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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Asia trip3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1 방콕을 떠나 드디어 치앙마이로! 와 드디어 치앙마이다!!!!! 아직도 '앓이'해 마지 않는 그곳, 여행기를 너무나 쓰고 싶었지만 시간순서대로 써나가느라 다녀온 지 무려 1년(...)이 지나고서야 쓰는 그곳. 하지만, 방콕보다도 조금 더 애정이 담긴 도시라 이곳 여행기는 더 술술 잘 써내려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먼저 이동의 여정을 써보자면, 일단 방콕의 숙소에 들러서 짐을 챙겨 나왔고, 공항에 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샀다. 공항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는데, 랏차테위 역에서 돈므앙 공항까지 190바트(약 6,400원)를 주고 탔다. 탈 때 캐리어를 내가 직접 트렁크에 실어야 했던 게 제일 힘들었고, 그 외에는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주시기도 했고, 친절했다. 터미널1인지 2인지 물어보셨는데 내가 그건 잘 모르겠고 치.. 2018. 2. 20.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5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중국/프랑스/네덜란드 정원) 드디어 서문 탐방을 끝내고 꿈의 다리를 건너 동문으로 넘어왔다. 동문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여러 나라의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일단은 너무 돌아다니느라 지쳤으니까 잠시 파라솔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비록 먼지가 없지 않은 날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꽤 잠시간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중국 정원. 입구를 지나 들어가본다.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조형물까지. 다음은 프랑스 정원. 이곳도 규모를 많이 축소해놓은 것 같았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사실 엔젤리너스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 카페를 정원에 이렇게 조화롭게 넣어놓다니 거 참 괜찮네. 이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좀 이국적인 느.. 2018. 2. 1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20 마지막 방콕 나들이, 짜뚜짝 시장 BTS로 시작해서 BTS로 끝나는 게시물. 오늘의 목적지는 주말(토요일, 일요일)에만 열린다는 짜뚜짝 시장이다. 이곳에 다녀오기 위해 방콕에서 토요일 낮시간을 잠깐 머물 수 있는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하차역은 짜뚜짝공원(Chatuchak Park) 역. 아직 본격적인 시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길거리에도 가판대가 참 많았다. 사진처럼 다양한 잡화들을 팔고 있었던 걸로 기억. 1개에 10바트인데 12개에 100바트, 역시 많이 살수록 싸다. 시장에 들어서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좋은 빈티지 소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여러 영화 포스터를 딴 소품들도 있고, 자동차 번호판 모양에, 카페나 바 등의 상점표시 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고퀄리티다. 딸랏니온에서도 이런 거 많이 봤었는데, 인테리어.. 2018. 2. 17.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4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pt.2 (한국정원과 철쭉정원, 꿈의 다리) 드디어 실내를 벗어나 공원으로 나왔다. 호수 위에 적절하게 설치해놓은 글자 덕분에 내 마음도 다시 두근두근. 그냥 나무 하나, 언덕길 하나도 허투루 두지 않고 조경에 굉장히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명성다운 곳이다. 이곳에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단 역시 잘 가꾸어져 있었다. 이제부터 세계 각국의 정원을 보러 다닐 건데,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 있었던 한국정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곳에서도 멈춰서서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한국정원 같은 경우는 한가운데에 연못이 있고 사방으로 기와집이 있었다. 설명도 잘 해놨으니 읽어보면 좋다. 보이는 것이 끝이 아니라 화살표를 따라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또 다른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이렇게 한눈에 순천만 국가정원은 물론 순천시.. 2018. 2. 1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9 방콕의 명소 색소폰바(펍) 방콕은 역시 해가 지고 돌아다니는게 제맛! 밤 9시가 다 되었지만 BTS를 타고 새 목적지로 나섰다. 이젠 거의 BTS 타기 달인이 되었음. 지상철 하나 타는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또한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 역. 역사에서 이동하며 찍은 사진인데 탑이 상당히 컸다. 내 본 목적지는 색소폰바(Saxophone Pub)였지만, 가는 길에도 왠지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아보였다. 애초에 전승기념탑 역 주변이 꽤 활발한 상권이자 사람들도 모이는 곳인 듯했다. 이렇게 주로 의류를 파는 가판대들이 많았다. 한국의 가판대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들. .. 2018. 2. 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8 도심 속 사원(에라완, 왓 빠쑴 와나람)과 숙소 앞 팟타이 칫롬(Chit Lom) 역 CC카페에서 두 발 뻗고 두리안 쉐이크 마시면서 편하게 쉰 덕분에, 다시 걸어다닐 힘이 생겼다. 원래 목적도 사원을 보러 가는 거였는데, 아마린 플라자를 나오자마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 칫롬 역에 온 이유는 에라완 사원(Erawan Phum)에 가기 위함이었다. 그곳까지 가는 길이 짧다면 짧았음에도, 거리에는 이렇게 불교용품(?)을 파는 가판대가 줄을 서있다. 마침내 도착한 에라완 사원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에라완 사원은 힌두교 사원으로, 이곳에 기도를 올리면 잘 들어준다고 하여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야말로 영검하기로 유명한 사원이다. 나에게는 도심 속에 이런 사원이 자리잡고 있고, 사람들이 이렇게나 붐빈다는게 또 신기할 따름. 사람이 .. 2018. 1. 18.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2 낙안읍성 pt.2 (낙안읍성 한눈에 내려다 보기) 옛날 빨래터도 잘 재현해놓은 낙안읍성이었다. 이 옆에 실제로 한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며 빨래를 하시는 듯했다. 낙안읍성의 예쁜 돌담길은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대장금 테마존도 있었다. 알고보니 낙안읍성에서 대장금을 촬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장금 테마존에 웬 동물 친구들이 이렇게 있었다. 귀여운 토끼와 흑염소들! 근데 얘네가 대장금과 무슨 상관일까..? 아무튼 우리는 길을 계속 갔고,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또 사진을 찍었다. 5월의 낙안읍성 최고! 이윽고 만난 성곽길 올라가는 계단.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 이것도 우연히 찾았다. 성곽길에는 난간이랄게 없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서 다녀야 한다. 그럼 이제 낙안읍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러 고고! 가는 길.. 2018. 1. 1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7 수다식당 닭튀김과 C.C.카페 두리안 쉐이크 전날 BTS에 이어 이번에는 MRT다! BTS가 지상철이라면 MRT는 지하철이다. MRT 티켓을 사는 방법도 BTS와 똑같다. 가고자 하는 역을 선택해서 해당 금액을 넣으면 티켓이 나온다. 나는 Si Lom 역에서 Sukhumvit 역으로 가고자 선택했고, 23바트가 나왔다. MRT의 티켓은 BTS와 다르게 동그랗고, 작고, 까맣게 생겼다. 탈 때는 개찰구에 있는 리더기에 티켓을 한 번 찍어주면 된다. 수쿰빗(Sukhumvit) 역에 도착했는데 역이 생각보다 커서 역사 안을 조금 둘러보았다. 카페, 서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지만, 나의 눈길을 가장 확 사로잡은 건 바로 이 미용실?이발소?이다. 지하철 역 안에 이런 간이 시설이 있다니 이 또한 신세계일세.. 나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수다식당(SUDA .. 2018. 1. 1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6 룸피니공원에서 아침 산책 하기(왕도마뱀 봤다!) 방콕의 한낮은 너무 덥기 때문에, 밖을 돌아다니려면 그나마 덜 더운 아침이나 아니면 아예 해가 진 후인 저녁에 돌아다니는게 가장 좋다. 그걸 여행 3일만에 깨달았다. 호스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섰다. 지난 저스트녹 투어 때 같이 투어를 했던 분이 '룸피니공원(Lumphini Park)'에 대한 얘기를 하길래 관심이 생겼었다. 그래서 가보고자 마음먹었다. 공원이라 계속 밖을 돌아다닐텐데 점심 때는 너무 더우니까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호스텔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간다길래 버스를 기다렸다. 맞는 정류장에서 맞는 버스가 오는 걸 봤는데, 내가 정류장에 서있음에도 멈추지 않고 지나갔다. '...?! 뭐 이런 경우가?!' 여행자들은 보통 택시나 툭툭을 많이 타고 다니고, 버스는 잘 안 탄다는데 나처럼 ..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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