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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크리스마스3

크리스마스 먹부림 파티 종교도 없는 나라서 크리스마스는 사실 그동안 별로 의미있는 날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왠지 캐롤 챙겨 듣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잔뜩 먹으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12월 초부터 괜히 기분이 들뜨고 몽글몽글해졌더랬지. 원래는 둘이서 밖에서 영화보고 밥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집에 놀러가도 되냐는 나의 부탁에 흔쾌히 응해주어 먹을 것을 바리바리 들고 G양의 집에 방문했다. S언니와 S양도 함께하여 판이 커진 우리의 먹부림 파티! 역시 연말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랑, 좋은 사람들이랑 약간은 떠들썩하게 보내야지. 보고싶었던 사람들 다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 돼지파티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메뉴 선정ㅎㅎ 이외에도 G양과 S언니가 미리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만들어준 시카고 피자, .. 2021. 12. 27.
연말을 보내는 방법 자매들과 이른 송년회를 했었다. 2.5단계 격상되기 전에 만나서 당일치기 송년의 날을 보냈더랬지.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엔 결국 기억을 잃어버린 밤... 한때 금주를 선언한 나였는데... 필름이 끊기도록 마신 건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만 이날은 좀 마실 만했다고 합리화를 해본다. E언니의 제안으로 쓸모선물/무쓸모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사다리타기로 선물을 정했는데 나는 쓸모와 무쓸모 모두 R언니의 픽이 당첨되었다. 자.. 잘 쓰고 있는 중. 지금 생각해보니 이 이벤트 아니었다면 나는 크리스마스 때도, 연말에도 그냥 아무런 기분도 못 내고 선물도 못 주고받고 그렇게 2020년을 마무리 할 뻔했다. 나머지는 별 거 없고 진짜 먹고, 먹고, 잘 먹었던 연말이었다. 신전떡볶이에다가 튀김오뎅과 치즈김밥은 MUST .. 2020. 12. 30.
[공연후기] Very Merry Christmas! 비스메이저 크리스마스 콘서트(Vismajor(VMC) Christmas concert) 2015년 12월 24일에 있었던 VMC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름하야 Very Merry Christmas! 공연은 롤링홀에서 이루어졌다. 이 앞은 뻔질나게 다녔지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던 건 오랜만! 6시쯤 도착해서 티켓을 교환했는데 티켓이 남달랐다.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는 기분!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였음에도 '크리스마스'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티켓을 받고 오히려 기분이 좀 나더라 ㅎ.ㅎ 안에는 티켓 말고도 비스메이저 새 로고가 새겨져 있는 스티커와 스톤쉽 스티커 등등이 들어있었다. 나는 입장번호 101번! 입장 때 조금 아쉬웠던 건 몇 시부터 입장인지 정확한 시간 안내가 없었다는 것과 공연 시작 20분 전에야 급하게 들어가기 시작했던 느낌. 이날 밖에서 오래 견딜만한 날씨가 전혀 아니었기에 .. 201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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