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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유럽5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7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또 유난스럽게 일도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동안 내가 신세를 많이 졌던 S언니, 형부와는 골웨이에서 작별인사를 할 시간. 마지막까지 감사하게도 터미널까지 배웅을 받고, 더블린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S언니가 아니었다면 나는 과연 아일랜드에 왔을까? 갑작스럽게 가도 되냐고 묻는 말에 흔쾌히 초대해주고 많이 챙겨주었던 S언니와 형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버스를 두세 시간은 타고 가야하는데 주전부리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S언니가 이것저것 챙겨줬다. 골웨이 이름을 달고 나온 생수.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 평창수, 제주 삼다수 같은 건가? 버스 안에서 마지막으로 미피 사진도 찍어본다. 여행하는 동안 참 잘 들고 다녔던 녀석. 이제 집에 가자! 아무래도 기차.. 2020. 3. 5.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6 아일랜드 여행 사실상 마지막 날. 여전히 리머릭 S언니네서 신세를 지는 중이었다. 원래는 다음날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돼서 이날은 언니 가족과 헤어지고 더블린에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S언니와 형부, 나 다같이 근교로 여행을 갔다가 다음날 그곳에서 바로 더블린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이른 오후에 일이 끝나자마자 짐을 챙겨 이동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골웨이(Galway)! 자연이 무척 아름답다며 S언니가 추천한 곳이다. 출발 시간이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한겨울 유럽의 낮이 워낙 짧다보니, 이동해서 호텔에 짐 풀고 다시 골웨이 시내로 나오니까 벌써 이렇게 깜깜해져버렸다. 자연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해가 져버려서 정작 그 모습을 못 보게 되어 아쉬웠다. 그나저나 버스킹의 나라 아일랜드 아니랄.. 2020. 2. 22.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5 언니가 만들어준 토스트! 아보카도와 바나나 쉐이크까지 너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언니에게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보니 이 정도는 기본 아니냐며... 저에게는 아니라서 짜게 식었습니다ㅋㅋㅋㅋ 이날은 언니가 모처럼 쉬는 날이고, 나는 낮에 잠깐 일을 해야돼서 집에 있었다. 이노무 일 한다고 벽돌 같은 랩탑에 랜선(LAN)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가니, 형부가 이렇게까지 준비해올 줄은 몰랐다며 어디 갈 때마다 이렇게 다니냐고, 수상하다고 걸리진 않았냐고 물었다ㅋㅋㅋㅋ 저도 여행을 여행으로 못 즐기고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제 팔자가 가끔은 기구하네요... 일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언니가 만들어준 파스타도 정말 꿀맛이었다. 오후에 형부도 돌아오고, 아직 해가 떠있어서 그대로 다.. 2020. 2. 15.
섬나라 여행기 아일랜드편 :: 비쉥겐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아일랜드 여행 Day.4 리머릭(Limerick) 첫날!...은 더블린보다도 더 아는 것 없이 와서 어디를 가야할 지 몰랐다. 언니를 보러 온 거지만 언니는 낮에 일을 가야해서 혼자 돌아다녀야 했다. 다만 언니의 일터도 시내라고 해서 근처까지 같이 갔다가 거기서부터 혼자 정처없이 다니기 시작했다. 중심가로 걷기보다는 일부러 좀 외곽(?)으로 걸었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St. Mary's Cathedral)을 볼 수 있었다. 1168년에 지어져서 현재 850년이 더 된 역사를 가진 공간이었다. 지금까지도 공연도 하고 각종 행사도 진행하며 활발하게 이용 중인 것 같았다. 성당 안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사야 하는데 성인 5유로, 학생 3.5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 부지에는 사실 묘지 같은 것이 있었는데, 화.. 2020. 2. 6.
섬나라 여행기 런던편 :: 비타민 빵언니와 함께한 런던여행 Day.2 비타민 빵언니와 함께한 런던여행 두 번째 날. 사실상 이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빈티지 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우리는 런던에서 만나기 전부터 이미 런던의 각종 빈티지 마켓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암묵적으로 몇몇 빈티지 마켓을 가보는게 계획이 되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금요일이었고,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주말 위주로 열리는 빈티지 마켓을 두어개 방문할 수 있었다. 그 중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바로 토요일에 열리는 포토벨로 마켓(Photobello Market). 포토벨로 마켓에는 빈티지 의류나 잡화 같은 것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물론 많았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팔고 있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시리얼만 먹고 나온 우리로서는 금방 다시 허기가 졌고, 이..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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