우동 작년에 한 번 먹고 종종 생각나던 식당. 우동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맛있는 우동은 다르더라. 쌍문에 있는 자가제면 우동집 면장우동을 다녀왔다. 눈이 펑펑 내려서 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괜히 더 추운 듯하여 따끈한 국물이 더 땡겼다. 이런날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면 끝이지. 지붕에 약간의 눈이 쌓여 있어서 왠지 운치를 더한다. 쌍리단길은 아니고 조금은 벗어난 곳에 있어서 자세히 안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점심시간쯤 가면 늘 만석이라 기다려야 하는 이 식당... 이날은 점심시간을 약간 비껴가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깔끔하고 감각적이다.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우드가 어우러져 있으며 식물이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서 눈이 편안하다. 쌍문에 이렇게 인테리어 예쁜 식당.. 2022. 1. 21.
[서울 쌍문] 정갈한 집밥 한상, 자매식당 이름 언급하긴 항상 참 민망하고 부끄럽고 그렇지만, 쌍리단길에는 정감 있고 맛있는 식당들이 참 많다. 가끔은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식사 한 끼 해도 괜찮을 정도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선택지가 많다는 게 꽤 큰 장점인데, 이날은 그 많은 선택지 중에서도 가장 평범한 듯한 집밥 메뉴를 골랐다. 그동안 오며 가며 종종 봤지만, 메뉴가 '집밥'이어서 사실 그동안 굳이 발걸음을 멈추진 않았던 것 같다. 밖에선 괜히 집에서 못 먹는 거 먹어보고 싶고, 좀 더 특별한 거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멀리서 오는 친구들에게 식당 선택지를 주려고 나 또한 쌍리단길을 검색해보다가, 이곳의 집밥 한상이 꽤 정갈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 방문해보았다. 메뉴도 평범한 편이다. 실제로 친구와 메뉴 고.. 2022. 1. 6.
[서울 도봉] 쌍리단길 맛집, 노말키친(Normal Kitchen) 오랜만에 동네에서 혼밥 타임. 쌍리단길 맛집으로, 원래 웨이팅도 많고 재료소진으로 조기 마감을 하는 식당에 웬일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 운좋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다. 그동안 주변 친구들한테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이제서야 처음 와본 이곳. 동네 골목길에 혼자 감성적인 외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거 없을 것 같은 골목에(?) 떡하니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쌍리단길 식당의 특징이다. 덮밥, 파스타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름뿐 아니라 어떻게 조리되는 건지도 간단히 써있어서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다. 수비드 삼겹살이라니 이건 못 참지.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부담이 없다. 밖에서 메뉴판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음!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카운터와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평범함이 때론..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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