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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혼자 여행83

속초-인제 1박 2일 겨울 여행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숙소) 1박 2일 여행 기록이 완성되는데 한 달이 걸릴 줄 누가 알았을까...? 그만큼 참 꼼꼼하게 기록한 여행기. 겨울 끝자락에 다녀온 강원도 속초와 인제 여행. 겨울 바다와 겨울 숲을 볼 수 있는, 괜찮은 조합의 여행지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주말을 이용해서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은 여행지. 나의 경우 공휴일을 껴서 평일에 다녀왔는데 아주 알차고 좋았다. 아무래도 속초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평일에 휴무인 곳이 있어, 오히려 주말이 좋을 수 있다. 0. 여행 특징 2월말 3월초 공휴일을 낀 1박 2일 1일차: 여자 혼자 여행 / 2일차: 일행 합류 뚜벅이, 버스 이용 일 2만 보 이상 걷는 여행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자작나무숲 보러 간 여행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숙소 속초 호스텔 더불.. 2023. 3. 30.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3 중앙시장 튀김, 영금정 해돋이 청초호 한 바퀴 돌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시장에서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카페를 나오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져버렸다. 덕분에 볼 수 있게 된 청초호 야경. 알록달록한 조명들이 화려하게 들어온 청초호 유원지 방면이다. 속초 중앙시장 (황부자튀김) 저녁 시간이지만 배가 안 고파서 일단 먹을 거랑 맥주 하나 사서 숙소 라운지에서 먹을 생각이다. 테이크아웃 음식은 역시 시장 음식이지. 평일 저녁, 시장에 사람이 참 많다. 원래 화, 수요일 휴무인 곳이 많은 듯한데, 이날은 2월 28일이었고,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문을 열었다고 한다. 화, 수요일이더라도 공휴일뿐만 아니라 공휴일 전날에도 연휴 느낌으로 연다고 하니 참고하기. 뭘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속초 왔으니 순대랑 .. 2023. 3. 20.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2 청초호 한 바퀴, 엑스포타워와 칠성조선소 청초호 한 바퀴 걷기는 계속된다. 이미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했더니 걷는 동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진다. 바닷가 마을 와도 매번 혼자라서 회는 못 먹어보는 나.. 그나저나 물가 쪽으로 걷고 싶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그냥 차도 옆 어딘가를 걷고 있더라고. 부지런히 방향 바꿔 청초호 쪽으로 이동한다. 청초호 풍경 속초 여행 동안 들고 다닌 갤럭시 S23의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건, 청초호의 물결 표현이 썩 괜찮아서였다. 딱 내가 좋아하는, 물결 잔잔히 넘실대면서 표면은 미끈한 듯한 질감으로 표현된 점이 너무 좋다. 물 색감이나 설악대교 색감 다 참 마음에 든다. 1x 와이드렌즈는 말할 것도 없고, 3x 줌을 당겨도 여전히 사진 깨끗하고 선명한 게 참 괜찮고 말이야. 하늘 한쪽 부분에 은은하게 .. 2023. 3. 16.
[속초-인제 1박2일 여행] 01 서울에서 속초, 아바이마을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기 전에 겨울 여행만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떠나고 싶었다.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 아닌가?' 그렇게 2월의 마지막 날과 삼일절을 끼고 다녀온 강원도 여행. 인제에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하여 2월 중순쯤부터 계속 가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천을 못 하고 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이틀 전에 대뜸 숙소부터 예약해버렸다. 역시 뭐든 일단 저지르고 봐야 움직이는 듯하다. 이번 여행이 내게 특별한 점은, 처음으로 카메라를 두고 간 여행이었다는 점. 이 여행기에 올라오는 사진은 모두 갤럭시S23으로 찍은 거다. 여행기뿐 아니라 갤럭시 S23의 사진이 어떤지 감상하는 재미로 봐줘도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속초행 시외버스 타기 요즘 내 여행의 특징이 있.. 2023. 3. 13.
2박 3일 보령(대천) 뚜벅이 여행 총정리 (비용, 맛집, 숙소) 코로나 시기 동안 내게 인식의 전환이 있었다면, 국내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다는 거였다. 타의로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생각한 차선책이었지만, 조금만 알아보니 국내에도 갈 곳이 참 많았다. 지금은 오히려 국내여행을 먼저 찾아다닌다. 국내여행 중에서도 '섬 여행'에 꽂혀서, 뚜벅이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섬들을 찾아다녔다. 우연히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가고 싶었던 '삽시도'. 삽시도를 가기 위해서는 대천항에서 배를 타야 하기에 겸사겸사 보령(대천) 여행도 했다.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풍경도 봤던, 꽤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0. 여행 특징 5월 중순 주말을 낀 2박 3일 여자 혼자 여행 용진호의 트러블러 보고 떠난 여행 뚜벅이, 택시&버.. 2023. 2. 22.
알뜰살뜰 3박 4일 제주 여행 총정리 (비용, 맛집, 숙소) 제주 여행기, 블로그에 뭔가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숙소, 여행기 등등 카테고리부터 뿔뿔이 흩어져있다보니 나중에 내가 찾아보기 어려울 거 같아서 써보는 총정리 게시물. 더불어 여행기에는 안 적어본 경비 같은 정보들도 몽땅 적어 볼 예정이다. 가계부를 써두길 잘 했지. 비용 정리하다보니 '알뜰살뜰'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지 뭐야. 0. 여행 특징 11월 말+12월 초 여행 3박 4일 (마지막날 아침 비행기) 여자 혼자 여행 뚜벅이, 택시&버스 이용 협재, 서건도, 법환, 제주시까지 이동 잦음 출장은 아니지만 일을 곁들인, 워케이션?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비행기 부산에어 서울↔제주 왕복 62,570 숙소 펜션1, 카라반1, 게스트하우스1 125,800 식비 외식, 배달, 음료.. 2023. 2. 7.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4 다음날 오전에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제주시로 가 있기로 했다. 3일 같은 4일 지내면서 숙소를 세 군데나 예약했으니 얼마나 이동이 많은 일정이었는지 알겠지. 제주시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조금 걸어야 했다. 생각해보면 최근 혼자 여행다닐 때는 그곳의 둘레길을 알아두고 늘 걷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제주에 와서는 그러지 못했다. 매일 저녁에 체크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느라 짐을 다 이고지고 다녀서 엄두를 못 냈던 거지. 제주도에는 이렇게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짐옮김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신청을 하면 짐만 미리 다음 숙소에 옮겨다줘서 여행자는 가볍게 몸만 떠나면 되는 그런 시스템. 사실 나도 둘째날 '가방을부탁해'라는 업체에 짐을 맡기려다가, 숙소마다 사장님들에게 연락해.. 2022. 12. 30.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3 분명 밝을 때 출발했는데 이동하다보니 어느덧 다 져버린 해. 카멜리아 힐에서부터 버스 환승을 세 번이나 했는데, 환승을 해야할 때면 다음 차가 바로 오지도 않고, 오긴 오는지 알 수도 없어서 계속 길찾기를 새로 하다보니 긴긴 여정이 되었다. 숙소까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10분은 걸어야 했다. 버스가 안 들어가는 길이라는 것은 또 가로등도 뭣도 없어서 하나도 안 보이는 길이라는 뜻이지.. 여기는 그나마 포장도로라는 점이, 한림에서 숙소 찾아갈 때보다는 아주 조금 낫다. 휴대폰 플래시 비추면 딱 사진에서만큼의 시야가 확보된다. 전날 한 번 겪었다고 별로 당황은 안 되는데 싫은 건 여전하다. 서건도카라반 둘째날의 숙소는 카라반. 캠핑, 글램핑 경험 전무한 나로서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2022. 12. 27.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2 여행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나갈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사장님이 보이지 않는다. 관리인실 밖에서 문을 똑똑하고 두드려 봐도 기척이 없다. 그래서 결국 방으로 돌아가서 테이블에 열쇠를 그대로 올려두고 나왔다. 제주도는 특이하게(?) 화요일, 수요일 이런 중간 요일에 휴무인 식당이 많아서 여행하는 동안 가고 싶은데 못 간 식당들이 꽤 있었다. 둘째 날 아침식사도 원래 딱새우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휴무라고 해서 급 목적지 변경. 추워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었다. 제주 달빛좋은밤 마음속에 2순위로 찜해두었던 제주 달빛좋은밤.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창을 활짝 열어서 협재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하여 마음에 두었지만, 이날은 보다시피 날이 참 궂어서 좋은 뷰를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 2..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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