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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Just Nok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0 저스트녹(3) 꽃시장과 왓포, 녹의 선물 본격적으로 꽃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만난 고양이 한 마리. 남 장사하는 천막 위에서 잠도 자고, 세상 태평하다 너- 싱싱한 꽃이 이렇게나 한가득. 우리가 방문한 꽃시장의 이름은 팍끌롱 꽃시장(Pak Khlong Market)이다. 이 시장에 들어서면 꽃향기가 나서 좋다. 다양한 종류의 꽃이 쌓여있어서 모처럼 진한 생화 향기를 맡고 왔다. 우리는 야간 투어이니만큼 밤(아마 8~9시쯤?)에 들렀는데, 사실 이 시장은 새벽에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언뜻 보기엔 꽃 종류가 다양해보인다. 그러나 잘 알고 보면 단순한 조경용이 아니라 사원 등에서 종교적으로 사용되는 꽃이 특히 많은 것 같다. 또, 꽃뿐만 아니라 채소 등 식재료를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즉석에서 꽃을 포장하는 상인들.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 꽃이 단 돈.. 2017. 11. 28.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9 저스트녹 자전거투어(2) 타 마하랏을 지나 왓아룬으로 짜오프라야 강변을 달려 저스트녹 투어가 이끈 다음 목적지는 타 마하랏(Tha Maharaj)이었다. 현대식 식당과 카페, 상점 등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요즘 막 뜨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느낌?) 옆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식당에서는 테라스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모양이었다. 다만 음식이든, 물건이든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들의 가격은 태국의 평균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그닥 저렴하지는 않은 편. 사실 여기서 타 마하랏을 제대로 즐기라고 멈췄다기보다, 화장실이나 한 번 갔다오라고 멈춘 건데,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우리가 갔을 때 문을 닫은 상점들도 꽤 있었지만, 야외 또한 이렇게 조명이나 조형물들로 잘 꾸며놓아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2017. 10. 31.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8 저스트녹 자전거투어(1) 프라수멘, 공원, 짜오프라야강 낮에 예약해두었던 저스트녹(Justnok) 야간 자전거투어 시간이 다가왔다. 6시부터 투어가 시작인지라 5시 30분까지 저스트녹으로 가있어야 했는데, 숙소에서 저스트녹까지 "툭툭카를 불러서 가"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쫄보라 택시도 못 잡는 바람에 약 10분 정도 지각했다.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가다가 녹(Nok)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고, 내가 도착한 후 녹은 위 사진처럼 커피와 물을 내준 후 내게 답장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있는데 문자가 오는 상황이 웃겨서 "녹, 지금 나한테 문자 보냈어요" 했더니, 이 번호가 나인 줄 몰랐다며 녹도 허허 웃어버렸다. 녹이 내준 커피와 물을 마시며 이날 투어를 함께 할 멤버들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나를 포함하여 6명의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 2017. 10. 2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5 저스트녹 투어 예약 후 라마 3세 공원 둘러보기 혼자 방콕에 오면서 고민한 것이 하나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다같이 떠나는 패키지 여행은 아직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 지를 알기 때문에, 현지 투어를 신청해볼까 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혼자 갔을 땐 잘 모를 수 있는 곳 중에 한두 곳 정도를 설명을 들으며 다녀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물론 애초에 내가 태국이나, 적어도 방콕에 대해 지식이 빠삭했다면 그게 가장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최선은 현지 투어였다.) 한국에서부터 현지 투어를 알아보다가 저스트녹(Just Nok)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투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 여행사에서 주로 판매하는 왕궁, 왓포 투어처럼 특정한 곳을 정해두.. 201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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