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Asia trip3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4 BTS 타고 쏨땀누아 가기/태국인의 일상 속 종교 방콕 아트&컬쳐 센터 구경을 마치고, 짐 톰슨의 집을 갈 때 걸어갔던 운하를 다시 건너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짐 톰슨의 집-마분콩-방콕 아트&컬쳐 센터-숙소 이런 코스로 방콕의 시내를 한 바퀴 돈 셈이었다. 더위를 안 먹은 게 진심으로 다행이었다. 갈 때는 안 열렸던 듯한 길거리 음식판매대의 문이 올 때는 열려 있었다. 체크인 시간이 지나서 들어간 덕분에 드디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이곳 숙소 후기는 나중에 따로 적어볼 예정인데, 미리 간단하게 말하자면 구조가 꽤 특이해서 좀 불편한 점이 있었다. 드디어 나의 침대를 찾은 나는... 그대로 약 한두 시간 정도를 쉬었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더위를 식혔다. 그러다보니 잠이 솔솔 와서 깜빡 잠이 들기도 했다. 여행 일정을 무리하게 짠 것도.. 2018. 1. 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13 마분콩(MBK)과 방콕 아트&컬쳐 센터 짐 톰슨의 집에서 나온 후 걸었다. 태국에서 낮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외국인뿐이라던데, 내가 딱 그런 꼴이었다. 벌써 해가 바뀌어 한겨울이 되고 여행기를 쓰려니 따뜻한 느낌까지 들 지경이지만, 더웠다. 덥다 못해 뜨거워서 지쳤다. 너도 이 날씨에 걸어다니니? 시내로 거처를 옮긴 뒤로 한낮에 이제 뭘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카오산로드에서는 시장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는 것도 좋았는데, 시내로 나오니 구경할 시장도 없고, 인도보다는 차도가 더 많아서 걸어서 여기저기 다니기가 좀 어렵더라. 밥 때가 되어서 일단 푸드코드(?)가 있다는 마분콩(MBK)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거대한 흰색 멍멍이. 마분콩은 쇼핑센터다. 그래서 각종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 취향은 쇼핑센터보다는 시장이어서, 이곳에서 별로 눈에 들어오.. 2018. 1. 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2 짐 톰슨의 집(박물관) 예정에도 없던 짐 톰슨의 집(박물관)(Jim Thompson House Museum)을 방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 장교로 활동안 짐 톰슨이라는 사람이 태국 각지에서 수집한 골동품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이라는데, 과연 어떤 유물들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입장료는 성인 150바트(약 5,250원), 22세 이하는 100바트(약 3,500원). 짐 톰슨의 집은 가이드와 함께 동행해야만 볼 수 있고, 이후에 외부는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가이드 언어는 태국어, 영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가 있는데, 한국어는 없는게 조금 아쉽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짐을 맡겨야 하며, 사진촬영은 금지다.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그나마 영어라 영어 가이드를 신청해놓고 잠시 바깥 벤치에 앉아 대기를 했다. 외부.. 2017. 12. 1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1 먹고, 먹고, 걷고-카오산로드, 나이쏘이, 쎈쎕운하 저스트녹 자전거 투어가 끝난 후, 숙소까지 걸어갔는데, 이대로 하루 일과를 끝내기엔 아쉬웠던 찰나에, 마침 카오산로드를 지나가게 되었다.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에 멈춰서 한참이나 시선을 빼앗겼다. 마찬가지로 내 발길을 멈추게 하는 건 음악소리. 처음 보는 악기에서 신기한 소리가 났는데, 그걸 연주하시는 솜씨가 또 일품이었다. 태국에는 정말 멋진 뮤지션들이 많다. 사실상 나는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었기에(자전거 투어 중에 먹은 꼬치는 간식일 뿐!) 오늘도 늦은 식사 한 끼 하고 들어간다. 오늘은 카오산로드에서 조금 벗어난 람부뜨리 거리에서 조용히 먹기로 한다. 내 카메라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는 저 청년은, 나 주문하는 것도 챙겨주고 참 착했다. 이 야심한 시각에 하필이면 똠얌꿍이 먹고 싶더라. .. 2017. 12. 17.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3 끝나지 않은 교토 이야기― JR교토역 탐방.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 포스팅 올렸는데 여전히 교토다. 왜냐하면.. 밤만 마지막이었고 오사카로 떠나는 날 낮까지도 교토에서도 알찬 시간을 보내고 넘어갔으니까. 허허.. 오후 12시~1시쯤 오사카에 도착하는 열차, 그러니까 교토에서는 오전 10시 반쯤에 열차를 타기로 해서 그 전까지 교토구경을 조금 더 했다(알다시피 교토의 문화유적지는 낮에 돌아다니기 좋으니). 일단 짐을 들고 다닐 수 없으니 교토역 코인라커에 맡기고 교토역 및 교토역에서 가까운 문화유적지를 보기로 했다. 교토역 코인라커는 큰 것 기준 ¥700. (캐리어 두 개 들어가는 크기) 코인라커에 짐을 맡기고 나오면서 본 교토역 모형. 거대한 규모로도 유명한 교토역, 모형마저도 사이즈가 엄청나다. 카메라 한 샷에 다 못 담을 정도. 이 교토역을 이제.. 2016. 8. 3.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11 빗속에서 기요미즈데라 구경. 생각보다 매~우 오래 쓰고 있는 일본여행기ㅜ^ㅜ 4박 5일 중에 아직도 이틀째 이야기라니 말도 안 돼..! 어쨌거나 오늘의 포스팅은 드디어 기요미즈데라(청수사, 清水寺) 다녀온 이야기.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교토에서 간 문화유적지 중에 면적대비 사람이 가장 많았던 곳! 그리고 여행 하면서 교토를 여행하는 일본 학생들을 많이 봤다고 이미 썼었는데, 이곳에도 아니나 다를까 교복을 입고 단체로 이곳을 찾은 일본 학생들이 있었다. 빨간색 문과 건물이 인상적이었던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 입구 앞에 올라 우리가 지나온 길을 다시 내려다보니.. 여기도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길목부터 저 인파와 함께 올라온 셈..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3층 탑. 누차 말하지만 교토 여행은 문화유적지 입장.. 2016. 7. 23.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09 유유자적히 다이카쿠지(대각사) 돌아보기. 치쿠린에서 내려와 이곳을 천천히 거니는 것도 좋았다. 걸어서 다시 원점으로 오느라 예정에 없던 시간을 꽤 썼던 우리는 가츠라강 구경은 이쯤 하고 다음 목적지인 다이카쿠지(대각사, 大覺寺)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오게 된 이곳, 덴류지(천룡사)를 가기 위한 도입부 같은 곳. 이 거리에 음식점들과 각종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우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음식점엔 들르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혹은 우리가 지나왔던 가츠라강가에도 조금은 비싸지만 정통 일본식(가이세키)을 파는 식당들이 많으니 그 중 한 곳을 가도 좋겠다. 아라시야마 시내에서 28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많이 멀지는 않았지만, 앉아서 꽤 갔던 걸로 기억.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기차가 지나가서 잠시 멈췄다 갔다.. 2016. 7.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