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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중국남방항공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4 광저우를 경유하여 드디어 한국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밤에 도착한 광저우. 이곳에서 약 10시간 정도 경유를 할 예정이었다. 공항버스를 타고 출국장까지 이동하는 사람들. 환승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나는 바로 환승이 아닌 10시간 레이오버를 할 거였기 때문에,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다가 공항 직원에게 물어봤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10시간 경유라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데 이용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랬더니 일단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직원이 안내해줄 거라고 한다. 조금 더 가다보니 중국남방항공 직원이 안내지를 하나 나눠줬다. 중국남방항공 8시간 이상 경유로 무료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점을 안내하고 있었다. 공항이 꽤 크지만, 사진에 화살표까지 제법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찾기가 쉬웠다. (2020년 기준 베이징 서우두.. 2020. 3. 1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43 안녕 태국! 치앙마이 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치앙마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이제 돌아갈 시간. 공항까지는 썽태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올 때와는 다르게 공항으로 들어갈 때의 썽태우는 부르는 게 값이었다. 비행 시간이 급한 여행자가 이 순간만큼은 을이다. 원래 공항까지 60바트면 탈 수 있는 썽태우인데, 대뜸 두 배인 120바트를 부르는 기사님. 수중에 딱 그 정도의 돈이 있던 나는 당황했다. 아직 점심 겸 저녁을 먹어야 하기도 했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공항까지 돈을 조금 남겨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썽태우를 타기에는 썽태우가 잘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급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00바트에는 안 되겠냐고 했더니 고민을 하다가 알겠다고 한다. 너무해 너무해. 다행히 공항에는 시간 맞춰 도착했다. 그동안 정말 즐.. 2020. 3. 10.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하여 귀국한 후기 (2) 1편 네덜란드→베이징→인천 귀국 이야기: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해서 귀국한 후기 (1) 지금부터 쓸 2편은 귀국 후 이야기 #귀국 후 이틀 정도가 지났는데 콧물이 조금 나면서 미열이 났다. 감기에 걸리면 보통 코감기+목감기+몸살감기가 쓰리콤보로 함께 와서 한 이틀 전기장판 속에서 앓다가 살아나는데, 이렇게 증상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는게 더 이상했고 미열이 있는 것도 찝찝했다. 그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출을 안 했는데, 하루는 꼭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센터에 전화를 했다. 베이징을 경유로 12시간 머물렀고, 호텔에만 있었고, 기침은 안 하는데 약간의 열감이 있다고 내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경유 전에 중동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없다고 했더니, 우한 방문 .. 2020. 2. 10.
이 시국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경유하여 귀국한 후기 (1) 설날(1/25)에 베이징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번 따라 예매할 때부터 왠지 쎄해서 중국남방항공 이용하기 조금 싫더라니, 내 촉이 아예 무시할 건 못 되나 보다. 갈 때는 임시비자 발급을 갑자기 중단해서 호텔도 못 가고 공항에 10시간을 갇혀있는가 하면, 올 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공항에 10시간 갇혔을 때의 글: 베이징공항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 #출발 전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가 매일 TV에 나왔다. 귀국하기 일주일 전만 해도 우한에서만 감염이 되었다고 해서 베이징을 경유할 나는 조금 안심했다. 지도상으로 꽤 멀어보이고, 그때까지만 해도 확진자 수도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마침 그 시기에 베이징에 가있는 .. 2020. 2. 8.
네덜란드 일기 :: 한국으로 귀국(스키폴✈인천)/베이징 경유 여행/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 1년 간의 네덜란드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으로 귀국한 이야기. 3월초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귀국했고, 베이징을 경유하는 여정이었다. 경유시간은 무려 12시간 20분... 왜 이런 여정을 선택했는고 하면, 살면서 중국을 언제 가볼지 몰라서 이렇게나마 경유로라도 여행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키폴✈베이징 구간은 CZ0346편을, 베이징✈인천 구간은 CZ0315편을 이용했다. 이 편명 이용에 베이징 12시간 경유 후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자세한 후기를 써보고자 마음을 먹었음. 스키폴 공항에서 체크인은 KLM 기계에서 했다. 중국남방항공과 KLM은 같은 스카이팀으로 공동 운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체크인도 KLM에서 이루어졌다. 원래 중국남방항공 예매할 때 위탁수하물 23kg, 기내수하물.. 2019. 4. 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2015년 11월쯤 빈지노(Beenzino)의 'We Are Going To'라는 노래가 발매되었고, 나는 여느 때처럼 그의 신보를 찾아들었다. 그 때부터 이상하리만치 첫 번째 벌스의 내용이 인상에 남았고, "Time to go to 카오산로드, 우린 툭툭카를 불러서 가"라는 라인이 입에 맴돌았다. '겨울에 태국행? 나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 그게 다였다. 그처럼 당일날 쪼리에 티셔츠 몇 개 넣은 가방을 들고 훌쩍 떠날 수는 없더라도, 그냥 언젠가 겨울에 태국을 꼭 가보고 싶어졌다. 친구에게 몇 번 같이 가자고도 했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두 번 정도 실패했고, 그렇게 겨울에 태국을 가는 것은 나의 로망 아닌 로망이 된 채 1년여의 시간이 더 흘렀다. 2017년 겨울.. 2017. 3. 2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part.1 방콕 여행 한 눈에 보기 총 8박 9일 (경유까지 포함하면 9박 10일)로 다녀온 태국여행. 방콕과 치앙마이를 다녀왔고, 그 중 먼저 방콕에서의 4박 5일을 사진 위주/짧은 설명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치앙마이는 다음 게시물로 따로 올릴 예정) 총 기간: 2017.02.21~2017.03.02. 9박 10일 (방콕: 2017.02.21~2017.02.25. 4박 5일) 총 소요경비: 784,773원 =국제선 비행기삯 320,400원 +숙소 선결제 32,597원 +태국 국내선 비행기삯 27,821원 +환전 387,933원 +현지 카드결제 5,170원 +여행자보험 10,852원 여행특징: 여자 혼자, 자유여행 쇼핑센터보단 시장 문화유적지 적절히 찾아다님(왕궁은X) 먹는데 딱히 아끼지 않음 걷기/택시/지하철/자전거 두루 ..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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